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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속글귀>-다시, 책은 도끼다 中(by 주부독서연구소) 삶의 아름다움은 미래를 위해 무엇이 좋을지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젊은 사람들,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멘토들에게 묻죠. 저 지금 스물 여덟인데 서른 두 살 페이지에 뭐가 써 있나요? 이렇게요. 그런데 그걸 누가 알겠습니까? 그저 살아나가라고 답해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두려워요. 두렵조. 그런데 그게 이미 다 쓰여 있다면 재미있을까? 다쓰여 있다면 뻔하잖아요. 무슨 일이 펼쳐질지 모르니까 더 재미있는거죠. 순간순간 살아나가면서 만들어나가는 거니까요. 제가 자주 인용하는 얘기 중에 영국에 있는 어떤 묘비명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기 두 번 행복했던 여자가 누워 있다. 그녀는 행복했고 그리고 그것을 알았다.' 우린 두 번째를 못하고 있죠. 그리고 대신 추억을 더듬으며 행복해 합니다. 이를테면 우리 아이가.. 더보기
<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35,37,38)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35. 子曰, “丘之禱久矣.” ​-술이편(述而篇) 공자가 자로에게 한 말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항상 기도를 해왔다. 기도란 무엇이냐. 천지신명 앞에 정성을 다하여 비는 것이요. 안심입명(安心立命)의 자세를 갖는 것이다. 유교는 종교가 아니지만 천지신명 앞에 기도하는 자세를 갖는다. #논어 인생론 #술이편 37. 子曰,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너그럽고 여유가 있다. 소인은 항상 불평불만이 많고 마음에 근심 걱정이 있다." 탄(坦)은 너그러울 탄이요, 평탄할 탄이요, 넓을 탄이다. 탄탄대로(坦坦大路)의 탄이다. 탕(蕩)은 방탕할 탕이요, 넓고 클 탕이요, 쓸어없앨 탕이요, 평탄할 탕이다. 척(戚)은 겨레 척이요.. 더보기
<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23,24,29,32)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23. 子曰, “二三子以我爲隱乎? 吾無隱乎爾. 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 是丘也.”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내가 무엇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무슨 일이든지 너희들에게 감춘 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어떤 일을 하여도 너희와 같이하지 않는 것이 없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공자의 제자들 중에는 공자가 제자에게 감추는 것이 있지 않은가 하고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므로 공자는 이렇게 말한 것이다. 이삼자(二三子)는 제자들이라는 뜻이다. 공자는 청천백일(靑天白日)과 같은 마음으로 제자를 대하였고, 광명정대(光明正大)한 정신으로 제자들 앞에 자기의 인격을 송두리째 내보였다. 공자는 제자에게 하나도 감추는 것이 없었다. 한문에 개심견성(開心見誠)이.. 더보기
<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5,7,8,13)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5. 子曰, “甚矣吾衰也! 久矣吾不復夢見周公!”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도 이제는 많이 늙었구나. 젊어서 꿈에 주공을 자주 뵈었는데, 요즘은 꿈에 주공이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기력이 쇠약해진 공자의 만년의 감회(感懷)가 깊은 술회(述懷)다. 꿈에 자주 볼 정도로 공자는 주공을 숭앙(崇仰)했다. 주공은 공자의 이상적 인간(理想的 人間)이었다. #논어 인생론 #술이편 7. 子曰,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 ​​-술이편(述而篇) ​ 속수(束脩)를 束修라고도 쓴다. 옛날 스승에게 입문(入門)할 때 제자가 스승에게 드리는 작은 예물이 속수다. 공자는 속수의 예를 갖추고 자기에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를 막론하고 열심히 가르쳤다. 공자는 사숙(私.. 더보기
<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1,2,3,4)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1. 子曰, “述而不作, 信而好古, 竊比於我老彭.” ​-술이편(述而篇) '술이편'의 벽두에 나오는 이 말은 매우 중요하다. 이 말은 역사와 고전(古典)에 대한 공자의 태도를 스스로 천명(​闡明)한 말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옛날부터 전해 오는 사상을 설명하고 부연(敷衍)할 뿐이다. 나는 스스로 새로운 사상이나 학설을 창조하거나 창작(創作)하지 않는다. 나는 선왕(先王)의 제도와 사상을 옳다고 믿고, 옛날의 도(道)를 대단히 좋아하고 사랑할 뿐이다. 옛날 은(殷)나라의 현대부(賢大夫)인 노팽(老彭)이 바로 그런 일을 했다고 하는데, 나는 스스로를 노팽에 비유해 본다." 중국 사상에는 세 가지의 중요한 특색이 있다. 첫째는 경천사상(敬天思想)이다. 옛것을 숭상하는 것이 상.. 더보기
<책속글귀>-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中(by 주부독서연구소)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어떤 삶의 고비에도 쓰러지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쳐라. 당신의 인생을 바꿀 열쇠는 책 안에 있다.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책을 읽은 습관을 만들어라. 책을 읽는 만큼 인생도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1권을 재미있게 읽어야 100권을 읽을 수 있다. 세상에 좋은 책은 무궁무진하고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흥미가 가지 않는 책을 억지로 읽으려 애쓰지 말고 첫눈에 반한 책부터 먼저 읽어라.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中 -사이토 다카시 저 더보기
<책속글귀>-논어인생론(학이편 12. 14.15.)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인생론 #학이편 12. 有子曰,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斯爲美, 小大由之. 有所不行, 知和而和, 不以禮節之, 亦不可行也.” -학이편(學而篇) 유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예를 실제로 운용할 때 화목이 중요하다. 옛날의 성군(聖君)들의 정치를 보면 화를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적은 일이건 큰일이건, 화의 원리만으로는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화의 중요함을 알고 화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예로써 적절히 절도(節度)를 가하지 않으면 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친구지간이나 부부지간이나 화목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예로써 조절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예는 인간 관계에서 질서(秩序)와 조절(調節)의 기능을 수행한다. 화(和)와 예(禮)의 지혜로운 조화가 필요하다. #논어인생론 #학이편 14. 子.. 더보기
<책속글귀>-논어인생론(학이편3.5.6.)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인생론 #학이편 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학이편(學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대할 때에 일부러 말을 교묘하게 꾸미고 안색과 표정을 교묘하게 가식(假飾)하는 사람은 인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말은 '양화편(陽貨篇)'에도 나온다. 선(鮮)은 깨끗할 선, 고울선, 싱싱할 선인 동시에 적을 선자다. 영색(令色)은 안색을 곱게 꾸며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다. 선의인(鮮衣仁)은 인선의(仁鮮衣)를 도치(倒置)한 문장이다. "적도다, 인이여"하고 강조한 표현이다. 공자는 교언영색을 싫어했다. 마음에 성실성과 진실성(眞實性)이 없으면서 말과 안색과 표정과 태도를 교묘하게 꾸미는 가식(假飾)의 인간은 인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것은 아첨의 무리요, 허식(虛飾)의 인간이다. 교언영색은 진실성이 결여.. 더보기
<책속글귀>-논어인생론(학이편14.)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인생론 #학이편 14. 子曰,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 -학이편(學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배불리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또 쾌적한 집에서 안락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자기의 말을 조심하고 덕을 쌓은 선배를 만나 자기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학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공자가 말하는 학문은 이론적 지식탐구가 아니고 몸소 행동하는 실천윤리학이다. 도를 갈고 닦는 군자는 잘 먹고 편안히 지내려는 세속적 욕심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군자는 학문에 정진(精進)해야 한다. 말보다는 실천을 힘쓰고, 말할 때에는 항상 조심을 하고, 덕이 높은 사람한테서 부단히 배우고 자기를 바로잡아.. 더보기
<책속글귀>-논어인생론(학이편 2.)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인생론 #학이편 2. 有子曰, “其爲人也孝悌,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학이편(學而篇) 부모와 형에 대하여 공손한 사람이 윗사람에게 반항하고 거역하는 일이 드물다. 윗사람에게 거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일은 일찍이 없었다. 효제는 인을 실천하고 실현하는 첫 단계다. 효제는 평화로운 사회질서의 확립에 근본이 된다. 유교가 호제의 덕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교는 부모형제와 같은 가까운 자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하여 사랑이 미치는 범위를 점차 확대하면 종국에 가서는 인류에 대한 사랑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겸애(兼愛), 즉 무차별(無差別)의 사랑을 강조한 묵자(墨子)는 유교인 인애(仁愛)를 별애(別愛)요, 차별애(差別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