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추천

<중용> - 제15장 ,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를 실천해야 한다 중 용 제15장 ​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를 실천해야 한다. 쌍봉 요씨는 "도가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한 다음부터 여기까지 세 장은 모두 가까이에서 진실된 것이 나아감이니 배우는 사람들이 마땅히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1 군자의 도란 비유하자면 멀리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걸어가야 하는 것과 같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과 같다. 2 [시경]에 "처자의 어울림이, 거문고를 타는 듯 조화로우며, 형제들 뜻이 맞아, 즐겁고도 즐겁나니, 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 즐겁게 하라"고 노래하고 있다.1 1. [시경] 9권 [소아.상체]의 시이다. 이 시는 형제간에 화락함을 표현한 시로 관숙과 채숙이 형제간의 우애를 잃었음을 불쌍히 여겨 이 .. 더보기
<중용> - 제14장 , 군자가 살아가는 방식 중 용 제14장 ​ 군자가 살아가는 방식 ​ ​ ​쌍봉 요씨는 "앞장에서 '도가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자신의 몸가짐을 말하고, 이 장에서 '자신의 직위에 바탕을 두고 행동한다'는 말은 직위에 맞게 처신함을 말한다"고 해설하고 있다. ​ ​ 1 군자는 자신의 직위에 바탕을 두고 행동한다. 자신의 처지에 벗어난 일을 바라지 않는다. ​ ​ ​ 2 ​부귀한 상태에 있으면 부귀함에 맞게 행동하고, 빈천한 상태에 있으면 빈천함에 맞게 행동한다. 오랑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될 상황에서는 오랑캐들의 생활에 맞게 행동한다. 그리고 전쟁과 같은 힘든 상황을 만났을 때는 힘든 상황에 맞게 행동한다. 군자는 어디서든 항상 그에 맞게 행동한다. ​ ​ ​ ​3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능멸하지.. 더보기
<중용>- 제12장, "도는 잠시도 떨어질 수 없다"에 관하여 중 용 제12장 ​도는 잠시도 떨어질 수 없다"에 관하여 ​ ​ 주희는​ 말했다. 이 장은 도의 광대함과 은미함, 작음을 논하여 이하 일곱 장의 강령으로 삼았다.​ 1. 군자의 도는 광대하면서도 드러나지 않는다. ​ 2. (군자의 도는 그 작용이 광대하기 때문에) 어리숙한 일반 백성들도 함께 알 수 있지만 그 지극한 경지는 성인일지라도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또 못난 일반 백성조차 (군자의 도를)행할 수 있으나 그 지극한 경지는 성인일지라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천지의 작용이 그토록 위대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유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므로 군자가 도의 광대함을 말한다면 그것은 천하로도 다 실을 수 없고 미세함을 말한다면 그것은 천하로도 깨뜨릴 수 없다. ​ ​3. [시경]에 "소리개.. 더보기
<중용> - 제11장. 도에 들어가는 문: 지혜.인자함.용맹함 중 용 제11장 도에 들어가는 문: 지혜.인자함.용맹함 ​ ​ 주희는 이 장에서 삼달덕(三達德)인 지혜, 인자함, 용맹이 도에 들어가는 문이라고 설명한다. 앞서 순임금, 안연, 자로를 들어 순임금은 지혜롭고 안연은 인자하며 자로는 용맹함을 밝혔다. 이 세 가지 덕목 중 어느 하나라도 없으며 도를 이루고 덕을 이룰 수 없다고 하였다. 채씨는 이 장에서 다시 지혜.인자함.용맹을 변별하여 충결한다. 즉 1절에서 말한 숨겨져 있는 이치를 추구하는 데 몰두하는 지혜는 군자의 지혜가 아니고, 괴이한 행동을 하는 행위는 군자의 인이 아니며 2절에서 말한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용맹이 아니라고 하였다. 오로지 군자의 지혜.인자함.용맹은 3절에서 말한 것처럼 중용에 의거하여 하는 행동에 해당된다. ​ 1. 공자가 다음과 .. 더보기
책사진-17 (독서목록) 10 20 30 40 50 60 더보기
책속글귀- 인문학 공부법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어떻게든 공부를 계속하게 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독서를 멈추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독서보다 중요하다 싶은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어떻게든 공부를 계속하게 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독서를 멈추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독서보다 중요하다 싶은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급하고 중요한 일을 지시받은 경우, 건강이 염려되어 운동을 시작한 경우,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느라 시간적 여유가 사라져버린 경우 등 책읽을 시간이 부족해지는 일은 흔히 있다. 이런 때는 우선순위가 조정되면서 공부가 뒤로 밀리기 쉽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공부를 1순위에 두는 것이다. 공부가 1순위일 때는 .. 더보기
<중용> - 제10장. 용맹에 관하여 중 용 제10장 용맹에 관하여​ ​ 이 장은 공자가 자로에게 진정한 용맹함을 설명해 준 것이다. 즉 자로가 스승인 공자에게 강인함에 대하여 질문하였을 때 공자는 진정한 용맹함이란 혈기의 강함을 억제하고 덕과 의로움에 찬 용맹함에 나아가야 된다고 하였다. 1. 자로1가 강인함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1. 자로는 선을 행하는 데 용감하고 과감하였으나 배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선을 밝힐 줄을 몰랐다. 따라서 공자는 인함과 지혜로움, 믿음, 곧음, 용맹함, 강함의 여섯 가지 덕은 모두 훌륭하지만 배우지 않아서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폐단을 낳는다는 점을 상세하게 말해 주었다. 그러나 결국 자로는 용맹함 때문에 제명에 죽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게 된다. 2. 공자가 말하였다. "남방에서 말하는 강함인가? 북방에서.. 더보기
<대학> 전7경-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는다 대 학 ​전7장 "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는다." [正心修身]에 관하여 ​ 의자가 성실히 되면 진실로 악함이 없고 선함이 있다. 그러므로 이 마음을 보존하여 자신을 정립할 수 있다. 그러나 혹 의지를 성실히 함만 알 뿐 이 마음의 보존여부를 살필 수 없다면 마음을 곧게 하여 자신을 닦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성의장 뒤에 정심수진장(正心修身章)을 두게 된다. 1. "몸을 닦음은 자신의 마음을 올바로 하는 데 있다"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분노하는 감정이 있으면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고, 두려워하는 감정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으며,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감정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고, 우환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음이다. 1 ​ 1 이 네가지 감정은 .. 더보기
책속글귀- 인문학 공부법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 책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공부는 언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공부를 하려면 생각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하려면 언어를 거쳐야 한다. 언어는 생각의 통로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 사고할 수밖에 없다 이때 어떤 언어를 취득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내용과 방향이 달라진다. 그래서 문장이중요하다. 단어는 하나의 개념을 지칭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단어가 모여서 만들어진 문장은 생각의 방향을 만들어내는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공부는 문장을 얻는 것이다. ​ 출처: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안상헌 저 ​ 더보기
<중용> - 제9장. 중용은 지켜 나아가기 어렵다 중 용 제9장 중용은 지켜 나아가기 어렵다 주희는 여기서 말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나 직위와 관직을 사양하는 일, 서슬 ㅊ퍼런 칼 위를 걷는 일, 이 세 가지 일은 각각 지혜.인자함.용맹함의 일이지만 중용에 합치하지 않았을 따름이니 중용에 합치한다면 지혜.인자함.용맹함을 다 드러낼 수 있다고 하였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온 세상이나 나라 하나 정도는 잘 다스릴 수도 있고, 작위와 관록을 사양할 수도 있으며, 서슬이 퍼런 칼날을 밟을 수는 있어도 중용은 잘할 수 없다."1 ​ ​ 1. 주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공자의 말에서 인용한 이 세 가지 일은 각기 지혜.인자함.용맹에 해당되는 것으로 천하에서 가장 어려운 일들에 속한다. 그러나 모두 한쪽에 치우쳐 있으므로 이에 가까운 자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