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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중용>- 제8장, 안회가 중용을 지켜 나감에 대하여 중 용 제8장 안회가 중용을 지켜 나감에 대하여 신안 진씨는 "이장의 주된 내용은 인자함을 행하는 일인데 그 중에서 중용을 택하는 것은 앎의 의미이며 정성껏 받들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것은 용맹을 잃지 않는 의미이다"라고 하였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안회1의 사람됨이여! 중용을 택해서 하나의 선을 얻으면 정성껏 받들어 마음속에 지니고서 그것을 잃지 않았다." 1 공자는 제자들 중에서 안회를 가장 높이 평가하였다. 따라서 집정자들이 제자들 중에서 가장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공자는 단연코 안회를 꼽았다. 또한 다른 곳에 화풀이하지 않고 잘못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는 사람으로도 공자는 안회를 기억하고 있다. 이처럼 아끼던 안회가 일찍 죽자 공자는 엄청난 비통함에 젖게 된다.. 더보기
<중용>- 제7장, 일반 사람들의 지혜 중 용 제7장 일반 사람들의 지혜 ⁠운봉 호씨는 이 장을 앞뒤 장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제6장에서는 성인인 순임금에 대해 말하였고, 제8장에서는 현인인 안회에 대해 말하였으며, 이 장에서는 일반 사람들에 대해 말하였다. 제6장에서 중용을 택함으로써 지혜로울 수 있었던 순임금을 다루고 있고 제8장에서는 중용을 지킴으로써 인자로웠던 안회를 다루고 있다. 이장은 6장의 지혜로움을 통해 8장의 인자함을 일으키게 된 것을 연결하고 있다. ​ ​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나는 똑똑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물이나 덫, 함정에 빠지게 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줄 모른다. 사람들은 모두 '나는 똑똑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용을 선택하고는 한 달 동안도 제대로 그 상태를 지켜.. 더보기
<중용>- 제6장, 순임금의 지혜 중 용 제6장 순임금의 지혜 지혜.인자함.용맹함은 배우는 사람들이 덕에 들어가는 길이다. 다음장에서 다루는 안회의 인자함과 자로의 용맹함은 모두 배우는 사람들의 일이다. 그러나 순임금은 성인이므로 안회나 자로의 덕을 말하는 것과는 차이가 난다. 즉 순임금은 성인이므로 그 앎이 지극하여 행동으로 그대로 실현된 반면, 안회와 자로는 계속 중용을 택해서 지켜나가는 공부를 해야한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순임금1은 매우 지혜롭도다! 순임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묻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아주 일상적인 말도 그냥 넘기지 않고 잘 생각해 본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나쁜점은 묻어 주고 좋은 점은 드러내 주었다. 그리고 양극단을 파악하여 그 가운데를 백성들을 다스리는 데 사용했다. 이러한 점이 순.. 더보기
<중용>- 제5장, 도가 밝게 드러나지 못하기 때문에 행해지지 않는다. ⁠​중용 제5장 도가 밝게 드러나지 못하기 때문에 행해지지 않는다 삼산 진씨는 이 장에서는 한 구절을 한 장으로 삼고 있으니 자사는 공자의 말을 취해서 앞장을 이어서 다음장을 연결시켜 주는 뜻을 지닌다고 하였다. 앞장에서 이미 소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사람들 역시 중용의 도를 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였다. 그러나 '도는 잠시도 우리 곁을 떠날 수 없다'고 제1장에서 이미 전제하였으므로 이번 장에서는 도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데도 중용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것은 바로 사람들이 스스로 잘 살피지 않기 때문에 앎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되는 폐단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 공자가 "도가 정녕 행하여지지 않는구나!"라고 하였다. 더보기
<중용>-제4장, 중용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 중 용 제4장 중용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 앞장에서 이미 소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사람들 역시 중용의 동를 행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나 '도는 잠시도 우리 곁을 떠날 수 없다.'고 제1장에서 이미 전제하였으므로 이번 장에서는 도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데도 중용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것은 바로 사람들이 스스로 잘 살피지 않기 때문에 앎에 있어서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되는 폐단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도가 행하여지지 않는 이유를 나는 안다. 지혜로운 사람은 너무 지나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가 밝게 드러나지 않는 이유를 나는 안다. 현명한 사람은 너무 지나치고 못난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1 2... 더보기
<중용>- 제3장, 중용의 덕을 찬탄함 중 용 제3장 중용의 덕을 찬탄함 제2장에서는 소인은 중용에 반하여 행동한다고 하였고 이 장에서는 일반 백성들 역시 중용을 행하는 데 능숙치 못함을 말하였다. 쌍봉 요씨는 이 장을 제4장에서 중용이 행하여지지 않는 이유를 다루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중용은 지극하구나! 백성들 가운데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진지가 오래되었도다." * *주희는 중용이 행해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지나치면 중을 잃고 미치지 못하면 이르지 못한다. 그러므로 오직 중용의 덕만이 지극한 것이 된다. 그러나 또한 중용의 덕은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얻는 것이어서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데 단지 세상의 가르침이 쇠퇴하여 백성들이 중용을 행 할 수 없게 되었으.. 더보기
책속글귀- 42장경 中(by주부독서연구소) 붓다께서 말씀하셨다.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고요해지는 것 이것이 가장 훌륭한 길이다. 부모를 떠나 출가하고 마음을 이해하여 근원에 도달하며 형상 없는 법 法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사문(shramanas)이라 한다. 계율을 잘 지키고 행위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으며 성자의 결실에 이르기 위해 정진하는 사람들을 아라한(arhat)이라 한다. 그 밑은 아나함(anagamin)이다. 이번 생이 끝날 때 아나함의 영혼은 천상계로 올라가 아라한과를 성취한다. 그 밑이 사다함(skridagamin)이다. 사다함은 천상계에 오른 후 한 번 더 지상에 돌아와서 아라한과를 성취한다. 그 밑은 수다원(srotapanna). 수다원은 일곱 번 죽고 일곱 번 태어난 후 마침내 아라한과에 도달한다. 욕망이 단절된 사람은.. 더보기
독서노트- 달과 6펜스 는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의 삶을 모델로 재구성하여 소설로 만들었다. "달과 6펜스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세계를 가리킨다. 또는 사람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암시하기도 한다. 둘 다 둥글고 은빛으로 빛난다. 하지만 둘의 성질은 전혀 다르다. 달은 흔히 상상의 세계나 광적인 열정을 상징해 왔다. 란 영국에서 가장 낮은 단위로 유통되었던 은화(銀貨)의 값이다. 이 은화의 빛은 둔중하며 감촉은 차갑고 단단하다. 그 가치는 하찮다. 달이 영혼과 관능의 세계, 또는 본원적 감성의 삶에 대한 지향을 암시한다면, 6펜스는 돈과 물질의 세계, 그리고 천박한 세속적 가치를 가리키면서, 동시에 사람을 문명과 인습에 묶어두는 견고한 타성적 욕망을 암시한다. 는 한 중년의 사내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더보기
책속글귀-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불교에서 연꽃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더러운 진흙탕 속에 뿌리를 두고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절망적인 여건을 딛고 생의 성취를 이룬 이들의 이야기는 연꽃처럼 아름답다. 실은 크고 작은 나관을 헤치지 않고 성공을 이룬 사람은 없기 때문에, 어느 성공기나 그 뒤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연꽃의 향기가 진하게 배어나온다.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의 실화는 우리에게 힘을 준다. 나도 언젠가는 이 고난을 떨치고 일어나리라는 의연한 결의에, 마음의 밑줄을 긋는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 장애, 가난, 부족한 재능, 비뚤어진 가족사 등 삶의 원초적 결여를 꿋꿋이 메워낸 성공담들은 그 래서 늘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 자극을 준다. 출처: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저 더보기
책속글귀- 역사를 뒤바꾼 못 말리는 천재 이야기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시가에 중독된 처칠의 입에서 물고 있는 시가를 확 빼앗아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1941년 12월,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당시 그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를 방문하던 중이었다. 카쉬 Yousuf Karsh라는 사진기자가 캐나다 의회건물에서 처칠의 사진을 찍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처칠은 입에서 영 시가를 떼려 들지 않았다. "제길, 어차피 좋은 사진찍기는 글렀군! 저렇게 시가만 물고 있으니.' 카쉬는 궁리 끝에 처칠이 물고 있는 시가를 느닷없이 낚아챘다. "용서하십시오. 각하!" 이렇게 말함과 동시에 셔터를 눌렀다. 처칠의 찡그린 얼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 한 장으로 카쉬는 일약 세계적인 스타 사진기자가 되었다. 당시에는 음주와 흡연에 대한 상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때문에 처칠도 그릇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