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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용
제15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를 실천해야 한다.
쌍봉 요씨는 "도가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한 다음부터 여기까지 세 장은 모두 가까이에서 진실된 것이 나아감이니
배우는 사람들이 마땅히 힘써야 한다"고 말한다.
1
군자의 도란 비유하자면 멀리 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부터 걸어가야 하는 것과 같고,
높은 곳에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과 같다.
2
[시경]에 "처자의 어울림이, 거문고를 타는 듯 조화로우며,
형제들 뜻이 맞아, 즐겁고도 즐겁나니,
너의 집안 화목케 하며, 너의 처자 즐겁게 하라"고 노래하고 있다.1
1. [시경] 9권 [소아.상체]의 시이다. 이 시는 형제간에 화락함을 표현한 시로 관숙과 채숙이 형제간의 우애를 잃었음을 불쌍히 여겨 이 시를 지었다.
3
공자는 (이 시에 대하여) "부모님은 참 마음이 편안하실 것이다"고 하였다.2
2. 자사는 앞서 2절에서의 시와 이 구절을 가지고서 1절의 "멀리 가려면 가까운 데서 시작해야 하고 높이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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