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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6부 호전(戶典) 6조 ​ 6. 농사 권장[勸農] ​ ​ 농기구와 베 짜는 기계를 만들어 백성들이 용구를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하고 백성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수령 된 자가 힘쓸 바이다. ​ ​ 후한의 최식(崔寔)이 오원태수(五原太守)가 되었는데, 그 지방의 토질이 삼과 모시에 적합한데도 백성들이 길쌈할 줄을 모르고, 가는 풀을 쌓아두고 그 속에 누워 있다가 관리를 보면 풀을 걸치고 나오곤 했다.최식은 부임하자 저축미를 처분하여 실 뽑고 베 짜는 기구를 만들어 가르치니, 백성들이 추위의 고통을 면할 수 있게 되었다. [유산필담(酉山筆談)]에 말했다. "서광계(徐光啓)의 [농기도보(農器圖譜)에 열거된 농기구들은 모두 질박하여 만들기 쉽고, 별도로 톱니바퀴.. 더보기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캔들 저 책속글귀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캔들 저 '듣는다'라는 행위의 다양한 스펙트럼 1. 듣는 척하기 정신이 딴 데 가 있어서 상대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겨우는 비일비재하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대화라는 방정식에서 듣기라는 변수를 삭제해 버리는 셈이 된다. ​ 2. 평범한 듣기 상대가 말하는 동안 자기가 할 말을 준비한다. 상대의 말을 끊고 자기 할 말을 시작하면 이번에는 다른 상대가 자신이 할 말을 준비한다. 두 사람 모두 일정 수준 가지는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단지 경청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경청하지 않으면 관계는 얄팍한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 다시 말해, 두 사람 상의 대화가 언제나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관계는 어떤 단계 이상으로 깊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27 오늘의 명언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천천히 말하고,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 -존 웨인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6부 호전(戶典) 6조 6. 농사 권장[勸農] ​ 농사는 식생활의 근본이고 양잠은 의생활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백성들에게 뽕나무 심기를 권장하는 것은 수령의 중요한 임무이다. ​ 내가 서울의 명례방(明禮放)에 있을 때 집에 뽕나무 20여 그루가 있었다. 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직접 잔가지를 잘라주니 수년 내에 무성하게 커져서 비록 서울 안에 있었지만 집사람이 해마다 비단을 짤 수 있었다. 이원익(李元翼)이 안주목사로 있을 때 평안도 지방에 양잠이 성했으나 안주에만 유독 뽕나무가 없었다. 그 이유는 토질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들 했다. 그가 각 면(面)에서 지시하여 집집마다 뽕나무씨를 심게 하니 몇해 안 가서 뽕나무가 줄을 지어 숲을 이루었다. ​ ​ 더보기
마음속 글귀-자기관리를 위한 3가지 자기관리를 위한 3가지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 3가지 꾸준한 운동, 적당한 사교, 감정 조절을 위한 노력이다. ​ 첫째, 꾸준한 운동 매일 산책하며 혹은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 ​ 둘째, 적당한 사교 ​단 한 사람에게라도 마음을 털어놓을 대상이 있어야 한다. 또 누군가를 위해 귀 기울여 들을 준비를 해야 한다. ​ 셋째, 감정 조절 무엇보다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 무기력하고​ 노력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우울한 마음이 지속될 때, 희망이 싹트지 않을 때,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자신을 괴롭힐 수 있다. ​ 명상, 산책, 독서, 모든 것을 총동원하며 스스로를 돕고 자기 자신과 잘 지내야 한다. ​ 무언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자기관.. 더보기
마음속 글귀- 희망을 말하자 희망을 말하자. ​ 시대가 급변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지만 갈수록 팍팍하다. 나를 지키는 것이 깊은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스스로를 돕는다. self help ​ ​ 급진적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든다. 누구에게 자신을 의탁할 수 있을까? 사회에 대한 기대감도 반신반의다. 가족은 어떤가?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 ​청년, 중년, 노년 모두가 힘든 시대가 되었다. 노후를 편안하게 보낸다는 것도 옛말이 되어버렸다. 평생 현역으로 살아야 할 날만 기다린다. ​ 빈익빈 부익부의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평범한 사람들은 더 힘든 삶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급변하는 시대에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 어려운 때일수록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불안과 두려움에서 .. 더보기
2018 2020, 2030 한국이 소멸한다. -전영수 저 ​ 책소개. ​책속글귀 2018 2020 2030 한국이 소멸한다. -전영수 저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 전환 ​ 노년 위기의 극복은 청년 위기, 중년위기를 극복할 때 가능해진다. 위기 주체만을 생각해서는 근원적 처방이 어렵다. 노년 인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노년 위기를 극복할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온다.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노년 위기는 가족의 문제였다. 노년복지의 제공자는 가족과 지역이지 사회와 국가가 아니었다. 때문에 고령복지를 위한 사회 안전망은 허술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둘 중 하나다. 각자도생으로 노년복지를 구입하거나 최소한의 국가 안전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한국은 전통사회에서 벗어난 뒤에는 모든 걸 기업에 떠넘겼다. 좋은 회사만 다니면 자신의 노후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26 오늘의 명언 "인생은 짧은 이야기와 같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이가 아니라 가치이다." -세네카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6부 호전(戶典) 6조 ​ 6. 농사 권장[勸農] ​ ​ 농사를 권장하는 요체는 세를 덜어주고 가볍게 함으로써 그 근본을 배양하는 데 있다. 이렇게 하면 토지가 개간되고 넓혀진다. 송나라의 진정(陳靖)이 권농사(勸農使)가 되었다. 이에 앞서 그가 임금에게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신이 평소에 사방으로 사신 나가 백성들의 사정을 깊이 살펴보았는데, 보이느니 황폐한 땅이고 기름진 땅도 그대로 묵히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 모두 여러 차례 조서를 내려 백성들이 자기의 생업에 복귀하도록 허락하고, 붓를 경감해주며 그 납입 기한도 넉넉히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지방 말단에서는 백성들을 괴롭힘이 더욱 심했습니다. 한 집이 귀농(歸農)하면 고발 때문에 아침에 한 치의 땅을 .. 더보기
마음의 해부학 -토머스 해리스 저 ​책속글귀 마음의 해부학 -토머스 해리스 저 ​ ​ 교류분석의 창시자 에릭 번은 정신 치료학 연구를 위한 기본 단위를 처음으로 규명하고 정의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단위를 교류하고 한다. 한자리에 두 사람 이상이 모이게 되면 빠르든 늦든 한 사람이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기 위해 말문을 열거나 무언가 신호를 보낸다. 이런 행동을 '교류 자극 transactional stimulus'이라고 한다. 그러면 상대방은 무언가 말을 하거나 행동을 보임으로써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여준다. 이러한 행동을 '교류 반응 transactional response'이라고 한다. ​ 교류분석이란 '내가 어떤 한 행동을 보여주면 너도 이에 반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라는 교류를 분석한 뒤, 인간의 다양한 본성 중 어떤 부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