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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오늘의 명언 12/19 오늘의 명언 "꽃이 태양에 끌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전함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본연의 향성이다." -프랭클린 애벗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 ​제6부 호전(戶典) 6조 ​ 5. 부역을 공평하게 함(平賦) 교묘하게 명목을 세워 수령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없애야 한다. 여러 조목 중에서 과도하거나 허위로 만들어진 것은 다 삭제해 백성의 부담을 가볍게 해줘야 한다. ​ ​​ 내가 우연히 몇 고을의 절목(節目)을 얻어서 보니, 그중에 과도하거나 허위로 만들어진 명목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연회 때 쓰는 포장과 자리를 만드는 비용 300냥은 필시 다 소용되지 않을 것이요, 관리가 행차할 때 타는 두 필 말이 끄는 가마 비용 200냥도 필시 다 소용되지 않을 것이요, 관의 말을 민간에 위탁하여 사육하는 비용 150냥도 필시 다 소용되지 않을 것이요, 문서 수발을 맡은 아전에게 주는 각가(脚價)1천 200냥도 필시 다 소용되지 않을 것이다.. 더보기
둘리틀 박사 이야기 -휴 로프팅 저 책속글귀 둘리틀 박사 이야기 -휴 로프팅 저 ​ ​ 이제 집으로 돌아간 동물들은 모두 형제와 친구들에게 큰 정원이 딸린 작은 집에 진짜 의사가 살고 있다는 말을 해 주었다. 아픈 동물은 누구든 마을 끄트머리에 있는 박사의 집으로 찾아왔다. 말이나 소나 개뿐만이 아니었다. 들쥐, 물쥐, 오소리, 박쥐 들 들판에 사는 작은 짐승들도 아프면 즉시 박사를 보러 왔기 때문에 그의 넓은 정원은 늘 동물들로 북적였다. 어찌나 많은 동물이 찾아오는지 박사는 종류별로 다른 출입구를 만들어야 했다. 정문 앞에는 '말', 옆문에는 '소', 부엌문에는 '양'이라고 서서 붙였다. 심지어는 주들을 위해 지하실로 통하는 작은 굴도 만들었는데, 그곳에서 주들은 박사가 보러 올 때가지 줄을 서서 얌전히 기다렸다....... ​ '폴리..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18 오늘의 명언 "미래에는, 다른 이들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것이다." -빌 게이츠 더보기
​ ::목민심서[6부]호전(戶典) 6조-5. 부역을 공평하게 함(平賦) ​​ ​제6부 호전(戶典) 6조 ​ 5. 부역을 공평하게 함(平賦) ​ 부역을 공평히 하는 것은 '수령이 해야 할 일곱 가지 일[守令七事]가운데 긴요한 일이다. 무릇 공평하지 못한 부역은 징수해서는 안되니, 저울 한 눈금만큼이라도 공평하지 않으면 정치라고 할 수 없다. ​​ ​​ ​ 옛날에 전세(田稅)는 9분의 1을 거두었고 부(賦)는 호산(戶産)에 근거하였다. 전세는 토지에서 나오고 부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두 가지가 서로 뒤섞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본래 전세가 가벼웠는데 중세 이래 토지에서 부를 징수하여 드디어 관례가 되고 말았다. 대동(大同), 균역(均役), 삼수미(三手未), 수령이 사용하는 치계미(稚鷄米)등도 토지에 부과하는 것이고, 이것들은 조정에서도 알고 있다. 지방 관아에.. 더보기
인간증발 -레나 모제 저 하시의 고백, 증발 26년 中 부족함이 없었던 어린 시절, 빛나는 학창시절, 출발부터 좋았던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내 인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외아들로 태어나 식구라고는 달랑 셋뿐이었지만 집은 넓은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즐거웠던 기억이 없다. 아버지가 퇴근해 집에 돌아올 때쯤이면 나는 이미 잠들어 있었고 학교로 날 데리러 오던 어머니는 언제나 슬프고 무언가를 추억하는 표정이었다. 가끔 어머니가 보이지 않으면 겁이 났다. 어쩌면 어머니가 동경하던 좀 더 신나는 인생을 찾아 훌쩍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날씨가 화창하다. 눈을 뜬다. 나이 든 남자가 몸을 굽혀 내 얼굴을 바라본다. 그가 밥과 된장국, 생선구이를 내온다. 두꺼운 스웨터 차림..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17 오늘의 명언 "우리들 인간과 비교해 볼 때 짐승은 한 가지 참된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현재라고 하는 순간을 늘 차분하고 조용한 기분으로 지낸다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16 오늘의 명언 "도중에 포기하지 마라. 망설이지 마라. 최후의 성공을 거둘 때까지 밀고 나가라." -데일 카네기 더보기
::목민심서[6부]호전(戶典) 6조-4. 호적(互籍) ​​ ​제6부 호전(戶典) 6조 ​ 4. 호적(互籍) 호적이 문란해져 전혀 기강이 없으니 큰 역량을 갖추지 않고서는 균평하게 할 수 없다. ​ ​ 수십년 이래 수령 된 자가 전혀 일을 돌보지 않아 아전의 횡포와 농간이 끝간 데를 모르게 되었는데, 호적은 그중에서도 가장 심하다. 100호가 있는 마을에 초가지붕의 누런 빛이 선명하고 굴뚝에서 푸른 연기가 오르면, 이는 이른바 부촌(富村)이다. 호적을 다시 작성하는 해마다 적리(籍吏)가 공문을 띄워 10호를 증가시키겠다고 위협한다. 그러면 이 부촌의 우두머리 호민(豪民)이 이웃들을 끌어모아 느릅나무 그늘에서 의논하기를, "이 10호라는 것이 형편상 면하기가 어렵다. 민고(民庫)와 사창(社創)의 요역(徭役)이 번거로울 것이니, 10호의 1년 부담이 100낭이요.. 더보기
마음속 글귀 -온종일 휴(休)생각 온종일 휴(休)생각 하루 종일 휴(休)를 생각한다. 균형 있는 삶이란 가능한 것일까? ​ 바쁘면 한가함이 그립고 한가하면 바쁠 때가 생각난다. ​​ 하루 종일 서 있을 때는 앉기만 해도 행복하다. 하루 종일 앉아있을 때는 걷고 싶어 안달이다. ​ ​ ​인간 관계에 스트레스받을 땐 혼자만의 시간이 그립고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 관계가 그립다. ​ ​ 순간순간 바뀌는 생각은 욕심인지 간사함인지 알 수 없는 헛웃음만 나온다. ​ 몸이 휴(休)를 원할 때는 들어줘야 한다. ​ 마음이 휴(休)를 원할 때도 들어줘야 한다.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균형 잡힌 삶이기에...... ​ -by 독(讀) 한 여자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