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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캔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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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캔들 저

 


 

'듣는다'라는 행위의 다양한 스펙트럼

1. 듣는 척하기

정신이 딴 데 가 있어서 상대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겨우는 비일비재하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대화라는 방정식에서 듣기라는 변수를 삭제해 버리는 셈이 된다.

2. 평범한 듣기

상대가 말하는 동안 자기가 할 말을 준비한다. 상대의 말을 끊고 자기 할 말을 시작하면 이번에는 다른 상대가 자신이 할 말을 준비한다.

두 사람 모두 일정 수준 가지는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단지 경청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경청하지 않으면 관계는 얄팍한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 다시 말해, 두 사람 상의 대화가 언제나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관계는 어떤 단계 이상으로 깊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기존의 관점을 확인하기 위한 듣기

우리는 미리 세운 관점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을 놓치곤 한다. 자신의 관점을 의심하는 것보다는 강화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이런 오류는 무척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가까운 사람들을 대할 때 더욱 심해진다.

-자기중심적인 듣기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한 기로 흘려 넘기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속마음을 얘기하려 들지 않는다. 자기 말을 집중해서 듣지 않고 가볍게 판단을 내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없는 이유는 그들에게 친구나 가족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말을 경청해 줄 거라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을 뿐이다.

-백지상태에서 듣기

이것은 자신의 관점을 통해 상대의 말을 걸러서 듣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인생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고 꽃피운 시기에 대해 말해 보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하는 대답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 시기에 가족, 동료, 친구가 '자기 존재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잘 들어주면 상대도 잘 표현한다

백지상태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큼 좋은 대응은 없다. 이것이야말로 상대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태도다. 경청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보다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낸 논리와 우리가 믿는 진실이 확고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자꾸만 조언을 주려고 하는 습관은 상사, 부모, 연인, 교사로서 우리 모두가 효율적인 결 좌를 내지 못하게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상대가 원치 않는 조언은 가치가 없다는 말을 부정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 나 또한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툭하면 남들에게 조언을 하곤 한다.

▶사려 깊은 질문이 조언이 된다.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커플이 말다툼에서 첫 3분 동안 대화하는 방식이 관계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

▶두 사람이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해낸 비결은 서로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말을 듣는 겁니다. 요새 사람들은 일이 바빠서, 아니면 TV를 보느라 남의 말을 도통 귀 기울여 듣지 않아요. 하지만 사실은 사랑하는 사람이 느끼고 있는 문제와 걱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들어줘야 합니다."

▶규칙이 정말 필요한 것은 가정이다.

부부가 일주일에 한 번씩 적어도 두 시간 동안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서로의 희망, 고뇌, 흥분, 걱정, 성취를 공유하는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으라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시간이 관계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물론 당연하지만 실천에 옮기기란 몹시 어렵다.

일상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 삶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상대와 대화에 관한 명확한 규칙을 세우지 못한다면 이런 모습을 해결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왜 그때 그렇게 말했을까? -롭 캔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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