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7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속글귀>내 몸을 살리는 호르몬 中(by주부독서연구소) #호르몬 원래 사람은 웃으며 살도록 창조됐다. 찡그리는 데에는 얼굴 근육64개가 필요하지만 웃는 얼굴에는 13개만 필요하다. 아기들은 생후 2~3개월부터 웃기 시작해 그 횟수를 늘려간다. 6세 아이의 경우 하루에 300번 정도 웃는다고 한다. 반면 성인은 하루 평균 14번 정도밖에 웃지 않는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웃을 수 있다면 마음 다스리기와 스트레스 관리에 성공할 수 있다. 당장 웃을 일이 없다면 '즐거운 일'을 많이 떠올리고 많이 경험하자. 긍정적인 활동과 경험을 떠올리고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의 뇌는 활성화된다. 스스로에게 즐거운 일을 경험할 기회를 주는 데 인색하지 말자. 즐거운 경험은 두구두고 써먹을 웃음의 소재다. 웃음으로 호르몬을 생산해내면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진다. .. 더보기 <책속글귀> 책벌레외 메모광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책벌레 홍석주는 '일과는 하나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사정이 있다고 거르게 되면 일이 없을 때에도 또한 게을러지게 마련이다"라고 말했고, 또 "한 권의 책을 다 읽을 만큼 길게 한가한 때를 기다린 뒤에야 책을 편다면 평생 가도 책을 읽을 만한 날은 없다. 비록 아주 바쁜 중에도 한 글자를 읽을 만한 틈이 생기면 한 글자라도 읽는 것이 옳다"고 말해 바쁘다는 핑계로 책 읽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우리의 일상을 부끄럽게 지적했다. 잊어버리고 하는 독서, 조금씩 습관처럼 반복하는 책 읽기는 뜻밖에 효과가 마디다. 삼시 세끼를 먹는 데 특별한 목표가 있을 수 없다. 세끼를 끼니때마다 이유를 달고 먹지는 않는다. 먹아야 하니까 먹고, 먹는가보다 하고 먹는다. 독서도 이 경지에 이르러야 일상이 된다. .. 더보기 <책속글귀>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 中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 때때로 사람들은 그저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상대방의 쓸데 없는 말에 대꾸해 준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침묵을 깨려고 시도할 테니까.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가야 한다고 착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잠자코 있으면 다른 사람이 대화를 지속시킬 것이다. 대체로 잡담이나 수다는 끊겨도 상관없다. 욕을 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사전을 펼쳐 보라. 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단어들이 무진장 많지 않는가. 스스로 격을 낮춰서 자신의 평판을 위태롭게 할 필요는 없다. 개방형 질문을 받으면, 곧장 대답하지 말고 명확한 질문을 요구해라. 이를테면, "그게 무슨 말인가요?" "정확히 무엇을 알고 싶은 거죠?" 또는 "좀더.. 더보기 <책속글귀> 이유없이 행복하라中 #이유없이 행복하라 현명한 스승이 학생들에게 명상을 지도하면서 말했다. "명상은 체에 물을 채우는 것과 같다." 학생들은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체에 물을 채우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어떤 학생들은 명상이 대단히 어렵다는 뜻이라고 받아들였다. 또 다른 학생들은 명상을 통해 일시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낙담한 그들은 낙담하여 명상을 중단했다. 그렇지만 한 학생이 스승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다. 스승은 그 학생을 넓은 바다 끝자락으로 데리고 가서 체를 주고 그것을 물로 채워 보라고 했다. 학생은 체로 물을 떴다. 당연히 물은 곧 빠져나갔다. 스승은 체를 집어 들고 말했다. "어떻게 하는지 보여 주마." 스승은 체를 물에 던졌다. 체는 곧 물에 가라앉고 말았다. 그는 학생에게 말했.. 더보기 <책속글귀>우리선시 삼백수 中 ✔ 새해 추위 더위 갈마듦은 보통의 일이거니 사람들 어지러이 한 해 축하 분주하다. 묵은해 가고 새해 온들 기뻐할 게 무언가 귀밑머리 한 오리 흰 터럭만 느는걸. -원감 충지 더위가 물러나면 추위가 오고, 추위의 끝에서 봄을 맞는다. 이처럼 묵은 것이 새로운 것과 자리를 바꾸는 신진대사新陳代謝는 우리 몸에서뿐 아니라 계절의 섭리 속에도 있다. 새해가 왔다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며 선물을 돌리느라 왁자하다. 묵은해가 지나가고 새해를 맞은 것이 무슨 대수라고. 내게는 흰 터럭 하나 더 늘어난 것 외에 어제와 오늘이 꼭 같다. 사람은 바뀔 줄 모른 채 그대로인데 달력만 바꾼다고 새해가 아니다. 내가 새로워져야 새해다. 우리선시 삼백수 中 -정민 평역 더보기 <책속글귀>일기일회 一期一會 中 #일기일회 우리들은 이 세상을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선하게 살면 남에게 그 덕을 나눕니다. 나 자신이 선하게 살지 못할 때는 남에게 근심. 걱정. 피해를 끼칩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밖에 모르기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럽습니다. 자기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라면 자기밖에 몰라도 상관없겠지만, 이 세상은 함께 어울려 사는 곳이기 때문에 서로가 상대방을 배려해야 합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삶은 바람직한 사람이 아닙니다. 결국 한 생애에서 무엇이 남습니까? 얼마만큼 사랑했는가, 얼마만큼 베풀고 나누었는가. 그것만이 재산으로 남습니다. 그 밖의 것은 다 허무하고 무상합니다.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일기일회.. 더보기 <책속글귀>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자. 그렇다면 두 종류의 존재, 즉 하나는 보이는 것이고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보세" "그러시죠" "보이는 것은 변화하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변화하지 않을 테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더 나아가 인간의 한 부분은 육체이고, 또 하나의 부분은 영혼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육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 어떤 것에 더 가깝고, 어떤 것을 더 닮았는가?" "물론 보이는 것에 가깝지요. 이 점은 아무도 의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영혼은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가?" "소크라테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인다' 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 것은 사람의 눈에 '그 형태가 보인다' 또는 '그.. 더보기 <책속글귀>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소크라테스의변명 아테네인 여러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나 자신을 위해서 변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이 여러분에게 보내준 선물인 나를 처벌함으로써 여러분이 신에게 죄를 짓지 않도록 여러분을 위해서 변명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사형에 처한다면, 여러분은 나 같은 사람을 다시 쉽게 찾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저에 대해 익살스러운 말로 말한다면, 신이 이 나라에 보낸 일종의 등에입니다. 이 나라는 거대하고 기품 있는 군마 같아서 운동이 둔하며 따라서 각성이 필요합니다. 나는 신이 이 나라에 부착해놓은 등에이며, 따라서 하루 종일 어디서나 한결같이 여러분을 붙잡고 각성시키고 설득하고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나 같은 사람을 쉽게 다시 찾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 더보기 <책속글귀>한국의 독서문화사 中 #한국의 독서문화사 어릴 때부터 유난히 독서를 좋아했던 세종대왕의 독서법은 이른바'백독백습(百讀百習)'으로 이른바 100번 읽고 100번 쓰는 것이었다. 이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의 실사구시라고 하겠다. 아버지 태종이 주는 책이면 [사서삼경]을 비롯해서 어떤 책이든 밤을 세워가며 읽으면서 한 번 읽고, 한 번 쓸 때마다 '바를 정(正)' 자를 표시하면서 독서를 하였다. 그래서 태종이 시험삼아 물어보는 것에 대해 항상 능숙하게 답변을 해서 놀라게 했다. 한국의 독서문화사 中 -남태우 저 더보기 <책속글귀>밀란 쿤데라 커튼 中 #밀란 쿤데라 커튼 일상, 그것은 단순히 권태, 사소함, 반복성, 범용성만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공기의 마법과도 같은 것. 각자는 자기 삶에서 그것을 깨닫게 된다. 옆집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 소리,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 사랑의 고통에 사로잡힌 학생이 한쪽 귀로 흘러듣는 교수의 단조로운 목소리. 이러한 사소한 상황들은 내적 사건에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함을 새기고, 이로 인해 그 사건은 날짜가 매겨지고 잊히지 않게 된다. 밀란 쿤데라 커튼 中 -밀란 쿤데라 저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