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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7년

<책속글귀>다산선생 지식경영법 中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 해도 산 사람이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기] 조세가에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지만 이런 마음을 먹는 것이 옳다. "여자는 고우나 미우나 궁궐에만 들어가면 질투한다. " [추앙전]에 나온다. "참외는 달지만 꼭지는 쓰다." 먼저 괴로움을 겪은 뒤에 복락을 누린다는 뜻이다. 또는 즐거움이 다하면 괴로운 근심이 이른다는 뜻으로도 쓴다. "사흘 굶어 못할 짓 없다." 궁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작아도 고추다" 고추는 일명 날여라고도 하는데, 몸집은 작지만 사람은 맴짜서 마치 고추처럼 매운 것 같은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담속찬인][여유당전서] 황상은 75세 때 스승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앞에서 잠깐 읽은 [임술기壬戌記]를.. 더보기
<책속글귀> 격몽요결 中 #격몽요결 "학문이란 도중에 중지해서는 안 된다. 푸른빛은 쪽(藍)이라는 풀을 원료로 해서 만들지만 그 원료인 쪽보다도 더욱 푸르다. 또 얼음은 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그 원료인 물보다도 몇 배나 차다"고 했다. 나무가 반듯하게 만들어지는 것은 먹줄을 튀기고 자르기 때문이다. 똑같은 나무라도 이것을 휘어서 수레바퀴로 만드는 것은 역시 연장을 가지고 깍아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수레바퀴가 된 이후에는 그 나무의 성질은 굳어 버려서 다시는 반듯한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그 나무를 휘어서 수레바퀴로 만들던 그 기운이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와 같이 나무는 먹줄을 튀겨서 자르면 반듯해지고 칼날은 숫돌에 가면 예리해진다. 학문이나 도덕에 뜻을 두는 자가 넓게 배우고 또 날마다 때때로 자기.. 더보기
<책속글귀> 42장경 中 붓다는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 마음을 순수하게 하라. 둘째, 뜻을 한결같이 하라. 그리고 셋째, 그대의 의식은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그대의 거울은 다른 곳을 비출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 그대는 참으로 투명하고 맑고 아름다운 거울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로 움직이든지 그 의식의 거울로써 그 차원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거울을 과거로 향한다면 과거가 보일 것이다. 거울을 미래로 향한다면 모든 미래가 보일 것이다. 거울을 현재로 향한다면 현재가 보일 것이다. 그대의 의식은 그대의 열쇠이다. 42 장경 中 -오쇼 저 더보기
<책속글귀>태어남은 하나의 약속이다. #내생애 단한번 태어남은 하나의 약속이다. 나무로 태어남은 한여름에 한껏 물오른 가지로 푸르름을 뽐내라는 약속이고, 꽃으로 태어남은 흐드러지게 활짝 피어 그 화려함으로 이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리라는 약속이고, 짐승으로 태어남은 그 우직한 본능으로 생명의 규율을 지키라는 약속이다. 작은 풀 한 포기, 생쥐 한 마리, 풀벌레 한 마리도 그 태어남은 이 우주 신비의 생명의 고리를 잇는 귀중한 약속이다. 그 중에서도 인간을 태어남은 가장 큰 약속이고 축복이다. 불가에서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가능성이야말로 넓은 들판 가득히 콩알을 널어놓고 하늘 꼭대기에서 비늘 한 개를 떨어뜨려 콩 한 알에 박히는 확률과 같다고 한다. 억만 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나는 우리의 생명은 그러면 무엇을 약속함인가. 다른.. 더보기
<책속글귀> 가면 (by주부독서연구소) #가면 영어로 씌어진 글인데, 오래 전 어떤 잡지에서 읽고 복사해서 노트에 끼워 두었던 것이다. 누가 쓴 것인지, 원전이 어디인지조차 알수 없지만, 내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글이다. 나한테 속지 마세요. 내가 쓰고 있는 가면이 나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나는 몇천 개의 가면을 쓰고 그 가면들을 벗기를 두려워한답니다. 무엇 무엇하는 '척'하는 것이 바로 내가 제일 잘하는 일이죠. 만사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되어 가고 있다는 듯,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듯 보이는 것이 내 장기이지요. 침착하고 당당한 멋쟁이로 보이는 것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지요. 그렇지만 내게 속지 마세요. 나의 겉모습은 자신만만하고 무서울 게 없지만, 그 뒤에 진짜 내가 있습니다. 방황하고 놀라고, 그리고 외로운. 그러나 .. 더보기
<책속글귀>내 생애 단한번 中(by주부독서연구소) #내 생애 단한번 #장영희 '사랑한다'와 '살다'라는 동사는 어원을 좇아 올라가면 결국 같은 말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영어에서도 '살다(live)'와 '사랑한다(Love)'는 철자 하나 차이일 뿐이다. 살아가는 일은 어쩌면 사랑하는 일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신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장미, 괴테, 모차르트, 커피를 사랑하고...... 우리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끝없이 아파하고 눈물 흘리기 일쑤지만, 살아가는 일에서 사랑하는 일을 뺀다면 삶은 허망한 그림자 쇼에 불과할 것이다. 17세기 영국 시인 존 던(John Donne)은 "나는 두 가지 면에서 바보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을 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는 바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바보, 그리고 .. 더보기
<책속글귀>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中(by 주부독서연구소)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오래전 나는 정말 뼈아프게 '다시 시작하기'의 교훈을 배웠고, 그 경험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억 중 하나이다. 나는 그 경험을 통해서 절망과 희망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것. 넘어져서 주저앉기보다는 차라리 다시 일어나 걷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다. 정말 착한 마음을 먹었다가도 슬며시 '에라, 나만 착하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나, 아무렇게나 살자' 나쁜 생각을 품기도 하고 , 다시 '아니, 그래도 인간인데, 인간답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뿐인가,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볼수 있는 사람과 볼수 없는 사람. 기쁜 사람과 슬픈 사람 등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또 서로 보완하고 도와 가며 함께 어울려 그런대로 한세상 잘 살아가.. 더보기
<책속글귀>어떤 하루 中(by주부독서연구소) #어떤 하루 ✔ 우리는 저마다 삶의 지휘자입니다. 내가 어떻게 지휘를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즐거울 수도, 행복할 수도, 긴장감이 넘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수많은 악기를 조화롭게 연주해보세요.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필요하죠 지치고 힘든 나 스스로에게 용기를 건네는 말을 해보세요. 거울 속 내 두 눈을 마주보며 "난 멋진 사람이야!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주인공이야!"라고 말해주세요 하루의 한 걸음 한걸음을 정말 멋있고 힘차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렇게 모인 자신감들이 삶을 지휘하는 '나' 자신을 만들어줄 거예요. 우리 모두는 마에스트로입니다.!! 우리만의 멋진 무대를 기대합니다. 당신의 멋진 무대! 박수치며 응원하겠습니다. ✔ 내가 있는 곳에서 보면 여기가 전부인 것 같아도 조금만 벗어.. 더보기
<책속글귀>그리스를 만든 영웅들 (솔론 전) 中 "한 사람은 많은 금과 은과, 밀을 가져다주는 넓은 들판과 말들과 노새들을 갖고 있고, 다른 사람은 가진 것이라고는 일용할 양식과 살을 가려줄 옷과 발을 감싸줄 신발과, 자식과 고운 아내가 생긴다면 이들과 함께 지낼 얼마간의 세월밖에 없다 하더라도," (솔론 단편 24.) 그러나 다른 곳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돈을 갖기를 열망한다. 그러나 부정하게 벌고 싶지는 않다. 정의는 늦게 와도 어김없이 오는 것이므로," (솔론 단편 13.) "가끔은 악한 자들이 부자로 살고, 선한 자들은 가난하다. 그러나 나는 나의 미덕을 그드의 부와 바꾸지 않으리라, 미덕은 지속되지만 돈은 날마다 주인을 바꾸기 때문이라네." 그리스를 만든 영웅들 (솔론 전) 中 -플루타르코스 저 더보기
<책속글귀>독서의 신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독서의 신 우리가 커피를 마실 때, 그 내용물을 바로 삼키는 게 아니다. 우선 손을 뻗고, 커피 잔의 손잡이 모양에 자신의 손가락 모양을 맞춘다. 그 다음에는 커피 잔이 안정되도록 손가락에 힘을 주어 들어 올린다. 입으로 가져오는 동안 입 모양은 뜨거운 커피를 맞이하기 위해 컵에 맞춰 뽀족하게 오므린다. 그리고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조금씩 나눠 마신다. 그것이 캔에 담겨 있다면 움켜 쥐고, 팩에 담겨 있다면 빨대를 이용한다. 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런 인지공학이 이루어진다. 중간 중간 샌드위치를 베어 물어야 한다면 더욱 복잡한 방법으로 조합해야만 한다. 독서는 신성하다거나 매우 의미가 있다거나 상당히 특별한 행위라고 여기지 않는 것이 좋다. 독서는 훨씬 다양한 것이다. 따라서 독서는 '약'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