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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19년

소소한 일상- 한들한들 밤 코스모스~🎶 밤산책에서 만난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조명을 받고 있다. 조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까? 아무튼 이쁘기는 하다 가을이라 하기에 좀 이른듯 하지만 코스모스가 계절을 알려준다. 바람이 간들간들 불어오니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화답한다. 바람이 살랑살랑 춤을 추니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장단맞춘다. 풀벌레 소리에 코스모스, 가을이라해도 거리낄것 없이 괜찮타~~♡ 더보기
소소한 일상- 도도한 복숭아(桃) 너땜에 행복해♡ 흐린날 저녁 복숭아의 선홍빛 빛깔에 행복하고 달달함에 쓰러진다. 송송 올라온 털복숭이 도도해 보여도 속살은 부드러워 외면할 수 없는 유혹에 빠져든다. 도도한 복숭아가 아무리 유혹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는 남편 어찌된 영문일까? 알고보니 알레르기가 있다네. 이리 맛난걸 못먹으니 안타깝지만 어찌하리. 당신 몫까지 다 먹어주리라 오늘밤 복숭아의 유혹에 빠지다. 더보기
소소한 일상-텃밭표 즉석반찬 소소한 일상 야채는 신선도가 생명! 텃밭에 길러서 먹는 혜택은 신선한 야채를 먹는다는 것이다. ​ 엄마표 텃밭 야채! 냉장고를 너무 믿어도 안된다. 빨리먹는게 상책~! ​ 먼저 가지와 호박잎을 찐다. 시간 관계상 합동찜~^____^ ​ ​ ​ 가지를 걷어내니 넉넉한 호박잎 등장이요~ 오랜만에 먹는 호박잎에 어릴때 먹던 추억이 돋는다. ​ ​ 호박잎은 접시에 담아두고 ​ ​ 초 스피드로 간장 만들기~! ​ 간장, 마늘, 고추가루, 깨소금, 파조금, 고추조금 ​ 마지막으로 참기름 똑똑 떨어뜨려주고 휘리릭 저으면 끝~! ​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오면 전이지~ 텃밭용 부추로 전도 몇장 부친다. 경산도에선 '정구지 찌짐'이라 한다. ​ ​ ​ 가지를 보는 순간 남편은 '가지 가지 한다~' 며 아재개그를.. 더보기
소소한 일상- 벗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 소소한 일상 조용히 기차에 몸을 싣는다. 혼자만의 기차여행 나쁘지 않다. ​ ​ 기다리는 친구가 있어 더욱 기쁘지 아니한가. ​ ​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은 가볍고, 편안하고, 여유롭다. ​ 시간에도 사람에게도 쫓기지 않는다. ​ 몸도 홀가분 하고 마음도 홀가분하다. ​ 나와 함께 보내는 짧지만 여유로운 기차여행! ​ 이 시간 만큼은 나도 한도인 閑道人이 된다. ​ ​ 반갑게 맞이하는 친구와 마주앉아 식사하며 더욱 행복하다. ​ ​ 더위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으로 고고싱! 여기가 어디면 어떠하리~ 친구와 시원한 곳에서 재미난 영화(엑시트)도 본다. ​ ​ ​ ​ 근처 사찰을 찾아 한참을 달려 갔지만 강렬한 태양 앞에 입구에서 지쳐버린다. ​ ​ 참새가 방앗갓을 그냥 지나칠수 없다면 우린 찻집을 그냥지나치기 .. 더보기
소소한 일상-대구그랜드호텔 더코르소 아트페어 대구그랜드호텔 10층에서 더코르소 아트페어 19일~21일 까지 펼쳐집니다. ​ 태풍 다나스 소식에도 불구하고 빨간우산을 받쳐들었어요~ 다행히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네요.^^ ​ 에서 함께해 주시는 작품도 출품된다고 해서 길을 나셨습니다. ​ ​ ​ 다양한 작품으로 눈이 호강하네요. 기발한 작품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작가들의 창작품에 감탄이 절로나더라구요. ​​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작품을 소장하고픈 생각이 앞서기도 했어요. ​ (출시 작품 함께 감상해 보세요♡) 강홍석 작가님은 쓰레기를 이용해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분이세요. 이번 출품작은 물고기 시리즈네요~ 아래작품입니다. 이중 한 점 모셔왔어요~^^ 이번에 참석은 못하셨는데 이유는 현재 거대한 쓰레기와 사투(?)중이라 합니다. 이유는.. 더보기
소소한 일상- 해님이 부끄러운 나팔꽃 해님이 부끄러운 나팔꽃 ​ 나팔꽃은 해님이 나오면 얼굴을 감춘다. 이른 아침에야 만날 수 있는 꽃. 활짝 핀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눈길이 절로 간다. ​ 올해도 나팔꽃을 만나니 반가워 다시 보러 갔더니 1시간 만에 얼굴을 감추었다. ​ 해님이 부끄러운 나팔꽃은 부지런해야 만날 수 있다. ​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소소한 일상- 뽀송해 진 발 비소식이 있더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 일하다 잠깐 밖으로 나갈일이 있어 금방이면 되니까 하면서 슬러퍼를 신고 나갔다. 왠걸~ ~ 금방이라도 양말이 비에 젖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신발 갈아신고 갈걸~~" 후회해도 늦다. 젖은 양말은 내내 발가락을 찝찝하게 한다. 오후에 커피 타주면서 동료에게 이야기 했다. 자기도 그런적 있다하며 함께 웃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책상위로 무심히 뭔가를 던져진다. 양말이다. 동료도 그런 경험이 있은 후부터 예비로 가지고 다닌다며 2개를 건넨다. 발꼬락이 내내 찝집했는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꿔신었다. 양말 갈아신고 나니 남자가 왜 women용을? 잘못샀나? 와이프 주려고 사다놓은건가? 뭐 중요한건 뽀성한 양말이 내게로 왔다는 거다~^_____^ 아무튼 동료의 배려 덕분에 .. 더보기
소소한 일상-지혜의 장가방 어제는 도서관 가는 날 지혜의 장가방 특급 비밀 장가방이다.😆😆 이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무엇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창의력의 원천이라 비밀스럽게 가렸다. 가방 속비밀 무기! 앞으로 한 권씩 알려드릴게요~^^ 더보기
소소한 일상-커피들고 생쇼 7월 맞아? 대프리카 맞아? ​ 대구의 7월이 이상하다. ​ ​ 지금껏 겪었던 대구가 사뭇 다른 날씨를 보인다. 7월에 시원하기까지 하다 ​ ​ 대프리카를 벗어나니 행복지수는 상승한다. ​ ​ 따뜻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겐 더욱 행복한 날이다. ​ ​ ​ 오랜만에 모닝커피로 따뜻한 걸로 주문했다. 손에 받아든 순간 후회하고 말았다.^______^; ​ ​ ​ 여름은 여름이란 걸 잠시 잊었던 것 같다. ​ 아무리 이열치열이라지만 달리는 차 안에서 뜨거운 커피는 정말 말이 안된다. ​ ​ ​ 역시 너무 나아가면 안되는것이다. 방심하지마라. ​ ​ ​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들고 아침부터 혼자 생쇼(생생한 라이브 쇼) 했다. ​ ​ ​ ​ ​ 더보기
소소한 일상-장가방 들고 도서관 가는 아내, 장가방 들고 마트 가는 남편 ✔ 장가방 들고 도서관 가는 아내와 장가방 들고 마트 가는 남편 지금껏 ​남편이 거르지 않고 해주는 집안일이 있다. 바로 장 보기다. ​ ​ 직장생활을 하며 일요일이 되면 오롯이 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 그때마다 남편은 장가방을 들고 혼자서 마트로 가서 장을 봐왔다. ​ ​ 마트 갔다 오면 어김없이 하는 말이 있다. "다들 가족단위로 와서 장도 보고 밥도 먹고 하더라" "남자 혼자 장 보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다"라는 거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아내를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어 뿌듯해 보이는 말투다. ​ ​ 장 보는 일을 되풀이하다 보니 이젠 남편의 장 보기는 습관이 되었다. ​ 나의 장 보기는 집 앞 재래시장에서다. 필요한 것만 빠르게 사서 간단하게 들고 오는 것이라 시간도 적게 들고 힘도 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