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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2022년

일요일 동네 한 바퀴 일요일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대출한 책을 반납하고 또 다른 책을 고루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도서 목록에 있는 책만 대출을 했다. 요즘은 서가를 오가며 마음을 가는 대로 뽑는다. 이 또한 나쁘지 않다. 대출할 책을 고르다 보니 12권이다. ​ ​ 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시장을 지난다.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점포는 문을 닫는다. 노점상만이 간간이 보인다. 요즘 딸기가 한창이다. 그냥 지날 수 없다. 딸기를 담는다. ​ 한참을 걷다가 스타벅스 매장을 만난다. 커피 한 장이 땡긴다. 일단 들어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기다리는 사이 텀블러가 눈에 들어온다. 기존에 쓰던 것이 오래되었다. 커피보다 텀블러? 나쁘지 않다. 커피 마시려던 생각을 바꿔 텀블러를 구입했다. 1회 무료 음료 쿠폰.. 더보기
구피 치어가 많이 컷어요 구피를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 많은 구피들이 왔다가 용궁으로 갔네요. 전에는 구피 성어 수컷, 암컷 넣어두었더니 수컷이 암컷을 너~~무 따라다니더라고요. 보고 있어도 피곤할 정도로 말이죠. 암컷 구피가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용궁행으로 가더라고요. 이어서 다른 구피들도 따라 용궁으로 갔어요. 암컷이 출산한 후이기도 했어요. 치어 20마리 정도와 준성어가 1마리가 남았어요. 그 후 지금껏 치어들은 잘 자라고 있어요. 치어가 태어나 작은 점이었는데 어느새 준성어로 자라고 있네요. 어항 가까이 가면 먹이를 주는가 싶어 몰려들어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네요. 성어로 자랄 때까지 쭈~~~욱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겠죠~~^^ 물 생활-열대어 구피 키우기 (물갈이 포인트) 확인하세요~♡ h.. 더보기
숨은 그림 찾기 숨은 새 찾기~~~^____^ 더보기
표고버섯, 요리의단골 재료 요리할 때 표고버섯을 자주 넣는다. 요리할 때 간편하기 먹기 위해 손질해서 냉동에 넣어두기로 한다.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는다.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썬다. 비닐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요리할 때 한주먹씩 넣으면 간편하다. 꼭지 부분은 따로 보관해서 삼계탕을 끓이거나 수육을 삶을 때 넣으면 된다. 손질할 때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요리할 때는 그만큼 단축된다. ^^ 더보기
LG 오브제 냉장고 집안의 가전제품은 모두 남편이 바꾼다. 이유는 생각의 차이 때문이다. 나의 생각은 가전제품은 고장 날 때까지 쓴다. 고장 나기 전에 바꾸면 더 쓸만한데 버리는 것 같아서다. 남편의 생각은 가전제품은 고장 나기 전에 바꿔야 한다.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에 사용 기한 정도까지 사용하고 수명을 다하기 전에 바꿔야 한다. 고장 나고 바꾸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남편의 생각도 일리는 있다. 내가 먼저 바꾸지 않으니 남편이 바꾼다. 고맙기는 하다. 가전제품은 바꿔놓으면 주부인 내가 더 잘 쓴다. 이번에는 냉장고다. 내가 보기에는 아직도 한~~참 쓸만해 보이는데 사용 기한을 보니 10년 정도 지났다.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10년이라니~ 언제 이렇게 세월이 지난 거지? ^^ 냉장고가 오기 전에 큰 대야에 냉장고에 있.. 더보기
연근조림 만드는 법 흙 연근을 사서 연근조림을 해본다. 먼저 연근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껍질을 벗기니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연근이다~ 연잎은 이슬의 무게를 또르르 흘러내리는 지혜가 있다. 연근도 자신의 무게를 줄이고 비워내서인지 아름다운 모양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었다. 탈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준비한 식초물에 잠시 담가둔다. 식초 한 숟가락 떨어뜨린 물이다. 잠시 뒤 물어서 연근을 건져내어 물에 한 번 씻은 후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연근 데치기 준비한 연근을 데친다. 식초 1숟가락 넣고 15분 정도 삶는다. 삶은 연근은 씻지 말고 물기만 빼준다. 삶아서 물기를 뺀 연근을 조린다. 물 500ml에 진간장 7숟가락, 설탕 2숟갈, 맛술 대신 정종 3숟갈, 식용유 3숟갈 냄비에 준비한 연근과 위의 .. 더보기
급 배고플 땐 떡라면~^^ 도서관에 다녀와서 급 배고픔이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실파를 넣는다. 고춧가루 살살 뿌려 달달 볶아서 물을 부었다. 물이 끓으면 라면사리를 넣는다. 사실 라면은 설명이 필요 없다~~~! 라면 수프도 넣었다. 라면 수프 넣으면 요리 끝이다.^___^ 보글보글 끓으면 계란 하나 톡 까서 넣고 떡국 떡도 한줌 넣어서 끓이면 끝~~~! 배고플 땐 라면이 딱이다~~~^____^ 더보기
신의 한 수 두 번째 멀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 친정엄마 집에 들른다.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혼자 계시기에 들러서 말벗이 된다. 사실 엄마에게 다녀오면 긍정 에너지와 사랑을 듬뿍 받아서 내가 더 득이다. 엄마는 꽃을 너무 좋아하신다. 화초를 직접 키워 꽃을 피우면 더 기뻐하신다. 겨울에도 꽃을 피운 화초 이야기를 하며 얼굴에 함박웃음이다. 한참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바람도 쏘일 겸 근처 카페에 차나 한잔 마시자고 했다. 사실 큰 이야깃 거리는 없다. 걸어서 5분가량 가까운 카페로 이동한다. 천천히 엄마의 걸음에 보조를 맞춰서 걷는다. 인도 옆 아파트에 작은 플래카드가 보인다. "낙하물 주의" 뭐지? 대수롭지 않게 보며 걸어갔다. 플래카드를 보고 몇 발자국 지났다. 한걸음 뒤에서 "퍽" 하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놀라 뒤를 돌아.. 더보기
미나리가 제철이라~ 길을 가다 보면 채소가게에 미나리가 한창이다. 싱싱한 미나리가 사람의 시선을 유혹한다. 지나가면서 힐긋힐긋 몇 번을 보게 된다. 일요일인 어제 지인이 한재 미나리를 건네주고 간다. 모임이 있어 갔다가 농가에서 직접 사 왔다고 한다. 고맙다. 1kg이다. 어찌 먹을까 생각하다 반은 데치고 반은 생으로 둔다. 데친 미나리로 오이, 맛살, 햄을 돌돌 말아본다. 냉장고 안에서 남아있는 재료들이다. 오이, 맛살, 햄을 준비해 같은(?) 크기로 잘랐다. (사실 크기가 좀 들쭉날쭉하다) 데친 미나리로 돌돌 말아서 초장에 찍어 먹을 예정이다. 모양은 꽤 그럴싸하다. 남편에게 먹어보라 했더니 별 관심이 없다. 왜지? 이유인즉 고기가 없다는 거다. 헉~!! 데친 미나리의 일부는 무쳐두었다. 고기가 없다는 이유로 미나리를 .. 더보기
김밥은 사랑이고 추억이다 김밥을 사지 않고 싼다. 오랜만에 김밥을 싼다. 김밥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나만 그런가? 준비과정은 오래 걸리지만 먹기에는 가장 간단한 김밥~. 결혼하기 전부터 김밥 싸는 걸 좋아했다. 친구들과 소풍을 갈 때면 김밥을 쌌다. 기본 김밥에서 깻잎 넣고 참치도 넣어보고 말기도 하고, 누드김밥을 말아보기도 했다. 김밥은 소풍을 더욱 즐겁게 한다. 그 후로도 가끔 김밥을 싼다. 세월은 흘렀지만 김밥은 언제나 생활 가까이에 있다. 김밥은 사랑이고 추억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