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여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속글- 말하지 말고 대화를 하라> 세상의 모든 문제는 말을 너무 섣불리 해서 생긴다. 기쁘고 슬픈 일, 아름답고 추한일, 어렵고 쉬운 일을 말할 때는 마음속으로 5초를 기다린 후 말하는 것이 실수를 줄여준다. 5초를 기다리는 동안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치솟는 성질을 다 잠재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막 나오려는 험한말,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을 완화시킬 수는 있다. 5초는 "과다표현을 죽이는 킬러"의 역할을 한다. 울화를 마구잡이 욕설로 표현하고, 슬픔을 헝클어진 모습으로 분출하며, 패한 사람은 조금도 배려하지 않고 승리의 기쁨을 한껏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죽일 줄 알아야 진정으로 아름다운 소통이 가능해진다. ....... 때로는 10초가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그 이상의 지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더보기 <책속글- 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인재는 세상 모든 나라의 가장 중요한 보배"라고 보았던 상께서는 인재의 천거를 요구하셨을 뿐만 아니라, 인재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묻곤 하셨다. 모름지기 "한 시대가 부흥하는 것은 반드시 그 시대에 인물이 있기 때문이요, 한 시대가 쇠퇴하는 것은 반드시 세상을 구제할 만큼 유능한 보좌가 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말처럼, 세상의 모든 임금들은 인재를 들여서 쓰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인재를 구별해 쓰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이 때문에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 방법이란 다름이 아니라 인재를 기르고 가려내어 적소에 배치하는 도 道를 말한다. 상께서 1447년(세종29)에 과거시험 문제로 출제한 것처럼,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들여 쓰고 내.. 더보기 <책속글- 오늘을 사는 원칙> 남을 존중하게 된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다. 이 생애에서 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는 그 사람을 받들고 있는 사람의 수나 그가 축적한 돈의 양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봉사를 하는가이다. 더 많이 베풀수록 더 훌륭한 삶을 살게 된다. 전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은 "여러분은 그저 살아 있기 위해 이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이 더욱 풍요롭게, 더 좋은 비전을 지니고, 더 나은 편안함과 성취감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한다. 여러분은 세상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여기에 존재하며, 여러분이 만약 그 임무를 망각한다면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들 것이.. 더보기 오늘의 명언 9/1 오늘의 명언 "배우길 좋아하고 깊이 생각하면 마음으로 그 뜻을 알게 된다." -사마천 더보기 <책속글- 지적생활의 발견> 산책은 치유의 시간이다. 머리는 많이 쓰는 만큼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스팅도 좋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기분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포츠나 여행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최고의 방법은 바로 산책이다. 산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산책을 하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산책을 하면서 학문을 논했다. 그래서 그의 학파를 '소요학파逍遙學派'라고 부른다. '소요'란 산책을 뜻하므로, 달리 말하면 '산책학파'가 된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인 라파엘 폰 케벨 박사가 동경대학 교수로 초청되었을 때 산책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산책을 좋아한다. 산책을 할 때 멋진 생각이 잘 떠오른다. 그런 착상을 잊지 않.. 더보기 오늘의 명언 8/31 오늘의 명언 "세계는 얼마나 좁으며, 네모난 책은 얼마나 넓은가!" -이지 李贄 더보기 <책속글- 나의 아버지 박지원> 아버지는 책 읽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하루에 한 권 이상 읽지 못하셨다. 아버니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기억력이 썩 좋지 못하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덮으면 곧바로 잊어버려 머릿속이 멍한 게 한 글자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일을 처리해야 하거나 글제목을 정해놓고 이리저리 글을 구상할 때면 처음에는 읽은 내용이 하나씩 떠오르다가 종국에는 줄줄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옛사람의 지나간 행적이나 선배들의 격언 가운데 눈앞의 정경에 어울리는 것들을 죄다 활용하여 이루 다함이 없었다." 지계공(芝溪公)은 언젠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연암은 책을 매우 더디게 보아서 내가 서너 장 읽을 때 겨우 한 장밖에 못 읽었따. 또 암기 능력도 나보다 조금 못한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읽은 글에 대해.. 더보기 오늘의 명언 8/30 오늘의 명언 "마음에서 나온 것이 말이다. 그 말을 간추린 것이 글이다. 마음에서 나오지 않은 말은 거짓말이고, 말에서 얻지 못한 글은 가짜 글이다." -홍길주 더보기 <책속글- 현자들의 평생공부법,크게 의심하면 크게 진보한다> 공부와 의문 제기 공부법에 관한 한 최고의 이론가로 꼽히는 주희는 특별히 단계적 공부법을 강조했는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생기는 것도 단계가 있다고 말했다. 독서(공부)의 처음에는 의문이 생기는지 알지 못한다. 조금 지나면 점차 의문이 생긴다. 중간쯤 가면 곳곳에서 의문이 생긴다. 이런 과정을 한바탕 치르고 나면 모든 것이 한데 모여 하나로 관통하게 되고 모든 의심이 없어진다. 명나라의 철학가이자 교육가 왕수인 王守仁(1472~1528년)은 지식과 행동의 합일, 즉 '지행합일 知行合一'을 특히 강조했는데, 독서와 관련해서는 뜻을 세우는 입지 立志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독지 篤志(뜻을 돈독히 할것). 역행 力行(힘써 행동할 것). 근학 勤學(부지런히 배울 것). 호문 好問(즐겨 물을 것)의 방법론을.. 더보기 <책속글- 독서독본> 한나라 시대의 학자 김이상 金履祥이 "글 읽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다섯 가지 맛味이 모두 섞여 있어서 재미가 진진하다"고 했거니와,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 산성화된 마음 밭을 가꾸고, 산업사회 속의 메마른 영혼을 풍성하게 한다면, 그리하여 '오미 五味'가 넘치는 인간이 된다면, 어찌 행복하지 않겠는가. '이족동물 二足動物'을 인간답게 만드는 데는 많은 요인이 있을 것이지만, '양서'보다 앞선 품목은 달리 없을 것이다. 인간의 많은 가치중에 독서에 앞서는 가치는 다시없을 것 같다. 정조는 독서한다는 것이 단순히 문자만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맛이 나고 마음은 넓어지고 몸은 살쪄서 견식을 높이고 도리를 깨닫게 되는데, 이는 독서를 깊이 함으로써 얻을.. 더보기 이전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2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