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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中 -존 로빈스 저 노벨평화상 수상자 슈바이처 박사는 오랫동안 어렵게 살아가며 힘들게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아는 것은 단 하나다. 우리 중 정말 행복한 사람은 어떻게 봉사할지 알아낸 이들이다."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진정한 소명을 발견하려면 오랜 연습과 훈련, 경청과 포기가 필요하다.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선물을 찾아내려면 끈질김과 헌신이 필요하다. 마땅히 그래야 하는 삶을 살려면 장점과 모든 약점이 필요하다. 나는 부유했던 적도 있고 가난했던 적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부유하던 때가 더 좋고 편했다. 하지만 부유한 사회의 가난함을 목격하면서 대단한 일을 하고 남을 도우려면 돈을 많이 가질 필요도, 가진 돈을 모두 줄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을 돌보는 마음과 자비심이 있다면 .. 더보기
​그들은 왜 남을 무시하는가 中 -하야미즈 도시히코 저 ​ 향후 예상되는 사회는 개개인이 뿔뿔이 흩어진 사회이다. 누구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선수를 치는 형태로, 주위에 있는 사람을 경멸하거나 경시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는 냉랭한 사회가 됨은 자명한 일이다. 학교나 사회에서도 우리는 자기 행복에만 관심을 가지고,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일하는 화합, 협동과 같은 요소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말 것이다. 스트레스라는 말이 요즘은 워낙에 많이 퍼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타인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혼자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또한 사람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가상적 유능감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상적 유능감에서 탈출하라. 1. 진정한 의미에서 가정교육과 예의범절을 회복시키는 일.. 더보기
​채근담 ​ ​채근담 ​홍자성 지음/한용운 역해/김동휘 옮김 ​ ​수성 수성修省이라 함은 자신의 심신心身을 수양하고 반성하는 것이다. ​ ​ 6 소란스러운 곳은 의지를 약하게 하는 곳이며, 너무 적막한 곳도 또한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학자는 마땅히 마음을 근본의 침묵에 머물게 하여 자신의 참된 본체를 편안하게 해야 하고, 또한 마땅히 편안하고 즐거운 곳에 뜻을 두어 자신의 원기를 잘 길러야 한다. ​ ​ 7 일이 없으면 곧 잡된 생각이 있지나 않은지 살피고, 일이 있으면 곧 경박한 의지가 있지나 않은지 살피며, 뜻대로 되어 갈 때는 교만한 언사와 얼굴빛이 있지나 않은지 살피고, 뜻대로 잘 되지 않을 때는 원망하는 감정을 품고 있지나 않은지 살핀다. 이렇게 때때로 점검하여 많은 것은 적게 만들며 .. 더보기
(내 인생을 바꾼) 마법노트 中 -남강 저 "신에 가까운 네 안의 존재라고 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모든 이의 마음속에는 나와 같은 존재가 있다네. 하지만 사람들이 모두 그 존재를 만나는 건 아니지. 쉬운 일은 아니거든." ​ 장막 속의 내가 말을 이었다. "우리는 친구의 의지에 힘을 주는 것이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아주 기본적인 힘에서부터 우주의 힘까지 빌려 제공하기도 하지." "하지만 난 네 힘을 느껴 본 적이 거의 없는걸." ​ 내가 물었다. "잘 생각해 보게. 자네 안에는 우주만큼이나 많은 세포와 제각기 능력을 지닌 몸의 기관들이 있네. 그것은 자네의 의지 정도로 조절할 수 있는 건 아니지. 그저 자네의 의식과는 관계없이 자네에게 힘을 보태 주고 있다네. 그건 자네가 잠이 든 사이에도 끊임이 없지. 그런데 자네는 그.. 더보기
채근담(수성修省이라 함은 자신의 심신心身을 수양하고 반성하는 것이다) 채근담 홍자성 지음/한용운 역해/김동휘 옮김 ​ 수성 수성修省이라 함은 자신의 심신心身을 수양하고 반성하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고귀하고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여 원만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자 함은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있는 욕망이다. 그러나 인간은 복잡하기 한이 없는 우주만물宇宙萬物과 어울려 자기와 외부 사물과의 사이에 수많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견제와 방해로 그 욕망의 목적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이처럼 어려운 길을 가고자 할 때에는 먼저 주체적인 관계 형성에 기준점이 되는 자기의 심신을 수양修養하고 성찰省察하고 나서 외부 사물과의 사이에 생기는 관계를 조화시킴으로써 그 올바른 길을 얻을 수 있다. 나에 대한 보응報應은 곧 나의 외부 사물에 대한 작용에 반작용.. 더보기
이동진 독서법中 -이동진 저 ​ 어떤 일이라는 건 어떤 단계에 가기까지 전혀 효과가 없는 듯 보여요.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효과가 확 드러나는 순간이 오죠. 양이 마침내 질로 전환되는 순간이라고 할까요. 그게 독서의 효능, 또는 독서의 재미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 한 권 읽는 것으로 독서의 재미가 바로 얻어지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어느 단계에 올라가면 책만큼 재미있는 게 없어요. 그 재미가 한 번에 단숨에 얻어지는 게 아니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오래갈 수 있는 겁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은 인생이 즐거운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호기심이라는 건, 한 번에 하나가 충족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방사형으로 퍼져나가는 속성을 갖고 있거든요. 한 가지 호기심이 충족되는 단계에서 너덧 가지로, 그다음에 또 더 많은 것.. 더보기
다산의 제자 교육법 中 -정민 엮고 씀 ​ 오직 독서만이 오직 독서 한 가지 일만은 위로는 성현을 뒤쫓아 짝하기에 족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길이 일깨울 수가 있다. 음으로는 귀신의 정상(情狀)에 통달하고, 양으로는 왕도와 패도에 계책을 도울 수가 있어 짐승과 벌레의 부류를 초월하여 우주의 큼을 지탱할 수가 있다. 이것이 바야흐로 사람의 본분이다. 맹자는 '대체(大體)를 기르는 사람은 대인(大人)이 되고, 소체(小體)를 기르는 사람은 소인(小人)이 되어 금수와의 거리가 멀지 않다.' 고 했다. 따뜻이 입고 배불리 먹는 데만 뜻을 두어 편안히 즐기다가 세상을 마쳐, 몸뚱이가 식기도 전에 이름이 먼저 사라지는 자는 짐승일 뿐이다. 짐승으로 사는 것을 원한단 말인가? - ​ 우리가 믿을 것은 독서뿐이다. 책 속에는 없는 것이 없고 할 수 없는 일이 .. 더보기
<일일일책> 소개-[책 잇 수다] 당신의 독서를 도와줄 고수들의 책읽기 헤럴드경제 책소개 도 있네요. 좋아하는 작가님의 멋진책들과 나란히 소개되어서 영광입니다. 책소개 감사드립니다.^^ [책 잇 수다] 당신의 독서를 도와줄 고수들의 책읽기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801101115470114691_1 더보기
뿔을 가지고 살 권리中 -이즈미야 간지 저 ​ 오래된 분노는 표출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의로인의 인간관계가 쉽게 깨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오랜 세월 쌓이고 쌓인 분노가 봇물 터지듯이 터져 나오면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지나친 분노를 드러내기 쉽다. 그런 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오래된 분노를 모두 표출해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때 감정의 우물 뚜껑을 열고 분노를 표출하는 것과 분노를 말로 내뱉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투껑을 열고 분노를 토해내야 하지만 그걸 말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상대에게 원망이나 미움이 그대로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그 감정을 승인하는 데서 그치면 인간관계가 깨지는 문제를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다. 이론상으로 그렇다. 하지만 단순히 감정을 승인하는 것만으로 오래된 분노가 .. 더보기
​모든 삶은 작고 크다 中 -루시드폴 저 안녕,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이렇게 노래를 부르러 그대 앞에 왔죠. 지난 두 해 사이 참 많은 일들을 우린 겪어온 것 같아요. 누구라도 다 그랬을 것 같기는 하지만 ​ 나는 얼굴이 조금 더 탔어요 거울 속 모습이 낯설 때가 있어요. 나는 침묵이 더 편해졌어요. 나무들과도 벌레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 ​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 정말 고마운 친구들과 지었던​ 작은 이 오두막에 앉아 지금 그대에게 노래를 보내고 있어요. ​ 나는 새들이 더 좋아졌어요. 돌봐야 할 나무들도 꽤 많아요. 나는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