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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론 지브 지음 책소개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아론 지브 지음 ​ 책 제목이 흥미롭다. 결혼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었을까? 재미난 상상을 해가며 책을 펼친다. 표지에 더 똑똑하고, 더 아름답고, 더 건강한 혼혈의 기적이라 되어 있다. 혼혈을 권하는 책이듯 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좌우 균형이다. 좌우 균형을 이루기 위해 이형접합을 강조한다. 근친상간이 위험한 이유와도 연결 지을 수 있다. 근친상간은 염색체 이상과 기형, 정신적 결함, 살인을 불사할 정도로 폭력성을 보이는 만큼 금지되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이형접합은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의 답은 '그렇다'이다. 이형접합 수준이 좋은 개체들이 좌우 균형이 더 뛰어.. 더보기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위르겐 타우츠 지음 책소개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 위르겐 타우츠 지음 초개체 생태학 처음 접하는 꿀벌의 세계다. 봄이면 꿀을 따기 위해 꽃 위에서 윙윙거리는 꿀벌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이번 책을 통해 꿀벌의 날갯짓을 좀 더 관심 있게 볼 것 같다. 꿀벌은 꽤 매력적인 집단이다. 서로를 돕고 군락을 형성하며 집단지능을 발휘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꿀벌은 포유동물의 특성을 그대로 적용하며 살아간다. 특이한 것은 번식은 여왕벌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꿀벌 군락의 모든 번식은 여왕벌의 몫이고, 모든 일벌들은 오로지 여왕벌의 번식을 위해 헌신하는 체세포들이다. 만약 여왕벌이 죽고 차세대 여왕벌을 미쳐 만들지 못하면 그 군락은 그대로 사라진다. " 꿀벌은 춤 언어로 소통한다. "꽃꿀의 당도가 높으면 춤에 생기가.. 더보기
0.1그램의 희망-이상묵, 강인식 지음 책 소개 0.1그램의 희망 -이상묵, 강인식 지음 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 하나를 남겨 주셨습니다. 데스벨리로 향하는 탐사 여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네 번째 척수인 C4가 완전히 손상되었다. 오대양을 누비며 연구 활동을 진두지휘해 온 정력적이고 열정적인 과학자의 삶이 어느 날 갑자기 전동 휠체어 안에 갇히고 말았다. 하지만 막막하고 답답한 시간은 잠시였다. 그는 말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으며, 뺨을 움직이고, 입김을 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 여겼다. 그리고 그의 삶은 다시 시작되었다.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삶의 보석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매 순간 매 순간이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었다. 생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살아보지 못한 날들 속에 숨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 더보기
진화(찰스 다윈 서간집)-찰스 다윈 지음 책속글귀 진화(찰스 다윈 서간집) -찰스 다윈 지음 진화론이 던진 거대한 충격 1860~1870 ​ ​ 다윈의 출간에서 출간 직전까지의 서간집이다. 찰스 다윈의 서간집은 다윈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된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학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편지를 썼다. ​ 친우인 폭스, 후커, 스승 라이엘, 경쟁자 윌리스, 추종자이자 학문적 동반자 역할을 해준 헉슬리가 있었다. 또 무수한 친우들과 자료를 요청하고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로부터 답하는 기록도 담겨있다. 편지에 오가는 내용은 일상적인 것에서 연구, 집필 기획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서간집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지루할 수도 있지만 다윈은 문필력에 감동하며 한 장 한 장 넘길 수 있다. ​ 논리적이며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과 정력적이고 합리적이며 과.. 더보기
여자의 심리학-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책속글귀 여자의 심리학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여자의 자존감은 자기애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 마음의 힘(心力)이라 생각한다. 타인의 말에 자기 자신을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며 흔들리지 않는 것, 중용이나 평상심이 연상되기도 한다. 어떨 때는 자기 자신이 우월하게 느끼다가 어떨 때는 자신이 열등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곤 한다. 평정심을 갖기는 굉장히 힘들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라 잠자던 열등감이 깨어나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한다. 외모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서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하루를 살아가기도 한다. 그럴 때면 더 힘든 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커진다. 자신의 기대보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합하.. 더보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장성익 지음 책속글귀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장성익 지음 ​ 회계라는 숫자로 시작해 자본주의 경계로 노동으로 교육으로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지혜와 의미로 확장해 나간다. 노동의 목적과 산노동과 죽은 노동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좋은 노동과 나쁜노동을 의미한다. 좋은 노동과 나쁜 노동을 구별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노동을 하면서 힘들어하고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나쁜노동의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노동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노동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수는 없는것일까?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좋은 책을 만난듯하여 기쁘다. ​ ​책속으로 ​다들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왜 불행할까? 우리의 '삶'과 '일'에 무슨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 더보기
고구려7 -김진명 역사소설 독서노트 고구려 7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출판사에서 한편의 메일이 도착했다. 김진명 작가님의 의 출간소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대한 민국의 가장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역사 '고구려'를 그들의 역사와 범주로 집어삼키기 위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였다. 독서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소설쪽은 허당이다. 더군다나 역사소설에는 젬병이다.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한편으로 이번기회에 '고구려'에 대해 하나라도 알고 가는 기회로 만들고 싶었다. 고구려왕 (서천왕, 봉상왕,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 대왕, 장수왕)중 은 고국양왕(이련)편 이다. 차례에 앞서 친절하게 등장인물을 소개해 두었다. 고구려의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도움이 된다. ​.. 더보기
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 -슈테파니 슈탈 지음 책속글귀 심리학, 자존감을 부탁해 -슈테파니 슈탈 지음 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의 말투, 행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보이는 것 너머에 보이지 않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상대방의 성장 배경은 어떠했을까? 상처가 있거나 열등감은 없을까? 밝은 성격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솔직한 사람은 어떻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혼자만의 다양한 생각을 이어가곤 한다. 말하는 내용을 들으며 왜 이런 말을 할까?라는 심리상태를 알기 위해 애쓰곤 한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보게 되었다.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을 것이다. 자존감은 심리에 관련이 깊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양한 책과 경험으로 나름의 방법으로 접근해보곤.. 더보기
자존감이 바닥일 때 보는 책-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책속글귀 자존감이 바닥일 때 보는 책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 자존감은 스스로 만들어간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것.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것, 비교에서 벗어나는 것,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 자신감을 가지는 것, 긍정의 언어를 자신에게 전하는것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자존감에 방해되는 것도 있다. 열등감이다. 어릴때 열등감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노력으로 열등감을 해결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쉽지 않다면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열등감에서 벗어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자존감이 바닥일 때 보는 책 '.. 더보기
어느날 작가가 되었습니다-아넷 하위징 지음 책속글귀 어느날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넷 하위징 지음 제목이 매력적이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글쓰기에 관한 책인데 어렵지 않고 거창하지 않다. 책 크기나 두께도 부답없다.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접근한다. 13세 카팅카와 옆집에 사는 린다 아줌마. 린다 아줌마는 작가다. 옆집 린다 아줌마는 자기 집 거실에서 강좌를 연다. 화요일마다 앞뜰에 여성용 자전거가 잔뜩 서 있다. 카팅카가 린다 아줌마에게 배우는 글쓰기 수업이다. 카팅카는 글쓰기를 배우고 수업료는 정원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했다. 글쓰기에 대해 하나씩 배워서 끝에는 카팅카도 작가가 된다. 3살 때 엄마를 잃은 카팅카는 글쓰기를 배우며 문장을 강화를 하는 것과 동시에 내적 성장을 이룬다. 책 내용은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