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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1년

어느날 작가가 되었습니다-아넷 하위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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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넷 하위징 지음






제목이 매력적이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글쓰기에 관한 책인데 어렵지 않고 거창하지 않다. 책 크기나 두께도 부답없다.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접근한다.


13세 카팅카와 옆집에 사는 린다 아줌마. 린다 아줌마는 작가다. 옆집 린다 아줌마는 자기 집 거실에서 강좌를 연다. 화요일마다 앞뜰에 여성용 자전거가 잔뜩 서 있다.

카팅카가 린다 아줌마에게 배우는 글쓰기 수업이다. 카팅카는 글쓰기를 배우고 수업료는 정원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했다. 글쓰기에 대해 하나씩 배워서 끝에는 카팅카도 작가가 된다.

3살 때 엄마를 잃은 카팅카는 글쓰기를 배우며 문장을 강화를 하는 것과 동시에 내적 성장을 이룬다. 책 내용은 대부분 대화로 이루어진다. 어렵지 않아서 독자로 하여금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화 형식으로 글을 전개하면서 사이사이 글쓰기 팁을 알려준다. 책 속에 나오는 글쓰기 팁을 정리해 본다.



말하지 말고 보여 줘라



"써야해, 네가 겪는 일을 써. 일종의 일기처럼."

"일기요? 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쓰고 있어요!"

"내가 말하는 일기란 네 생활을 쓴 글이지만 남이 읽어도 되는 구절을 말하는 거야. 네가 겪는 일을 네 독자도 겪고, 네가 보는 것도 독자도 보는게 중요하단다. 또 이따금 약간 꾸며 내도 되고 말이야."

"초보자는 모두 곧장 책을 쓰고 싶어하는데, 그건 훈련없이 마라톤을 하려는 것과 같아. 그러면 중간에서 절망해 포기하게 된단다."

"일단 몇 가지 기술을 배우고 글쓰기 근육을 키워야 해. 그러다 보면 어떤 게 너에게 가장 잘 맞는지 찾아낼 수 있어.

장편보다는 단편이 네 강점일 수도 있지. 아니면 시인이 될 소질이 숨어 있는지도 모르고, 육상을 시작할 때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될지, 장거리 달리기 선수가 될지 아직 몰라 안 그러니?"

"네가 겪는 일을 네 독자도 겪게 해"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세부사항을 덧붙여라"
"자기가 뭘 써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뿐 아니라, 특히 뭘 빼야 하는지도 알아야 해"

감정을 말하지는 마.
(해석은 독자에게 맡겨)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사용하렴'




"이야기에 대조를 사용하면 좋지.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조연을 끌어들이면 안 돼"

"작가에게 중요한 도구 가운데 하나는 시간이란다. 시간을 당기거나 늦출수 있찌. 단 하나의 문장으로 10년을 건너뛰기도 해. 아니면 1분밖에 걸리지 않는 키스를 묘사하는데 열 페이지를 쓰기도 하고."


"이건 린다 아줌마가 내준 글쓰기 숙제다. '가장 오래된 기억을 당시의 너, 그 아이의 시점에서 현재 시제로 쓸것.'"

린다 아줌마가 또 숙제를 내주었는데, 이번에는 '감각적 글쓰기'라는 주제였다.

"어떤 사건이나 행위를 현재 시제로 쓰고, 네 감각을 모두 사용하렴. 다시 말해서 청각과 시각, 미각과 후각, 촉각을 말이야."

"이름을 붙이면 더 사실적이겠지?"




"훌륭한 표현을 찾으려면 직접 경험해 봐야 하지 않나요?"

"물론 경험이 도움은 되지. 크나큰 번민을 직접 겪었다면 감정이입을 해 가며 고민을 묘사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때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그 일을 살펴봐야 해."

"감정이입 내가 말하려는 게 그거 같다. 그 일을 진심으로 느끼고 쓰는 것.


어느날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넷 하위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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