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장성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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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장성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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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라는 숫자로 시작해 자본주의 경계로 노동으로 교육으로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지혜와 의미로 확장해 나간다.

노동의 목적과 산노동과 죽은 노동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좋은 노동과 나쁜노동을 의미한다.

좋은 노동과 나쁜 노동을 구별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하고 지혜로워야 한다.

 

노동을 하면서 힘들어하고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나쁜노동의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노동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노동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수는 없는것일까?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통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좋은 책을 만난듯하여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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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다들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왜 불행할까? 우리의 '삶'과 '일'에 무슨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여기서 우리는 이런 문제를 깊이 연구했던 슈마허의 얘기에 다시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슈마허에 따르면 그 이유는 우리가 '나쁜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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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노동을 하는 목적

 

1. 필요하고 쓸모 있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서

 

2.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하고 완성하기 위해서

 

3.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이들과 협력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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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인 존재로서 가치에 관심을 갖는다. (도덕적으로 사는 것)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명체에 관심을 갖는다. (이웃 동료를 섬기고 자연을 존중하는것)

 

▶개체로서 인간은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데 큰 관심을 갖는다.(힘과 책임감을 지닌 자율적 개인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창조적으로 사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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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3가지가 충족되어야 사람은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인간이 지닌 이 세 가지 근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게 바로 노동이다.

 

거꾸로 노동을 통해 이런 욕구들을 배우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좋은 노동'이란 이런 노동의 목적과 인간의 욕구가 상호 작용하면서 삶을 살찌우고 고양시키는 선순환 관계를 이룰 때 비로소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일의 즐거움이 없으면 삶의 행복도 없다는 얘기지요. 이렇게 보면 좋은 노동이 없이는 제대로 된 삶 또한 있을 수 없다는 게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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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동과 죽은 노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산 노동은 삶의 뜻과 이상을 이루고 자유를 누리기 위해 저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한다. 그것은 기쁨이자 즐거움이다. 서로 돕고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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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죽은 노동은 개인의 욕망을 채우고 물질적 대가를 받기를 원할 뿐이다. 이윤극대화, 경쟁, 욕망따위를 동력으로 하여 굴러가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슈마허는 이렇게 말한다.

"도전할 가치도 없고,

자기완성을 위한 자극도 없으며,

발전 가능성이나

진선미(참됨과 착함과 아름다움)의

요소도 찾을 수 없는 노동에

평생을 허비하도록

종신형 판결을 받는 셈이다."

 

 

 

​교육과 노동을 묶어서 생각하면 참다운 교육이란 좋은 노동과 나쁜 노동을 구별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것아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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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육은

노동의 본질은 생명의 기쁨이자

삶의 에너지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그런 노동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진정으로 존엄하고

위대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 주는 지혜의 원천임을 가르쳐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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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어떻게 지혜에 이룰수 있을까를 물어오고 지혜는 내부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답변을 제시한다.

 

그것은 탐욕과 이기심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 찾아오는 평안하고 고유한 마음, 곧 '평정' 상태가 지혜의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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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긍지에 대한 신념에

스스로 충실할 때

 

내 안의

이기심, 탐욕, 경쟁의식,

오만 같은 것들에서

보다 현명하게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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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장성익 글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 원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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