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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과 생각

소소한 생각 -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비는 올듯 올듯 하면서 애간장을 태운다. 습도가 높아 몸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지고 묵직하다. 햇빛이 없어 몸이 더 처지는 것 같다. 머리가 어질어질 두통이 온다. 이럴 때 몸의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생각을 전환시켜본다. 말할 힘이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억지로 하려 할 때 몸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머리가 띵해지면 그런대로 마음을 편히 가져본다. 마음의 해를 띄우고 지금 바로 감사한 것을 찾는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몸이 무겁지만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감사한다. 근심. 걱정. 두려움. 내 마음의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그저 그렇구나 생각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욕심내지 말자. 몸이 무거우면 무거운 대로 힘이 없으면 없는 대로 그저 그런.. 더보기
소소한 생각 - 한끼 밥 걱정 한끼 밥 걱정 직장생활 좋은 점 한가지 밥 짓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메뉴 선정 그것은 밥 짓기에 비하면 할만하다. 주부들이 밥 짓는 스트레스는 상상이상이다. 나만 그런가? 고민해도 별것 없다. 그런데 매일 고민한다. 밥 짓는 걱정하지 않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엄마가 지어주신 밥상을 받을 때가 좋았다. 그땐 왜 감사함을 몰랐을까. 그저 쉽게 되는 줄 알았다. 지금 보다 밥 짓기가 훨씬 번거롭고 힘들 때인데 말이다. 이 어려운 일을 엄마들은 예전부터 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밥을 지을 때부터 말이다. 이 어려운 일을 매일매일 40~50년을 해내셨다니 가히 존경스럽다. 외식이 좋은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도 있다. 한편으론 밥을 짓지 않고 한 끼를 때운다는 것이 더 .. 더보기
소소한 일상 - 엄마의 텃밭 엄마의 텃밭 엄마는 텃밭을 가꾸신다. 걸어서 25분~30분 되는 거리인데 걸어서 다니신다. 여러 가지 야채를 심어서 물을 주고 약을 치고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 비가 오지 않아 걱정하시고 타들어가는 밭을 보며 야채들이 시들어버리는 것에 애타하신다. 걸어서 매일 갔다 오면 다리도 아프다 하시고 때론 몸살을 하신다. 힘들다고 그만하라고 하시면 ‘야채 크는 거 보면 얼마나 귀엽노’ ‘키워서 자식들에게 주는 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아이가’ 라고 하신다. 속으로 생각한다. 야채가 제철을 만나면 넘치고 넘쳐나며 비싸지도 않다. 몸이 아픈데도 계속하고 싶어 하시니, 그만 두시라 말씀드리는 것도 소소한 행복을 뺏는 것 같고, 몸이 상할까 걱정도 된다. 어렵고 힘들게 키운 야채는 언제나 나에게 온다. 텃밭을 운영하신지가 오.. 더보기
소소한 일상 - 길 잃은 아기 까마귀 소소한 일상 '길 잃은 아기 까마귀' 아침에 출근하니 주위가 분주하다. 사무실 입구 계단에 아기 까마귀가 앉아 있다. 나무 위에선 어미 까마귀가 아침부터 계속 울부짖는다. 아기 까마귀를 찾는 것인지 주위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위협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아기 까마귀를 보니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 날갯짓을 하다가 푸드득 주저앉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럽다. 날개를 다친 것 같다. 가까이 다가가려 하니 날카로운 부리로 방어한다. 나무 위에선 어미 까마귀기 온종일 울부짖고 아기 까마귀는 그사이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어미 까마귀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코끝이 찡하다. 매일 저 나무 위에 와서 울 것 같다. 도와주고 싶었는데 어찌해 줄 수 없는 바를 몰랐다. 마음이 아프다. 글을 쓰다 까마귀 울음소.. 더보기
오늘은 무료한날? 일상이 너무 무료한 어느 날 사소한 것에 트집을 잡고 짜증을 내 보기도 한다. 뭔가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이 남아 있다. 그러던 중 친구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사는 게 와 이래 힘드노' '제발 아무 일 없이 살 수는 없나' 평범한 일상을 투정 부리는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말이다. '왜 뭔 일 있나?' '자식이 좀 조용히 지내나 싶으니 이젠 어른들 병환으로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할 게 많다 아이가~' '그래......' '우리 나이가 그럴 때지......' 젊은 중년으로 접어드는 40대 자녀들에겐 끝없이 들어가는 학비와 잡비들 부모님들이 연로하시어 이래저래 병환으로 마음 써야 할 일도 많고 경제적인 부담도 늘어나는 시기이다. 제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라는 20대는 아니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무료함과 투.. 더보기
소소한 생각, 책 읽기를 이어가는 힘! 지속적으로 책을 읽겠다고 다짐한 사람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흐트러진다. 어떻게 해야 할까? 책 읽기의 특별한 방법이나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일찍이 다산 선생께서 둔하고 막히고 답답한 제자 산석(황상)에게 내린 처방이 있다. 바로 삼근(三勤)이다. 마음속"삼근"을 새기고 독서한다면 지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독서를 이어주는 힘이 된다. 당신이 목표한 독서 또한 이룰 수 있다. 독서의 이로움은 책을 읽으면 자신이 가장 먼저 알게 된다. 이제 독서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여러분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소소한 생각-자연이 깨어난다 #봄이 왔어요 #봄 봄이오니 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아나고, 꽃봉오리가 하나둘 얼굴을 내민다. 겨우내 말라서 굳어있던 나의 몸과 정신도 봄을 맞아 물이 오르며 유연해진다. 파릇파릇 피어나는 새싹과 함께 신체도 정신도 푸르름을 더한다. 자연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봄! 보이는 싱싱함과 풋풋함에 덩달아 생동감과 역동성을 느낀다. 겨울 동안 보이지 않게 묵묵히 자신을 지켜준 나무들~ 자연은 봄을 맞아 위대함을 발산한다. 봄을 맞아 겨울 동안 간직해온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 놀라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자연은 우리에게 말한다. 오라~~ 봄의 축제로 오라~~ 우리는 봄의 향연에 초대된 VVIP가 된다. 자연이 멋진 옷으로 갈아입듯, 우리도 새로운 마음으로 단장하고, 맘껏 봄의 축제를 즐기면 된다.. 더보기
소소한 생각- 공유의 시대 #소소한생각 #공유 획일적인 교육에 익숙한 우리는 같지 않음을 두려움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제는 교육도 바뀌어야 하고 바뀌고 있다. 개성의 시대이고 창의력의 시대이다. 선생과 제자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에서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한다. 스승은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이제는 학생의 시기도 정해진 것이 아니다. 배우는 장소가 학교여야 할 필요는 없다. 나이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하다.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배움의 안테나를 켜놓아야 한다. 우리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일상.생각, 느낌,경험등을 자신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카페, 밴드 등 다양한 SNS(Social Network Servi.. 더보기
소소한 생각- 오늘의 명언과 책속글귀 #오늘의명언 #책속글귀 오늘의 명언은 내명(나의 명언)으로 이어진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기로 한다. 타인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같을 수 없기에 우리는 다름과 다양함을 접하게 된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럴 수 있구나!'라는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창조에는 정답이 없다. 가능성과 다양성이 있을 뿐이다. 서로 다름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움을 알게 되고 또 다른 무언가 만들어진다. 책 속 글귀는 나의 생각과 경험이 만나 '마음속 글귀'가 된다. 내가 가진 생각은 재료가 되고, 경험은 양념이 되어 새로운 요리가 탄생된다. 완성된 음식은 나누어서 새로운 그릇에 담아낸다. 화려하고 달달해지기도 하고 쌉싸름하거나 싱거울 수도 있다. 구미가 당길 수도 있고 먹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음식을 만들듯 .. 더보기
2016년 블로그 결산 '핵 부지러너' -by 주부독서연구소 하루도 빠지지않고 올렸더니 "상위 1%부지러너"가 되었습니다.~^^ "핵 부지러너" 나쁘지 않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날 보내세요.. 늘 여러분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