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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후덥지근하다.
비는 올듯 올듯 하면서 애간장을 태운다.
습도가 높아
몸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지고 묵직하다.
햇빛이 없어
몸이 더 처지는 것 같다.
머리가 어질어질 두통이 온다.
이럴 때 몸의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생각을 전환시켜본다.
말할 힘이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억지로 하려 할 때 몸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머리가 띵해지면 그런대로
마음을 편히 가져본다.
마음의 해를 띄우고
지금 바로 감사한 것을 찾는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몸이 무겁지만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감사한다.
근심. 걱정. 두려움.
내 마음의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그저 그렇구나 생각한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욕심내지 말자.
몸이 무거우면 무거운 대로
힘이 없으면 없는 대로
그저 그런대로 감사한다.
몸의 상태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늘 좋기만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욕심을 내려놓을 때
몸은 최상의 컨디션을 선물해준다.
힘들면 잠깐 쉬어가면 된다.
말하기 실으면 그냥
얼굴에 미소만 띄워도 좋다.
-by 독(讀) 한 여자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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