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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당신이 생각만큼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이유 -앨런 제이콥스 저 ​ 제대로 생각하기 위한 열두 가지 체크리스트 1. 도발적인 발언에 직면했을 때, 그에 대응하기 전에 5분만 생각하라. 산책하거나, 정원에서 잡초를 뽑거나 채소라도 다듬으라.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라. 몸은 어떤 리듬을 타야할지 안다. 정신이 몸의 리듬을 따르면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논쟁보다 학습을 중시하라. '이기려고 말하지'말라. 3.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논쟁에 불을 지피는 사람을 최대한 피하라. 4. 선의와 도덕심을 알리려고 굳이 다른 사람들의 대응에 동참하지 말라. 5. 동참하지 않을 경우 입지를 잃는다면 공동체가 아니라 내부 패거리임을 깨달아야 한다. 6. 참된 공동체를 중시하고 의견 차이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사람들과 가능한 한 모든 방식으로 최대한 어울리라. 7. 당신과 생각이 .. 더보기
플랫폼 레볼루션 -마셜 밴 앨스타인 저 ​​ 끌어오고, 촉진하고, 매칭시키는 플랫폼의 디자인 플랫폼은 가치 있는 핵심 상호작용이 많이 일어나게 하려면 3가지 핵심 기능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 끌어오기(pull), 촉진하기(facilitate), 매칭하기(match)이다. 플랫폼은 반드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플랫폼으로 데려와야 한다. 그래야만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을 촉진해야 한다. ​ 그러려면 이들이 쉽게 만나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도구와 규칙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플랫폼은 효과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짝지어 줘야 한다. 이때 서로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여 각자 원하는 것들을 얻는 방향으로 맺어 줘야 한다. 이 3가지 기능을 모두 제대로 수행해야만 플랫폼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더보기
​어쩌면 괜찮은 나이 -헤르만 헤세 저 ​ ​ 나이 든다는 것. 하찮은 모든 것들도 젊음은 소중하다. 나도 그런 젊음을 존중한다. 곱슬머리, 넥타이, 헬멧, 검劍, 물론 아가씨도 빼놓을 수 없다. ​ 왜 이제야 모든 것이 제대로 보일까. 나이만 많은 소년인 내가 그런 모든 것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러나 이제야 뚜렷이 볼 수 있다. 그런 노력이 현명했었다는 것을. ​ 머리띠와 곱슬머리는 곧 모두 사라져버리고, 내가 얻은 것들, 지혜, 덕망, 따뜻한 양말, 그 모든 것들도 다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땅은 차가워지리라. ​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맛 좋은 붉은 포도주를 마시며 노년의 좋은 시간들을 보내다가 마지막으로 평온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러나 나중에, 아직 오늘은 아니다! ​ ​ ​ ​ ​ ​ 나이 오십이 되면 사람들은 유아기적.. 더보기
연결 지배성 -조광수 저​ ​ ​ 스마트 씽즈는 다른 말로 스마트 디바이스 혹은 임베디드 디바이스라고도 불린다. 사물 인터넷은 개별 디바이스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이고 이를 위해 사용하는 기기를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혹은 스마트 씽즈라고 부른다. 스마트 씽즈는 일반 사물이 스마트화된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스마트 씽즈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다. 여기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가가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 우리는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의 초연결과 사물인터넷 시대의 초연결은 양적인 팽창뿐만 아니라 질적인 비약에서 또 다르다. 기술적인 난이도마저 낮은 사물인터넷은 이종의 도메인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크로스 도메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점에서 사물인터넷의 영어 표현인 인터넷 오브 씽즈.. 더보기
​내 스승의 옷자락 -틱낫한 저 ​ 스승님께서는 바늘에서 눈을 떼지 않으신 채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서 계실 때 단지 승복을 기운 것만으로도 깨달음을 얻었던 대제자(大弟子)의 이야기를 경전 속에서 본 적이 있느냐?" 스승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을 이어가셨다. '그 이야기를 들려주마. 그 제자는 찢어진 승복을 고치는 일에서 기쁨과 평온을 얻는 적이 많았단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것뿐만 아니라 법우(法友)들의 것도 고쳐주곤 했었지. 한 땀 한 땀 뜰 때마다 그는 중생을 구제할 수 있는 힘을 갖추리라는 착한 생각을 일으켰단다. 어느 날 바느질을 하다가 그는 심오하고도 훌륭한 가르침을 완전히 깨닫게 되었지. 그리고 여섯 땀을 뜨고 나서는 육신통(六神通)을 얻게 되었단다." ​ 나는 고개를 돌려 공경심이 가득한 눈으로 스승님을 바라다.. 더보기
<위험한 관계학> -송형석 저 ​ ​ ▶부드럽게 이어지는 대화의 비법 ​ 1. 자신을 방어하려고 하지 말자. 대화가 잘 안된다는 것은 이러한 방어적 태도가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그러지 말라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다행히 자신의 태도가 그렇게 보인다는 사실만 깨달아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 ​ 2. 관심을 가져라. 어려운 주제는 관심 끌기가 어렵다. 너무 깊이 아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보다 대충 넓게 알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상대에게 들으려는 태도가 좋다. 적어도 대화에 있어 깊이는 열심히 하다 보면 생기는 부록 같은 것임을 잊지 말자. ​ 3. 겪은 일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라.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시간순으로 얘기해주면 상대가 알아서 얘기할만한 주제를 선택한다. 꼭 내가 얘기를 이끌어나갈 필요는 없다. ​.. 더보기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 저​ ​ ​ 예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과식이나 폭식, 또는 폭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생리학자 한스 셀리에(Hans Selye)는 그 원인을 만성 스트레스 때문 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셀리에는 자신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용 쥐 여러 마리를 춥고 어두운 곳에 가둔 뒤, 막대기로 찌르는 등 계속해서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교감 신경을 긴장시킨 것이죠. 이 실험을 반복하는 동안 실험용 쥐는 소화 기관에는 궤양이 생겼고, 스트레스에 가장 강하게 저항하는 부신 피질에 출혈반이 나타났습니다. 끊임없는 불안과 흥분으로 쥐의 위 혈관이 좁아졌고,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위 점막이 헐었으며, 결국 움푹 파여 위궤양이 생긴 것입니다. 셀리에는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가 궤양의 주요 원인임을 밝혀내고 '스트레스 .. 더보기
죽음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틱낫한 ​ 화가 날 때 '모든 것은 변한다' 를 속으로 되뇌는 무상 수행을 한번 해보세요. 다음에 소개하는 시를 통해 수행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참을 수 없는 화가 날 때 나는 눈을 감고 깊이 바라본다. 300년이 흐른 뒤에 너는 어디 있고 나는 어디 있을까. ​ 여러분들은 화가 나면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 욕을 마구 하거나 하겠지요. 하지만 무상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화를 멈추고 호흡을 고를 수 있습니다. 화가 나면 눈을 알고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쉰 다음 300년 후 그 사람 모습과 내 모습을 한번 그려보세요. 과연 그 먼 미래에 나는 어디에 있을까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나를 화나게 했던 그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더보기
이키가이 -겐 모기 저 ​ ​ 어느 심리학자가 초점의 오류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초점의 오류는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한 단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몇 가지 요소가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은 만족스런 결혼생활이 행복의 전제조건이라는 초점의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미혼으로 남아 있는 한 그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돈이 없으니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고, 제대로 된 직업이 없어 불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초점의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 이유를 만들어낸다. 결국 불행은 스스로 만들어낸 왜곡된 상상에 불과하다. "행복해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전 조건은 없다. " 저마다의 인생.. 더보기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저 ​ 내가 의사가 아닌 환자의 삶을 살게 되면서 내 가족은 갑자기 부산해졌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약을 살 수 있는 계정을 만들고, 침대 난간을 주문하고, 타는 듯한 요통을 덜어줄 인체 공학 매트리스를 샀다. 며칠 전만 해도 내년엔 수입이 여섯 배 늘겠구나 예상하면서 세웠던 우리의 재정 계획이 이젠 위태로워 보였고, 거기에 더해 내가 죽은 뒤에도 루시를 지켜주려면 이런저런 새로운 재정적 장치가 필요할 것 같았다. 아버지는 이렇게 계획을 수정하는 건 병에 지는 거라고, 내가 어떻게든 병을 이겨내고 나을 거라고 말했다. 환자의 가족에게서 이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가.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해줄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아버지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 ​ ​ 오늘과 내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