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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이키가이 -겐 모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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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심리학자가 초점의 오류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초점의 오류는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의 한 단면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몇 가지 요소가 반드시 충족되어야 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은 만족스런 결혼생활이 행복의 전제조건이라는 초점의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미혼으로 남아 있는 한 그는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돈이 없으니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고, 제대로 된 직업이 없어 불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초점의 오류에 빠진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 이유를 만들어낸다. 결국 불행은 스스로 만들어낸 왜곡된 상상에 불과하다.


"행복해지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전 조건은 없다. "

저마다의 인생에 주어진 조건이 행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어 행복할 수 있고,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어도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독신이어도 행복할 수 있고, 명문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물론 대학 졸업장이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

날씬한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이나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처럼 따뜻한 곳에 살아도 행복할 수 있고, 날씨가 혹독하게 추운 몬태나에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여러 계급으로 이루어진 스모 선수처럼 요코즈나가 되어서 행복할 수 있고, 선수 생활 내내 하급 선수로 머물며 잔일을 도맡아 해도 행복을 느끼며 즐거운 생을 열어갈 수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있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인생에서 직면하게 되는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행복해지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하고 보람된 일이다.

역설적이게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와 내려놓는 문제는 서로 불가분의 관련이 있다. 인생에서 반드시 어떤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건 착각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현실과 주어진 조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바라는 일이 충족되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키가이  -겐 모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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