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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신정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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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신정근 지음

 


 

#50대추천책 #동양고전 #인문학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여전히 흔들리며 살아가는

50대를 위한 마음의 중심잡기

 

50대 뿐만 아니라,

중년을 위한 삶의 품격을 높이는 법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911196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평범함이 소중한 것이라고 하면서 평범함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유유히 흘러가면 될 것을 안달복달한다.

중용의 내용을 알기쉽게 잘 풀어놓아서 중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입문-승당-입실-여언의 단계로 비유를 들어서 쉽게 설명했다.

쉬운 풀이에도 불구하고 빨리 읽을 수는 없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봐야했다. 음식을 먹을때 급하게 먹으면 체하고 몸에 이롭지 않듯,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고 몸에도 이로운것과 마찬가지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오십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십을 가볍게 바라볼수만은 없다. 오십, 인생의 중심에서 삶의 중심을 잡고 중용에 가깝게 살수 있을까?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며 중심을 잡는다고 착각하는건 아닐까?

책에서는 "마음껏 흔들려라, 흔들리며 중심을 잡는 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한다.

마음껏 흔들려라고 하니 왠지 위로가 된다. 흔들리는 추가 이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에는 중심에 딱 서게 되는 것이 떠오른다. 마음껏 흔들리지만 결국 중심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

중용이 담고 있는 내용은 다양하다.

1강~12강에 이른다.

극단, 발각, 곤란, 단순,중심, 균형, 중용, 진실, 정직, 효성, 감응, 포용의 키워드로 바라본다.

하나하나 다 설명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중 몇군데 발췌하여 전할까 한다.

 

 

5강, '중심'의 키워드

중심,불편불의 不便不倚(주희의 주석)

 

"중(중정)은 치우치지도 기울어지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이름이다. 용은 늘 있는 평범한 일상이다."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이요 바뀌지 않는 것이 용이다"

 

중은 어느 한쪽으로 조금도 치우치지도 기울이지도 않고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객관적 거리를 가리켰다.

 

용은 윤리 도덕이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으로만 존재해서는 안 되고 현실의 구체적인 인륜에 일상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주희의 풀이는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부자.군신.장유.부부.친구의 일상적 관계를 도덕화하고 도덕이 구체적인 삶에 뿌리내리고 일상화를 괴한 유학의 기치를 잘 드러내고 있다.'

 

6강, 균형의 키워드

중립, 가운데 서서 기울어지지 않는다.

(중립불의 中立不倚)

 

"자기주도적인 군자는 조화를 이루어 어디로 휩쓸리지 않으니 굳세구나, 꿋꿋함이여! 가운데 서서 기울어지지 않으니 굳세구나, 꿋꿋함이여! 나라에 원칙이 통할 때 가난한 날의 뜻을 버리지 않으니 굳세구나, 꿋꿋함이여! 나라에 원칙이 통하지 않을 때 죽게 되더라도 지조를 바꾸지 않으니 굳세구나, 꿋꾸함이여!"

 

 

 

8강, '진실'의 키워드이다.

변화,중용 23장

 

다음으로 부분에 간절히 하라.

부분에 간절하고 탁월하면 진실해 질 수 있다. 진실하면 변화의 싹(형상)이 드러나고, 싹이 드러나면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고,

 

한층 뚜렷해지면 흐름이 누구에게도 분명해지고, 한층 분명해지면 흐름이 사람을 흔들어서 움직이게 하고, 사람을 흔들어서 움직이게 하면 흐름의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흐름의 작은 변화가 쌓이면 최정적으로 흐름의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오직 세상에서 완전한 진실만이 커다란 변화를 제대로 일구어낼 수 있다.

우리는 한순간에 변하기를 바란다. 변화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이 단 한 번에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하나를 알고 또 하나를 알고 그렇게 아는 것을 바탕으로 모르는 것으로 나아가고 그 과정이 오래되면 '활연관통 豁然貫通'의 기회가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칼로 대나무를 쪼갤 때 대나무가 처음에는 둘로 나뉘지 않다가 칼이 더 깊이 들어가면 어느 순간에 '쫘악'하며 갈라진다.

'활연관통'은 하나씩 아는 것 쌓여서 그것이 나중에 하나로 연결되어 부분에서 전체를 만나는 과정을 참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활연관통'은 아프키메데스가 목욕탕에 들어가다 왕관의 순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알아차리고 외친 '유레카'와 같은 뜻이다.

진실의 키워드로 만나는 중용은 진실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여실히 알려준다.

진실하려면 명선(明善) 옭고 그름에 밝아야 한다.스스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9강, '정직'의 키워드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하게 묻고, 조심스레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별하고, 돈독하게 실천하라!

(박학독행博學篤行)20장

 

[중용]에서 제2의 천성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살펴보자

 

1.박학(博學) 널리 배운다

2.심문(審問)자세하게 묻는다

3.신사(愼思)조심스레 생각한다

4.명변(明辯)분명하게 분별한다.

5.독행(篤行)돈독하게 실천하라.

 

남이 열 번에 성공하면 나는 천 번을 한다.

(인십기천人十己天) 20장

 

실행하지 못한 것이 있어서 실행하려고 할 경우 독실하게 되지 않으면 그만두지 말 것이다. 주위 사람이 한 번 해서 잘하면 나는 백 번을 할 것이며, 주위 사람이 열 번 해서 잘하면 나는 천 번이라도 할 것이다.

 

과연 이 방법을 제대로 한다면 비록 사람이 처음에 어리석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똑똑해질 것이고, 비록 사람이 유약하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반드시 강건해질 것이다.

 

 

 

한두 번 하고 안 된다고 선언할 것이 아니라 잘하는 사람보다 백배 천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중용]에서는 주위 사람이 한 번 해서 성공하면 나는 백 번 시도하고 주위사람이 열 번 해서 성공하면 나는 천 번을 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숫자로 보면 주위 사람보다 적어도 백배 이상의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이때 백배는 단순히 횟수나 양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내게 익숙해져서 내것이 되는 시간을 가리킨다.

 

 

 

 

중용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두고두고 자주 들춰바와 할 것 같다. 오십, 마음의 공허함이 생길수도 있다. 오십, 이래저래 흔들리기 쉬운 나이다.

공자는 오십을 지천명知天命이라 하였다.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다. 천지인 天地人이라는 말이 있듯 하늘과 땅과 사람의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야 한다. 이 뜻을 이해하면서 천 天의 명을 생각하고 인간의 사명을 다시금 생각하며 오십, 중용을 들여다 본다.

 

​오십, 중용이 필요한 시간 -신정근 지음

 

▶한줄 정리

 

"마음껏 흔들려라,

흔들리며 중심을 잡는 것이 인생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도서에 의한 리뷰입니다. 도서제공해주신 21세기북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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