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클락댄스 -앤 타일러

728x90

책속글귀

 

클락댄스 -앤 타일러

 


 

11살 동갑내기 윌라 드레이크와 소냐 베일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리스버그에서 열리는 지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작은 동네에서 초콜릿 바를 팔며 오케스트라 후원금을 모금하는 장면이다.

주인공 윌라를 통한 섬세한 묘사법에 마치 영화를 보는것처럼 장면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부재에 윌라와 동생 일레인은 점점 궁금증이 더해진다.

침대로 올라가 이불속으로 들어갔지만 졸리지 않았다. 엄마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점점 책속으로 빠져든다. 총이라는 무기가 등장해 살짝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잔인하거나 일상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일상과 가족의 삶을 드라마처럼 보여준다.

섬세한 문장과 탁월한 표현법, 잔잔하게 전개되지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매혹적인 글이다. 저자는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녀감성이 느껴진다.

목차라고 할 수 있을까?

굵직한 사건이 있는 연도를 기재한다.

1967년

1977년

2017년

1967년, 11세 소녀로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날의 기억으로 시작된다.

1977년 , 남자친구의 청혼으로 부모님과 만나는 이야기와 그후 살면서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는다.

아내를 먼저 보낸 아빠가

남편을 잃어 딸에게 전하는 말이다.

 

"내가 어떻게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는지 알려줄까?"

"난 하루를 각각의 개별적인 순간들로 쪼개기 시작했단다."

"앞으로 더 이상 기대할 건 아무것도 없었거든. 그래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내가 감사히 여길 수 있는 순간들이 존재했지.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첫 커피를 마실때, 작업실에서 뭔가 근사한 걸 만들고 있을 때, 텔레비젼에서 야구 경기를 볼때처럼 말이다"

-p108

2017년,

의문의 전화한통을 받고 인생의 전환기를 맞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속에서 가족으로 느낄수 있는 사랑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전개된다.

새로울것 같은 인생이지만 결국 새로울것 없는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설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지만 순식간에 책장을 넘겼다. 강렬한 사건이 펼쳐지는것도 아니고 판타스틱한 일이 일어나서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저자의 문장에 매료되었다. 주인공 윌라의 삶을 들여다보며 한편의 영화를 본것 같다. 일상의 통찰이 없으면 쓰기 힘든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만큼 미세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저자의 표현에 저절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클락댄스 -앤 타일러 장편소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769273

 

클락 댄스

희망과 자기 발견, 또 다른 기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신작 소설윌라 드레이크의 인생에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들이 몇 번 있다. 1967년에 초등학교 학생이었던 그녀는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상황에 대처해야 했고, 1977년에는 남자친구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고려하는 여대생이었다. 1997년, 그녀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미망인이 되어 다시 자기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2017년에는

book.naver.com

 

 

※도서출판 미래지향의 도서제공에 의한 리뷰입니다.

미래지향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

#책소개 #책추천

#좋은글 #좋은글귀

#독한여자 #주부독서연구소

#클락댄스 #앤타일러 #앤타일러소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