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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이 닿는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 -마르틴 그룬발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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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손길이 닿는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

-마르틴 그룬발트 지음

 


 

손길이 닿는다. 촉각에 관한 책이다. 인간은 접촉을 통해 안정감을 갖는다. 태아때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된다고 한다.

엄마가 불안하거나 슬플때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태아는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잦아진다.

엄마의 긍정적인 생각을 할때면 팔을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슬픈영화를 볼때면 움죽임이 확연이 준다고 한다.

촉각은 우리의 심리상태와 관련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

아이가 태아때부터 손을 빨면서 생명을 이어갈 준비를 하듯이 촉각은 성장과 심리상태와 밀접하다.

태어나서도 촉각을 이용한 배움을 지속한다. 촉각이나 신체 접촉을 통한 심리적 안정을 가진다는 것은 예상했다. 좀더 자세한 내용과 실험을 통해 제시해 줌으로 더욱 신빙성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몸의 모든 접촉은 생물.심리학적으로 평가된다. 그냥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조차 촉각은 몸 상태를 항상 분석하고 조절한다.

특히 촉각으로 느끼는 포옹의 힘은 대단하다. 잠깐의 포옹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 감정은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지속 될 수 있다.

포옹은 배우자나 연인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아동의 성장 발육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렇듯 촉각 체계는 날마다 모든 생활 영역에 은밀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감각 체계 중 가장 방대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촉각 체계는 자연이 빚은 역작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는 아직 그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있다.

 

 

수동적촉각지각

외부에서 몸을 살짝 만지거나 물리적으로 자극하여 형태가 변형되었을때 느끼는 감각

 

능동적 촉각지각

마사지, 마사지를 다른 사람에게 해줄 때 신경계의 자극을 생성하는 경우, 만지는 행위가 능동적 촉각지각이다. 일상활동은 대개 능동적 촉각 지각이다.

 

촉각은 태아에서 부터 시작된다. 산모의 감정상태에 따라 반응하기도 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에 의해 움직임이 달라진다. 엄마가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태아는 자기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늘어난다.

긍정적영향과 슬픈 영화를 볼때도 달리 반응한다. 긍정적 영향에서는 팔동작이 활발하지만 슬픈영화를 볼때면 태아의 팔동작이 감소한다. 아이의 몸짓 표현 능력이 떨어지면 부모와의 친밀감과 애착 형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태어나서도 마찬가지다. 어린 시절의 신체적 친밀감과 애정 결핍이 신체와 뇌 구조의 기본 체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부드러운 붓으로 털을 쓰다듬어준' 새끼들은 어미와 함께 자란 새끼만큼이나 건강하게 성장했다. 게다가 뇌와 신체의 발달 상태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아기는 대상의 전반적 혹은 세부적 특성을 일일이 탐색하지 않고 손으로 쥐는 행동만으로도 물건의 질감, 무게,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사람들의 머리카락이나 코만 만져봐도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관찰 결과 아기가 특히 만지길 좋아하는 대상은 머리카락이었다. 이것은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던 조상들이 남긴 진화의 흔적이다.

결정적을 중요한 부분은 신생아가 다른 모든 신체 사건을 처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대상을 손으로 만지면서 뉴런 영역에서 그 특성을 처리한다는 것이다.

운동 감각의 첫 단계는 손으로 자기가 원하는 얼굴 부위를 만지는 것이다.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얼굴 부위를 자유자재로 만질 수 있을 때까지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어떤 대상을 입에 갖다 대고 난 후에는 입이나 혀의 감촉으로 탐색을 시작한다.

 

여성과 남성의 촉각은 다를까?

성별에 따른 특성 차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 중 하나다. 여기에는 촉각 능력도 포함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촉각이 민감하다고 하며 이것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길 좋아한다. 무슨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일까?

이 주장은 같은 나이인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피부 수용기 수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세 여성의 손가락 피부에는 1제곱미터당 40개의 마이스너 소체가 있고 동년 남성의 손가락 피부에는 30개의 마이스너 소체가 있다.

하지만 연령대가 더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했더니 다른 결과가 나왔다. 63세에서 92세 사이 사망자의 조직 샘플을 채취했더니 남성의 손가락 피부에서 더 많은 마이스너 소체가 검출된 것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성별 차이에 관한 접촉 민감성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가 쏟아지듯 나오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촉각 수용기 이외의 다른 감각의 수용기에 대해서는 성별 정량 분석 결과가 없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자기 접촉 획수가 증가한다. 그룹 토론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도 토론 참가자들의 자기 접촉 획수가 늘어났다. 불안함과 얼굴을 만지는 횟수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성립한다.

​손길이 닿는 순간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 -마르틴 그룬발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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