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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끄적-하나 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너를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다. ​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 ​ 너를 알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를 알아야 내려놓을 수 있다. ​ 나를 내려놓으면 모두가 하나다. -by 독(讀)한 여자 ​ 더보기
소소한 일상- 하늘을 마음에 찍다. 일터의 앉은 자리에서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하늘이 보인다. 벌떡 일어나 하늘 표정을 찍는다.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다. 마음에도 한 점 찍는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듯 어제와는 다른 하늘 표정이다.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오늘 하루, 마음의 일이 적은 날이기를 다짐한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끄적끄적- 멈추지 않는다면 멈추지 않는다면 출근길의 일이다. 빨간 신호가 걸리면 신호대기 중 보통 3분가량 멈춰 선다. ​ ​3분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시선이 창밖으로 향한다. ​ 할아버지 한 분 발견~! 어깨가 조금 거꾸정하고 고개는 땅을 향해 있다. 할아버지는 어딘가를 향해 열심히 걷고 있다. ​ 헉~! 할아버지의 걸음걸이는 아주 어설프다. 걸음의 보폭이 20cm, 아니 10cm 정도였다. 제자리걸음을 하는 건지 나아가는 건지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다. ​ 답답한 생각도 잠시! ​ 할아버지의 걸음걸이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든다.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만 않는다면 작은 보폭이라도 목표지점에 분명히 도착한다. ​ '이렇게 느린 걸음으로 언제 가겠어' 시도조차 하지 않고 미리 포기하고 움.. 더보기
끄적끄적- 어느날 아침 풍경 어느 날 아침 풍경 ​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아침햇살, 거리의 상점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림 이 모든 것이 머릿속에서 한데 엉겼다. ​ 매일 오가는 도시의 거리인데 새롭게 와닿는다. 이는 손에 들린 따뜻한 모닝커피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 오늘 아침거리의 풍경에 아침 요정이 찾아오면 나는 어제와 다른 오늘의 내가 된다. ​ -by 독(讀)한 여자 ​ ​ ​ ​ ​ 더보기
끄적끄적-할머니의 박수 할머니의 박수소리 ​ 비 온 뒤 상쾌한 공기가 창밖에서 활발하게 오간다. 그중 몇몇은 열린 창문 사이를 비집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나의 무관심한 코끝에 닿으며 마술사처럼 기분 좋은 평화로움을 가져다준다. ​ 일요일 아침 여유로운 긴 호흡과 동시에 열린 창문 사이로 소리가 들린다. 4살가량의 남자아이의 힘찬 목소리다. 알아들을 수 없는 짤막한 단어가 당당하다. 소리 높여 외치는 말이 뭘까? 알아듣기 위해 귀를 최대한 세워봤지만 헛수고다. '아 00~!' '이00~!'.... 그와 동시에 할머니의 힘찬 박수소리가 들린다. ​ 할머니의 박수와 웃음소리가 손자로 보이는 어린아이에게 게 힘을 실어준다. 할머니는 어린 손자의 말을 알아들었을까? 다만 손자에게 자신감과 힘을 실어주고 싶었던 것일까? 아무튼 손자의 목.. 더보기
끄적끄적- 흐르는 물처럼 잠잠한 바다처럼 물과 소금이 만나면 소금물 물과 설탕이 만나면 설탕물 물과 간장이 만나면 간장물 물과 흙이 만나면 흙물 ​ 물은 상대를 품고 배려하며 어우러진다. 물은 뒤쪽에 처한다. ​ 물은 항상 아래로 흐르며 낮은 곳에 처한다. 흐를 때는 물속을 깨끗이 하고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 물은 바다에 모인다. 넓고 넓은 바다는 평온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한다. 깊이도 알 수 없다. 바다는 많은 것을 품고도 평온함을 유지한다. ​ 흐르는 물은 지혜롭고 잠잠한 바다는 평화롭다. ​ 물처럼 살고 싶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소소한일상- 나무는 가을 준비 중 나무는 벌써 내려놓을 준비를 한다. 올여름에 너무 힘들었나? 무더위를 이겨내느라 유난히도 힘들었나 보다. 마음이 짠하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해서일까? 가을을 빨리 맞이하는것 같다. 우리를 괴롭혀온 무더위도 지나갔다. 나무를 보며 늠름하게 이른 가을을 맞아본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소소한 일상- 생일선물에 늦은 때란 없다^^ 1년에 한 번인 행사 그중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이 있다면 바로 생일이다. 1년 365일 소중하지 않은 날은 없지만 생일만큼은 다시금 더 소중하다. 생일은 예상과 다르게 조용하게 지내기 일쑤다. 기대하지 않았던 뒤늦은 생일선물은 독(讀)한 여자를 춤추게 한다. "선물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상대를 기쁘게 하는 선물은 언제나 옳다." ~^________^; 결혼 후 생일을 제대로 챙긴 적이 없기에 올해도 조용해 지냈다. 생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고마운 인연에 감사한다. 사람이 명품인 코코 샤넬 명언으로만 만났던 터다. 기념으로 포스팅 남겨둔다.^^ 손편지까지 잊지 않는 센스~♥ 가을엔 독서호르몬의 향기와 더불어 더욱 행복할것 같다. -코코 샤넬(1883~1971)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거부할 .. 더보기
소소한 일상의 수수한 행복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책 읽는 사람과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행복을 찾는 사람과 행복을 찾지 않는 사람 독서하기 전에는 소소한 일상이 행복하지 않았다. 사실 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알아채지 못했다. 행복은 내가 알지 못하는 어딘가에 꼭꼭 숨겨져 있는 것 같았다. 행복 찾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행복이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찾기 시작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행복은 발견하는 만큼이다. 창조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라 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은 남들이 보기에는 특별하지 않을 수 있다. 자기자신에게만 특별함이 묻어난다. 주변에 숨어있는 행복 찾기를 시작한다면 멀리 가지 않아도 행복을 만.. 더보기
소소한 일상-비오는 아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