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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성질이 편벽하면 아전이 이를 엿보아서 그 편벽된 성질을 충동질하고 농간 질을 피운다 ​ 포증(包拯)은 경조윤(京兆尹)을 지내면서 사정이나 사태를 똑똑히 살피기로 이름이 났었다. 어떤 백성이 법을 어겨 등에 곤장을 맞게 되었는데, 아전이 뇌물을 받고 "사또께서 반드시 나에게 맡겨 너를 곤장 치게 할터이니, 너는 우선 부르짖으면서 변명하라"고 하였다. 이윽고 끌어와서 심문할 때에 그 죄수가 아전의 말대로 하자, 아전이 "곤장이나 맞을 일이지 무슨 말이 많은가?" 라고 꾸짖었다. 포증은 권세를 부린다 하여 아전을 때리고 특별히 그 죄수를 관대하게 처분했는데, 아전에게 속은 것임을 알지 못하였다. 소인의 농간은 진실로 막기 어려운 것이다. ​ 살피건대 이러한 .. 더보기
불행피하기 기술 -롤프 도밸리 저 "감정을 어디에선가 나를 찾아왔다가 다시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감정들이 더 이상 나를 '차지'하지 못한다. 그런 '사라지는 것'에 너무 좌우되지 말자. 편안하고 가볍게 대하면, 무슨 일이 닥쳐도 어느 정도 침착할 수 있다." ​ ​ 사실 외적인 성공(금전적 성공이나 CEO 자리, 금메달, 명예)을 지향하는 사람들 역시 내적 성공도 지향한다.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어느 CEO가 보너스를 받아 값비싼 IWC 그랑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구입했다고 하자.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뿌듯함을 맛보려고 그 시계를 구입했을 것이다. 혹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려고 구입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 IWC 시계를 구입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 그러므로 이렇게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8 오늘의 명언 "인류 문명이 최초로 시작된 것은 화난 사람이 돌 대신에 단어를 던지면서 부터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더보기
제5부 이전(吏典) 6조 ​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 수령이 좋아하는 바를 아전이 영합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내가 재물을 좋아하면 반드시 꾀어낼 것이다. 한번 꾐에 넘어가면 그들과 함께 빠지고 만다. ​ ​ 늘 보면 수령이 처음에 와서는 호령을 하고 정사를 베푸는 것이 볼 만한 것이 있으나, 몇 달만 지나면 아전의 꾐에 빠져 혀를 구부려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니, 썩은 쥐도 웃게 된다. 여씨(呂氏)의 [동몽훈(童夢訓)]에 말하였다. " 젊은이들이 벼슬자리에 앉게 되면 대부분 교활한 아전의 먹이가 되어 스스로를 살피지 못하게 되는데, 자기가 얻는 바는 지극히 적은데도 한 임기를 지나는 사이에 다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 대저 벼슬 살면서 이득을 탐낸다면 자기가 얻는 바가 아주 적고, 아전.. 더보기
따귀 맞은 영혼 -배르벨 바르데츠키 저 ​ 자존감이 안정된 사람을 보통 자의식이 있는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쉽게 마음을 다치지 않습니다. 상대가 부정적으로 하는 얘기를 그리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그것을 바로 자기와 연관시켜서 불안을 느끼지도 않기 때문이지요. 두말할 것도 없이 이런 사람들은 대하기가 편합니다. 혹시 무슨 말실수를 했을까. 행동을 잘못했을까 하고 조심할 필요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상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 ​ 거부나 거절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마음속에 불안감과 마음 상함의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사람에게 나무의 뿌리 부분에 해당하는 것은 자기애적 기본 욕구, 즉 안정감과 가치인정, 존경, 받아줌과 의미 부여 등에 대한 욕구들을 만족..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7 오늘의 명언 "좋은 감정에서 비켜나 있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바로 당신이다." -실라 크리스털 ​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악독하고 간사한 자는 모름지기 정당(政當) 밖에다 비석을 세우고 그 이름을 새겨 영구히 복직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 ​ 근자에 보면 어사나 관찰사가 대로 악독한 향리를 잡아 엄하게 형벌을 주고 유배를 보내기도 하지만, 향리들의 권력이 평소에 컸던지라 잠깐 동안 제 집에서 편안히 지내다가, 어느 사이에 제 직임을 도로 맡아 전처럼 악행을 자행해도 달리 따지는 이가 없다. 생각건대 어사나 관찰사가 향리의 죄를 적발하거든 정당의 문 밖에 그 악행을 새긴 비석을 세워놓는다면, 이 돌이 삭아지기 전에는 다시 직임을 맡을 수가 없을 터이니 반드시 그 악행을 징계할 수 있을 것이다. 사대부가 재물에 연루된 죄를 지어 면관당하면 종신토록 다시는 임용되지 못하기.. 더보기
독서호르몬 프로젝트-9기 2단계 달성자 솔직후기 독서 호르몬 프로젝트 2단계는 1단계보다 더욱 힘들었어요. 10시간 넘게 근무하며 혼자 일하니 점심시간 한 시간을 다 사용할 수 없었고, 간식시간도 쓸 수 없고 짜투리시간이 전혀 없어서 읽고 기록하지 못 하겠더군요 ㅠㅠ 열흘에 한 번 쉬는 날이 생기면 낮에도 읽기도 했지만 제 상황이 절박해서 집중이 안 되기도 했어요 그래도 매일 출 ,퇴근 길 버스안에서는 열 페이지라도 읽으려 애썼어요 집에 돌아온 후에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고 아이들 챙기고 재우고 나면 밤늦은 시간이니 졸고 있고, 늦게까지 읽다 보면 다음 날 피곤하고 우선 독서량과 제목만 기록만 했어요 ~ 제가 처한 상황이 지쳐 감정에 휩쓸릴땐 읽었던 책을 꺼내 구절을 다시 읽고 힘을 내어보기도 했어요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 틈에서 일하는게 제일 어려웠고... 더보기
6년 째 하루 한 권 읽기를'독하게'실천하고 있는 장인옥 주부는 어떤가요. 독서, 삶의 균형추 미디어전략팀 기자cbnews365@naver.com 웹출고시간2018.07.25 17:30:58 최종수정2018.07.25 17:30:58 김동완 한국문화창작재단 이사장 2천 오백여 명의 직원. 그 중의 10%는 억대 연봉. 의사들 앞에서 강연하는 대표 CEO…. 이런 기업이라면 대기업에 버금가는 위치에 있거나 IT계의 벤처기업쯤 될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할 겁니다. 위의 기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살롱으로 성장한'준오헤어'이죠. CEO는 강윤선 대표이구요. 집이 너무도 가난해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생업에 뛰어들었던 그녀가 성공의 비결로 무엇보다 내세우는 것은'독서경영'입니다. 얼핏 미용기술과 독서와는 별 연관이 없어 보이죠.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해요.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고 .. 더보기
자기 사랑의 심리학 -롤프 매르클레 저 ​ ​ 당신이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낄 수도, 별 볼일 없는 인간으로 느낄 수도 있다.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느끼느냐, 열등한 존재로 느끼느냐가 당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바로 당신의 생각이 자기 가치감을 높게도 만들고 낮게도 만들기 때문이다. ​ ​ 사랑은 당신 마음속에 있어요. 그 사랑을 키우고 음미하고 베푸는 것은 오로지 당신이 몫이에요.... 당신들은 모두 사랑을 원해요.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런 진정한 사람을 알지 못해요.'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서로 떨어져 있는 가운데서도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웨인 다이어 ​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부정적인 자기 가치감을 가졌던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