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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 "오만은, 내가 보기에는 가장 흔한 결함이야." 메리가 자신의 깊은 사고력을 뽐내며 말했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바로 미루어 볼 때, 오만이란 실제로 아주 일반적이라는 것, 인간 본성은 오만에 기울어지기 쉽다는 것, 실재건 상상이건 자신이 지닌 이런저런 자질에 대해 자만심을 품고 있지 않은 사람은 우리들 가운데 거의 없다는 것이 확실해. 허영과 오만은 종종 동의어로 쓰이긴 하지만 그 뜻이 달라. 허영심이 강하지 않더라도 오만할 수 있지. 오만은 우리 스스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더 관련이 있고, 허영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해 주었으면 하는 것과 더 관계가 되거든." ​ ​ 결혼해서 행복이란 순전히 운에 달려 있어. 서로의 취향을 아주 잘 알거나, 혹은 서로 아주 비슷하다고 해서, 그것..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0 오늘의 명언 "마치 미소는 음악과 같은 것이다. 웃음의 멜로디가 있는 곳에 재앙이 다가오지 못한다." ​ -샌더스 더보기
목민심서[5부] 이전(吏典) 6조-1. 아전 단속[束吏]​ ​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 아전을 단속하는 일은 근본은 스스로를 규율함에 있다.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일이 행해질 것이고, 자신의 몸가짐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하더라도 일이 행해지지 않을 것이다. ​ 백성은 토지로 논밭을 삼지만, 아전들은 백성을 논밭으로 삼는다. 백성의 껍질을 벗기고 골수를 긁어내는 것을 농사짓는 일로 여기고, 머릿수를 모으고 마구 거두어들이는 것을 수확으로 삼는다. 이것이 습성이 되어 당연한 짓으로 여기게 되었으니, 아전을 단속하지 않고서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자는 없다. 그러나 자신에게 허물이 없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나무랄 수가 있음은 천하의 이치이니, 수령의 소행이 다른 사람을 진실로 감복시키지 못하면서 오직 아전만 단속한다.. 더보기
세종의 서재 中 -박현모 외 한글 창제 원리: 우주원리를 담은 문자 은 어떤 철학으로 만들어졌을까? 이기불이 '이치가 이미 둘이 아니다(理旣不二)라는 말은 그 이치에 있어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한가지라는 뜻으로, 훈민정음 창제 철학을 가리킨다. 세종의 한극 디자인 철학을 담은 이 말은 두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 하나는 인간의 성품(性)과 천지자연의 원리(理), 즉 성리학원리에 따라 훈민정음이 만들어졌다는 생각이다. 당시 최만리를 비롯한 대다수의 유교 지식인을 의식한 말이다. ​ 다른 하나는 우주원리, 즉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세종과 정인지등의 자부심이다. ​ 에서 정인지 등은 "하늘과 땅의 이치는 음양과 오행일 뿐(天地之道一陰陽五行而已천지지도일음양오행이이)이라고 말한다. 이 점에서..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9 ​ 오늘의 명언 "고민은 어떤 일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일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데에서 더 많이 생긴다. 성공하고 못하고는 하늘에 맡겨두는 게 좋다." -B.러셀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제4부 애민(愛民) 6조 ​ ​ 6. 재난을 구함[救災] ​ ​ 재해(災害) 뒤에는 백성들을 쓰다듬고 편안히 모여 살게 해야 하니, 이 또한 수령의 어진 정사이다. ​ 옛날에 김희채(金熙采)가 장련현(長連縣)을 맡았을 때 큰물이 나서 구월산이 무너져 매몰된 곳이 30리나 되고, 사람이 죽고 농사를 망친 곳이 이루 헤아릴 수가 없었다. 그가 시찰하자 백성들이 맞이하여 통곡하였고, 그는 말에서 내려 백성들의 손을 잡고 같이 통곡하였다. 백성들이 감동하고 기뻐하며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였다. 백성들이 울음을 멈추자 김희채는 원하는 바를 묻고 곧바로 산에서 내려와 순영(巡營)으로 달려갔다. 그러고는 백성이 원하는 바를 모두 중앙에 보고하기를 요구하며 하루 종일 다투니, 감사가 괴롭게 여기며 "그는 인자하나.. 더보기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저 ​ 나는 빨강이어서 행복하다! 나는 뜨겁고 강하다. 나는 눈에 띈다. 그리고 당신들은 나를 거부하지 못한다.나는 숨기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섬세함은 나약함이나 무기력함이 아니라 단호함과 집념을 통해 실현된다. 나는 나 자신을 밖으로 드러낸다. 나는 다른 색깔이나 그림자, 붐빔 혹은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기다리는 여백을 나의 의기양양한 불꽃으로 채우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내가 칠해진 곳에서는 눈이 반짝이고, 열정이 타오르고, 새들이 날아오르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나를 보라 산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를 보시라, 본다는 것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다는 것은 곧 보는 것이다. 나는 사방에 있다. 삶은 내게서 시작되고 모든 것은 내게로 돌아온다. 나를 믿어라! ​ "평생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8 오늘의 명언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배워가며 사는 것이다." -베르질리우스 더보기
독서호르몬 프로젝트 12기-1단계 수료증! #독서호르몬 #독서호르몬프로젝트 #독서호르몬프로젝트12기 #수료증 #수료증1단계 안녕하세요. 독(讀)한 여자 장인옥입니다. 1단계 달성자가 나왔습니다. 함께 축하해 주세요~~ 독서호르몬프로젝트 12기 은밀하게 묵묵하게 꾸준하게 1단계 깔끔하게 완료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각 단계별 달성하신분께 수료증으로 칭찬드립니다.👍👍👍 ✔제 12기 ↙1단계 매일 3주 동안 책을 읽는다. 2018. 9/17~10/7 ↙2단계 3개월동안 이어간다. 2018. 9/17~12/16 ↙3단계 1년을 계획하라. (2018.9/17 ~ 2019.9/16) 독서호르몬 프로젝트 12기 1단계 완주하셨습니다. 아이디 : 끌리는 클로이 독서호르몬 프로젝트 12기 1단계 수료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독서호르몬 프로젝.. 더보기
끄적끄적- 주거니 받거니 주거니 받거니 태풍 콩레이가 운동화 선물로 이어진 날 ​ 2018년 10/6(토) 태풍 콩레이가 상륙했다. 직업상 비를 맞고 일을 해야 하는 남편은 콩레이가 상륙한날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들어왔다. 마음이 좋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꼴로 신발에 물이 들어와 발까지 퉁퉁 부어있다. ​ 오늘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집 근처 백화점에서 오랜 세월 모아온 포인트를 털어서 상품권으로 교환했다. 운동화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다. 지금껏 여러 번의 유혹에도 한 번도 넘어가지 않고 모았던 포인트가 아니던가. ​ 꼬박꼬박 부어온 적금을 깨듯 큰맘 먹고 깬다. 덕분에 오랜만에 남편과의 쇼핑 데이트다. ​ 물건을 한번 구입하면 버리기에 아깝지 않을 정도로 완벽 사용하는 남편이 아니던가. 그 대신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