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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남자의 결혼 여자의 이혼 - 김혜련 저 이혼은 대부분의 결혼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 갈등의 극단적 표출이며, 부부간의 관계가 멀어지고, 갈등과 불신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결혼의 구조와 제도의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하나의 창구이다. 또한 결혼의 문제를 결혼 밖에서 봄으로써 그것을 발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색과 고민의 계기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혼을 통해 얻는 통찰은 이혼자나 여자들만의 문제 해결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변화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혼에 대한 강력한 터부를 깨어 가야 한다. 이혼이 소주의 특수한 문제로 치부되는 한, 이혼을 통해 다양한 가족 문제를 고민하거나 결혼의 문제를 바로 보고 건강한 결혼을 설계할 수는 없다. 이혼에 대한 터부를 깬다는 것은, 첫째 이혼이.. 더보기
끄적끄적-습관바퀴 습관 바퀴 ​ 습관이라는 바퀴를 달기 위해 스스로 지독히 노력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노력이다. 그 시간이 지나면 습관이라는 바퀴가 자신을 굴려준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굴러간다.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고 불을 지펴주지 않아도 스스로 나아가고 스스로 충분히 끓어오른다. ​ 우리는 이것을 임계점이라 한다. 임계점에 도달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우주의 기운은 당신을 돕는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 그러면 습관이 당신 곁에 착 달라붙을 것이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21 오늘의 명언 "나는 항상 내가 강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길을 내 밖에서 찾아왔다. ​ 그러나 그 길은 내 안에 있다. 항상 거기에 있다." -안나 프로이트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 ​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지금의 향리는 재상과 결탁하고 감사와 연통하여 위로는 수령을 업신여기고 아래로는 백성을 수탈하니, 능히 여기에 굴하지 않는 자가 훌륭한 수령이다. ​ ​ ​ ​ 조선왕조 초기에는 아전의 횡포가 심하지 않았는데 임진왜란 이후부터 사대부의 녹봉이 박하여 집이 가난해지고, 또 나라의 재화가 모둔 훈련도감(訓練都監); 어영청(御營廳). 금위영(禁衛營). 총융청(摠戎廳). 수어청(守禦廳) 5군문(軍門)의 군사를 양성하는 데 들어가게 되니, 이에 따라 탐학하는 풍조가 점차 커지고 아전들 또한 날로 타락하여 오늘날에는 그 정도가 극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내가 민간에 있으면서 그 폐단의 근원을 탐구해보니, 조정의 권귀(權貴)들이 뇌물을 받고, 감사가 축재.. 더보기
인연 이야기 -법정 스님 ​ "예나 지금이나 두려운 일 네 가지가 있습니다. 즉, 태어나면 늙고, 늙으면 병들고, 병들면 죽고, 죽으면 가까운 사람들과 이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만물은 덧없어 오래 보전하기 어렵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듯이 사람의 목숨도 그와 같습니다. 마치 강물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흐르듯이 사람 목숨의 바르기도 그와 같습니다."​ ​ 부처님의 이러한 이치를 게송(揭頌)으로 읊으셨다. ​ ​ ​ 강물이 흘러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듯이​ 사람의 목숨 또한​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네. ​ ​​ 무상품無常品 ​ ​ ​ ​ 영원하다는 것 모두 다 사라지고 높다는 것은 반드시 낮아지며 모인 것은 뿔뿔이 흩어지고 한번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느니라. ​ 무상품..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20 오늘의 명언 "명랑한 표정은 밥상을 진수성찬으로 만든다." -G.허버트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5부 이전(吏典) 6조 ​ 1. 아전 단속[束吏] ​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척하고 정사를 물 흐르듯 막힘없이 처리하는 것은 수령이 아전의 술수에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 우리나라의 문신은 젊어서 시부(時賦)를 익히고 무신은 젊어서 활 쏘기를 익힐 뿐, 이 밖에 배우는 것이라고는 노름이나 기생 끼고 술 마시는 일밖에는 없다. 그중에서도 나은 자는 구궁팔문(九宮八門)의 이치와 하도낙서(河圖洛書)의 명수(命數)를 공부하지만, 이 몇 가지로는 인간의 만 가지 일에 전혀 소용됨이 없다. 활 쏘기는 실제적인 일이지만, 이 또한 행정 실무와는 상관이 없다. 하루아침에 천리나 집을 떠나 홀로 뭇 아전과 만백성 위에 홀로 앉아 평생 꿈에도 못 본 일을 맡게 되니, 일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수령이.. 더보기
미래에서 온 편지 -리처드 하인버그 저 많은 사람들이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도시를 떠날 것이이다. 그러나 쓸 수 있는 땅들은 이미 은행과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땅을 얻는 데 성공한 사람들조차 농업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데 실패하고, 이 과정에서 광대한 토지가 황폐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들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고 사회 체제에도 적응하게 되겠지만 그건 이미 인간과 환경이 엄청난 비극을 경험한 후의 일일 것이다. 이런 예측이 효과를 과장하기 위한 것이라면 좋겠다. 그러나 실제로 발생할 사태는 여기에 간단히 요약해서 암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급격하고 파괴적일 수도 있다. ​ ​ 농경사회와 농경 문화를 부활시켜야 한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항공과 자동차를 이용한 수송 체계.. 더보기
소소한 일상- 하늘을 마음에 찍다. 일터의 앉은 자리에서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하늘이 보인다. 벌떡 일어나 하늘 표정을 찍는다.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다. 마음에도 한 점 찍는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듯 어제와는 다른 하늘 표정이다.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오늘 하루, 마음의 일이 적은 날이기를 다짐한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19 오늘의 명언 "용서는 가끔 한 번씩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용서는 영구적인 태도입니다." -마틴 루터 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