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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서

<독서노트-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中> 제 13장 비유, 파라벨, 우화 꽃이 만발하고 가지가 벌어진 사과나무 뒤에 곧게 자란 전나무가 뽀족하고 컴컴한 우듬지를 쳐들고 서 있었다. 사과나무가 전나무에게 말했다. "나를 완전히 뒤덮고 있는 수천 개의 아름답고 싱싱한 나무 꽃들을 봐라. 그런데 너는 내보일 게 뭐가 있느냐? 검푸른침밖에 없지 않느냐," "하긴 맞는 말이야." 전나무가 대꾸했다. "하지만 겨우이 오면 너는 잎이 다 떨어지고 말겠지. 하지만 나는 그때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거야." 나는 어떤 들꽃을 발견하고 그것의 아름다움과 모든 부분의 완벽함에 놀라워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이 꽃 속의 모든 것이, 이와 같은 수많은 것이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하고, 때로는 누구의 눈에 띄지도 않은채 화려하게 피어 있다가 시들어 버리지." 그..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31 오늘의 명언 "현재야말로 강력한 힘을 지닌 여신이다." -괴테 더보기
<독서노트- 생명이 자본이다> 생명이 자본이다. 생명과 자본 왠지 어울리것 같지 않은 조합이었다. 생명자본주의자라는 것이 생소하게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일상의 일과 생명 과학 인문 자본을 어울어지게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글을 읽어며 그의 생각을 따라 이곳저곳을 여행한 기분이다. 통합적사고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느낄수 있는 기회였다. 자본주의 사회이긴하지만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에 대해 사랑에 대해 생각하며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넘나들며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흔히 알고있는 한자를 이용한 설명도 인상적이다. 금(金, 鍂 鑫)의 뜻풀이와 인(人人人人)의 뜻풀이도 흥미롭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라는 감탄사에 이어 우리말의 감탄사 아이고! 아이쿠.. 더보기
<책속글귀- 생명이 자본이다 中> 우화(포도밭)도 마찬가지다. 임종을 앞둔 노인이 아들들을 불러, 포도밭에 큰 보물(금)이 숨겨져 있으니 그것을 파내서 가지라는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들은 열심히 포도밭을 파보지만, 끝내 금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을이 오자 포도밭에는 많은 포도들이 열리게 되고, 그것을 본 아들들은 비로소 아버지가 유언을 통해 아들들에게 '경험'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경험을 통해 "축복은 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실함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다. 그 유언을 한 아버지도 아들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금이지 인간의 성실함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열심히 일해야 비로소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면 아들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했..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30 오늘의 명언 "행복을 얻기란 쉽지 않다. 우리 자신의 내부에서 행복을 얻기란 매우 어려우며, 다른 곳에서 얻기란 아예 불가능하다." -샹포르 더보기
<책속글귀- 생명이 자본이다 中> 生命의 時 / 나의 몸 나의 방 어머니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자기 몸만큼의 공간을 허락 받고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어디를 가나 내가 가는 곳마다 내 몸만큼의 내 몸 무게만큼의 작은 방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그것은 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생명의 방 문고리도 없고 자물쇠도 없는 방입니다. 제 생년월일이 이 방을 찾는 주소이고 제 머리가 이 방의 천정 높이입니다. 어머니가 용서만 하신다면 이 방을 벗어나 남들이 사는 저 길거리로 나가려 합니다. 똑같이 방 하나씩을 갖고 사는 저 사람들 그 방문 안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밝혀진 창문같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들을 마주 보렵니다. 눈이 있는 모든 생물과 만날 때에도 그렇게 하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방은 고래의 바다만큼 독수리 날개의 하늘만큼 넓어..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29 오늘의 명언 "어떤 사람이 하는 사소한 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세네카 더보기
<독서노트- 에밀> 이해를 돕기 위해 에밀에 대한 설명을 먼저 올려본다. ​ 책 이름. 1762년에 출판된, 프랑스의 사상가 쟝 자크 루소(Rousseau)의 교육론. 전체 5편으로 되어 있으며 한 사람의 교사 밑에 에밀이란 이름의 어린이가 출생해서부터 25년에 걸쳐 받는 교육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이다. 제1편에는 기존의 학교 교육이나 가정 교육을 비판했고, 출생에서부터 5세까지의 교육이 신체 교육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제2편에선 감각의 훈련을 중심으로 해서 5세에서 12세까지의 교육, 제3편은 12세에서 15세까지의 교육에 대해서 소유나 노동에 관한 학습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가를 설명했고, 제4편은 15세에서 20세까지의 교육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도덕 교육•종교 교육 문제가 등장한다. 제5편에서는 에밀의 약혼.. 더보기
<독서노트- 장 자크 루소 에밀> 먼저 에밀에 대한 설명을 접한뒤 책을 들춰본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책 이름. 1762년에 출판된, 프랑스의 사상가 쟝 자크 루소(Rousseau)의 교육론. 전체 5편으로 되어 있으며 한 사람의 교사 밑에 에밀이란 이름의 어린이가 출생해서부터 25년에 걸쳐 받는 교육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이다. 제1편에는 기존의 학교 교육이나 가정 교육을 비판했고, 출생에서부터 5세까지의 교육이 신체 교육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제2편에선 감각의 훈련을 중심으로 해서 5세에서 12세까지의 교육, 제3편은 12세에서 15세까지의 교육에 대해서 소유나 노동에 관한 학습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가를 설명했고, 제4편은 15세에서 20세까지의 교육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도덕 교육•종교 교육 문제가 등장한다. 제5편에..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28 오늘의 명언 "세상의 소유물이 다 사라진다 해도 슬퍼하지 마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니. 세상의 소유물을 다 가졌다 해도 너무 기뻐하지 마라. 아무것도 아닌 것이니." -플라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