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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귀- 생명이 자본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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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포도밭)도 마찬가지다.

임종을 앞둔 노인이 아들들을 불러, 포도밭에 큰 보물(금)이 숨겨져 있으니

그것을 파내서 가지라는 유언을 남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들은 열심히 포도밭을 파보지만, 끝내 금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을이 오자 포도밭에는 많은 포도들이 열리게 되고,

그것을 본 아들들은 비로소 아버지가 유언을 통해 아들들에게 '경험'을 선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경험을 통해 "축복은 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실함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다.

그 유언을 한 아버지도 아들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금이지 인간의 성실함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열심히 일해야 비로소 보물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면

아들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식을 얻는 과정에서도 똑같다.

독서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독서 캠페인마다 나오는 이 말은 먹히지 않는다.

그런데 옛날 어떤 부자가 아들에게 "

이 많은 책의 어느 것엔가 책갈피마다 너를 위해 고액 화폐를 숨겨 두었다."고 말했다.

아들은 돈이 탐나서 계속 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독서에 취미를 붙이고 모든 책을 읽게 된다.

결국 그는 아버지가 숨겨 둔 것은 진짜 지폐가 아니라 책 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인간은 금을 읽을 줄 알아도 인간을 읽을 줄 모르는 문맹자가 되어 버린 것이다.

 

 

출처: 생명이 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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