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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

귀가 밝은 사람은 소리 없는 소리를 듣고, 눈이 밝은 사람은 형상이 없는 형상을 본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귀가 밝은 사람은 소리 없는 소리를 듣고, 눈이 밝은 사람은 형상이 없는 형상을 본다. 사마천 『사기 열전』 聰者聽於無聲, 총자청어무성, 귀가 밝은 자 소리 없는 소리를 듣고 明者見於未形 명자견어미형​ 눈이 밝은 자 형상이 없는 형상을 본다. ​ -회남.형상열전 ​ 민심은 귀를 크게 열지 않으면 들을 수 없다. 무성 무음인 민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민심은 마음을 열지 않으면 볼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을 살피려면 마음을 활짝 열고 다가가야 한다. ​ 부모와 자식의 말 하지 않음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소리 없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와 자식의 생각은 형상이 없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형상이 없는 생각을 살피려면 마음을 활짝 열고 다가가야 한다. -b.. 더보기
행복의 시작은 독서였다 ​ 책을 읽으면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본다. 순수한 나만의 느낌이다. 독서로 인한 변화는 눈으로 드리 나는 것도 있지만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먼저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빨리 지울 수 있게 된다. 이런 변화는 삶을 대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 내면을 채우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긍정적인 생각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 내면이 채워져야 한다. 독서를 권하는 이유는 누군가도 내면이 꽉 찬 느낌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독서가 성공과 출세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먼저다 ​ 책 읽기는 긍정적인 중독이며 긍정적인 변화이다.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 더보기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고, 성질이 강한 약은 입에는 쓰지만 병에 이롭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이롭고, 성질이 강한 약은 입에는 쓰지만 병에 이롭다. 반고 「한서 열전」 이달 초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에서 막내 유재석이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만나는 ‘누나랑 나’ 특집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조혜련에게 얼굴 상처(어릴 때 개한테 물린 상처) 가 있었다고 한다. 과거 이경실이 조혜련에게 얼굴 상처를 성형하라고 조언했다. "언니(이경실)가 말하면 기분이 나빠. 근데 지나고 보면 맞아~ "라고 전하며 웃었다. 이로운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이롭다. 매주 수요일이면 NBN '나는 자연인이다'를 즐겨본다. 자연인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 몸이 좋지 않아 들어간 사람도 있어 보인다. 자연인들의 생활은 약초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더보기
바다 밖의 여러 종족들, 인종도 다르고 풍속도 다르지만,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자랐다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바다 밖의 여러 종족들, 인종도 다르고 풍속도 다르지만,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자랐다네. 허목 [동해] ​ 가끔 특이한 사람이나 상식에서 좀 벗어난 사람을 볼 때면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인간도 차~암 여러 종이고 여러 질이다." 이 말을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빵 터지곤 했다. 말하는 이의 사투리 썩인 억양이 구수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속에 다양성을 느낀다. 지구 안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인종. 문화. 풍속이 다르지만 우리는 지구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 같다고도 할 수 없고 다르다고도 할 수 없다. 생긴 꼴과 환경과 성격이 가지각색이지만 지구를 놓고 볼 때 같은 공간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며 존재한다. 다른 듯 같이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다. -by 워킹.. 더보기
글읽기를 산놀이 하듯이 한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사람들은 글 읽기가 산놀이 같다 한다만 지금 보니 산놀이가 글 읽기와 같구나. ​ 공과 힘 다할 때는 아래에서 시작해야 하니 깊건 얕건 얻은 곳은 거기에서 말미암지. ​ 이황 「글 읽기를 산 놀이 하듯이 한다」 ​ ​ 작은 산이든 큰 산이든 올라본 기억이 있을 테다. 노력과 수고 없이는 힘들다. 힘을 다해야 한다.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아래부터 시작해야 한다. 산을 오르다 계곡에 흐르는 물을 보면 느낀 바가 있기도 하고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며 느끼거나 단풍이나 낙엽을 보고 느낀 바가 있기도 하다. 땀 흘리며 오르다 불어오는 바람이나 나무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감동하기도 한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산을 오르는 동안 감동의 순간은 찾아온다. 산을 오르는 과정을 기초하여 산놀이를 .. 더보기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한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한다. 고통스러운 마음을 잃지 말아야 죽지 않으리라. 『주역』 매일 접하는 일력, 매일 느끼는 당황스러움, 매일 이러하지만 생각을 끄적인다. 올바른 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옳은 일이다. 살아가면서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고통스럽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올바른 정신을 벗어났음을 깨달을 때 고통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이것마저 없다면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올바름을 벗어난 것을 알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이라 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곧 살아 있음이다. 올바른 정신에서 벗어나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은 곧 잘못의 깨달음을 .. 더보기
피를 보면서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렁텅이에서도 벗어날 길은 있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피를 보면서 때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렁텅이에서도 벗어날 길은 있다. 『주역』 주역의 뜻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름의 생각을 끄적인다. 때를 기다린다. 힘들고 고된 어려움이 있어도 지나감을 의미한다. 힘든 시기가 지나가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며 뜻한 바를 이룰 수도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비를 피한다.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면 이내 지나간다. 때는 운 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운이 풀리지 않을 때는 운이 좋은 때를 기다려본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수양하는 기간으로 삼으면 좋겠다. 운이 왔을 때 하고 싶었던 일을 펼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기다림 끝에 기회는 오며 어려운 상황을 벗어날 길은 있다. 아주 힘들고 어렵더라도 지속되지 않는다. 좋을 때만 이어.. 더보기
칭칭 휘감은 노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어떤 물건으로 동여맨 것처럼 꽁꽁 묶인 채 스스로 풀지 못하니 어찌 된 일일까?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여기 어떤 사람이 있다. 칭칭 휘감은 노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마치 어떤 물건으로 동여맨 것처럼 꽁꽁 묶인 채 스스로 풀지 못하니 어찌 된 일일까? 유몽인 「맺은 자가 풀어라」 어린 코끼리의 발목에 쇠사슬을 묶어놓으면 어린 코끼리는 처음에 멀리 가려 힘쓴다. 지속적으로 실패를 맛보고 이내 시도하지 않는다. 이후 발목의 쇠사슬을 풀어주어도 코끼리는 쇠사슬의 길이만큼만 움직인다. 스스로 쇠사슬에 묶인 채 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들어왔으면 나갈 수 있고 묶었으면 풀 수 있다.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풀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으며 아내 포기하게 된다. 스스로 감옥에 갇히게 한다. 스스로를 가두고 빠져나갈 수 없다 여긴다. 스스로를 묶어둔 채 풀 수 없다고 생각한다. 풀려 .. 더보기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지고 뚫을수록 더욱 굳으며 앞에 계신 듯 보이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는구나!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안연이 “아! 하고 탄식하며 말했다.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지고 뚫을수록 더욱 굳으며, 앞에 계신 듯 보이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는구나." [논어] 공자의 애제자는 단연 안연이라 여겨진다. 안연은 공자의 3,000 제자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안빈낙도의 학자요, 선비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현철(賢哲) 하도다, 안연이여. 한 공기의 밥과 한 그릇의 국을 마시며 뒷골목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곤궁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겠지만 안연은 안연답게 성현(聖賢)의 도(道)를 즐기면서 가난 속에서도 유유자적하게 살아간다. 훌륭하도다, 안연이여."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의 글은 의 글이다. 안연이 크게 탄식하며 말하였다.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파고 들어 갈수.. 더보기
천하만사는 마음에 달렸을 뿐이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천하만사는 마음에 달렸을 뿐이네. 마음은 장수요, 기운은 졸개이거늘 장수가 가는데 졸개가 어찌 가지 않겠는가? -채제공 [유관악산기] ​ ​ 마음이 가야 몸이 가고 몸이 가야 마음이 간다. 몸과 마음은 어느 것이 먼저랄 것이 없다.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가장 가깝게 오간다.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을 중히 여긴다. 기운이 따르기 때문이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이루고 만다. 채제공은 관악산 기행에서 아주 멋진 말을 남겼다. '마음은 장수요, 기운은 졸개 이이거늘, 장수가 가는데 졸개가 어찌 가지 않겠는가?' 움직여 가는 것이야 몸이겠지만 그 먼저 마음이 가야 한다. 관악산 기행에서 한 말이지만 일상에서도 적용된다. 스스로 마음을 잘 조절하면 행하게 되는 것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