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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귀-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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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산 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한 마음이다.

이러한 좋은 특성은 즉각 보답을​ 주기 때문이다.

즐거워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말하자면 그가 즐거워한다는 사실이 바로 그 이유다.

이러한 특성만큼 다른 모든 자산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반면 이런 특성자체는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젊고 잘생긴 데다 부자며 존경받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가 행복한지 판단하려면 그가 명랑한지 알아보아야 한다.

반면에 그가 명랑하다면 점든 늙었든, 몸이 반듯하든 굽었든,

가난하든 부자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행복한 것이다.

유년 시절 나는 어느 고서를 뒤적이다가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매우 단순한 말이다.

비록 진부하기 짝이 없지만 소박한 진리를 담고 있어서 나는 그 글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명랑함이 우리를 찾아오면 언제라도 문을 활짝 열어줘야 한다.

명랑함이 잘못된때 찾아오는 법은 결코 없기 때문이다.

(....)

명랑함은 직접적인 이득이 된다.

명랑함만이 행복의 진짜 주화鑄貨와 같은 것이다.

다른 모든 것처럼 어음과 같은 것이 아니다.

직접적으로 현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명랑함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현실의 모습이 두 개의 무한한 시간 사이에 있는

불가분의 현재라는 형태를 띠고 있는 사람에게 명랑함은 최고의 자산이다.​

우리는 다른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기에 앞서 이러한 자산을 얻어 키우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출처: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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