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이솝우화 -최강록 지음

 

책소개

 

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 이솝우화

 

- 최강록 지음

 

 

제목을 본 순간 '발칙한' 단어가 '이솝우화'를 살렸네~?라는 생각을 한다. 이솝우화의 설명은 절대 발칙하지 않지만 말이다. 웃으며 책장을 넘긴다.

이솝우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뻔한 내용?' 이란 느낌이 들 수도 있겠다. 실망하지 마시라 '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이란 반전이 있지 않은가~ ^___^ 제목에서처럼 내용에도 반전이 있다. 일단 이솝우화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 나아가 저자의 풀이와 생각이 더 재미있다.

이솝우화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지만 그 속에는 재미와 상상력과 해학이 담겨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할 점도 분명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솝우화는 아이들이 보는 동화라 여기지만 사실은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 우화 속에 어른에게 던지는 메시지로 가르침과 깨우침을 준다. 이솝우화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는 변한다. 시대에 따라 관점이 바뀌기 때문이다. 생각의 흐름에 따라 달리 재해석된다.

<발칙한 이솝우화>는 우화라는 점에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매력 포인트는 저자의 해석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시각으로 심리적인 처방의 접근이기에 그러하다. 이솝우화를 통한 심리처방에 들어간다. 지루하지 않고 딱딱하지 않으며 재미있게 읽힌다. 나도 모르게 심리처방을 받는 느낌이다.

 

차례는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불안, 성찰, 성숙, 활기로 전개된다. 각 장마다 7개의 이솝우화와 심리처방이 펼쳐진다. 인생의 전환점에게 나를 다잡아주는 28가지 심리처방이 되는 셈이다.

 

 

이솝우화를 통한 심리적 접근이 흥미롭다. 이솝우화가 정치인에게는 심리서로, 사업가에게는 경영서로, 종교인에게는 마음의 거울로, 교육가에게는 교과서가 된다. 나에게는 재미있게 읽다가 인간의 온갖 심리를 들여다보는 심리서가 된다.

인간의 본능과 욕망, 불안과 걱정, 존중과 배려, 공정과 경쟁, 자존감과 자존심, 사랑과 질투, 거짓말과 합리화, 칭찬, 설득, 탐욕, 진실, 가치 등 우리가 결코 비껴갈 수 없는 다양한 마음 작용을 만나는 시간이다.

 

 

 

이솝우화는 재치와 감동으로 읽힌다. 저자의 해석을 통해 심리처방과 세상의 흐름을 만난다. 나아가 지혜와 교훈을 만날 수 있다. 우화를 통해 막힌 길을 찾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공감이 들어차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각 장마다 짧고 재미있는 구성이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무색할 정도다. 이솝우화이니 조금씩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나 또한 그렇게 읽을 예정이었다. 허나 읽다 보니 재미있다. 순식간에 마지막 장까지 가버렸다. 이솝우화라는 '뻔한 스토리'가 아닐까?라는 우려가 깨지면서 말이다.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이 책은 우화를 통한 심리처방전이다.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다. 다시 들춰볼 예정이다. 짬짬이 봐도 좋을듯하다. <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 이솝우화>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부분이 발칙한지 다시 꼼꼼히 생각하며 읽어봐야겠다.

<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 이솝우화> -최강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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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극제가 되는 발칙한 이솝우화 : 네이버 도서

*원앤원북스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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