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문진보>

[고문진보]169. 가는 길 험하구나.

728x90

고문진보 -황견 엮음

 

가는 길 험하구나

-장곡

 


 

상수의 동쪽 길 가던 사람

길게 한숨 쉬는데,

열 해나 집 떠나

아직 돌아가지 못함이네.

 

 

비취새 털옷에 여윈 말

길 가기 정말 어렵고,

어린 종놈조차 모두 굶주려

거의 힘쓰지 못하네.

 

 

그대는 모르는가?

머리맡의 황금 다 없어지면,

장사도 낯빛을 잃는다는 것을,

 

 

용 진흙 속에 서려 있어도

구름 생기지 않는다면,

하늘 날아오를 날개

생겨날 수 없다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

#책소개 #책추천 #고문진보 #황견

#좋은글 #좋은글귀 #

#독한여자 #장인옥작가 #일일일책

#주부독서연구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