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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9년

남자아이 여자아이 -레너드 삭스 저 책속글귀 남자아이 여자아이 -레너드 삭스 저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학적으로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2004년 미국 UCLA 대학교에서 암수가 한 몸인 자웅동체 새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새의 오른쪽 세포는 모두 수컷이고, 왼쪽 세포들은 모두 다 암컷이었다. 남녀의 성차가 호르몬 때문이라는 이론이 옳다면 이 새의 왼쪽 뇌와 오른쪽 뇌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야 한다.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골고루 섞인 혈액이 공급되고 있으므로 좌뇌와 우뇌는 똑같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새의 왼쪽 뇌와 오른쪽 뇌는 엄청나게 달랐다. 암컷과 수컷은 다른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르몬과는 상관없이 뇌 조직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생기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청력의 성별 차.. 더보기
어른이 되면 -장혜영 저 책속글귀 어른이 되면 -장혜영 저 ​ 저자에게는 발달장애인 동생이 있다. 어렸을적에 엄마의 관심을 받는 유일한 길이 동생을 돌보는 일이었다. 동생을 돌보는 일이 익숙해 질만도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다. 학교다닐때 우등생이었지만 동생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동생은 결국 13세부터 18년째 시설에 보내져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사이 엄마나 집을 떠나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생활했다. ​ 동생 혜정이를 시설에 보낸 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책속글귀. NO 1 우리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혜정이의 빈자리는 한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 나의 세계가 넓어질수록 오히려 혜정이의 부재도 커졌다. 내가 정말 혜정이와 아무 상관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의 정의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단.. 더보기
여자는 말하는 법으로 90% 바뀐다. -후쿠다 다케시 저 ​책속글귀 여자는 말하는 법으로 90% 바뀐다. -후쿠다 다케시 저 ▶인사를 하면 대부분은 답례를 해준다. 상대를 인정하면 나도 인정받을 수 있다. ​ ▶칭찬을 받았을 때 '감사합니다.' 선물을 받았을 때 '고마워요' ​ ▶들을 때는 '눈빛'과 '표정'으로 (듣기는 수동형이 아니라 적극적인 활동) ​ ▶거절하는 말 초두에 '미안해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네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등 의뢰에 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확실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 ▶"미안해, 바쁜 일이 있어서 안 될 것 같아, 다음에 만나면 자세하게 설명해줄게" ​ ▶사과는 빨리할수록 위력이 크다 ​ ▶인정받고 싶다면 설명하는 능력을 키워라.(설명은 정리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다) ​ ▶칭찬할 때 세 가지 포인트 1. 상대가.. 더보기
​ 망고 한 조각 -마리아투 카마라, 수전 맥클리랜드 저 책속글귀 망고 한 조각 -마리아투 카마라, 수전 맥클리랜드 저 저자 마리아투 카마라는 서부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어린 시절 전쟁의 희생자로 겪은 참혹한 경험과 후유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91년~2002년까지 시에라리온은 끔찍한 내전에 휘말렸다.) ​책을 보는 내내 몸이 웅크러 들었다. 아니 쪼그라들었다. 마리아투가 전쟁에서 양 손을 잘리는 상황을 생각하니 참혹하다. 내 팔이 아픈듯 저려온다. 그 당시 마리아투는 고작 14살이었다 . 그저 평범한 시골생활을 하고 있던 중 전쟁이 일어났다. 강간당해 낳은 아기는 압둘, 수용소에서 아기마저 잃었다. 처참한 상황을 겪고도 마리아투는 용서한다고 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용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 ​ 책속글귀.. 더보기
​ ​유쾌한 스트레스 -로레타 라로슈 저 ​ 책속글귀 ​유쾌한 스트레스 -로레타 라로슈 저 책속글귀NO.1 기분이 나쁠 때 불안할 때 갈등으로 괴로워 할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쓰는지 한번 살펴보라. 그리고 그렇게 느끼는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그 원인이 사소한 일이라면 그렇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베게 하나가 결혼생활이랑 맞바꿀 가치가 있을까?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샐 만한 일일까? 신경을 쏟아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일까? 우리 모두가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집착하면서 낭비하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만 있다면 세계평화도 단 하루만에 이루어질 것이다. ​ 책속글귀NO.2 우리는 늘 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야기한다. 하지만 .. 더보기
묵묵 -고병권 에세이 ​책속글귀 묵묵 -고병권 에세이 '묵'( 默 )이라는 글자는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흑'(黑)과 '견'(犬)을 합친 글자로, 개가 잠잠히 사람을 따르는 모습에서 나왔다고 한다. '흑'이 발음을, '견'이 뜻을 나타낸다. 그런데 '흑'과 '견' 모두 내게는 소중하다. 무엇보다 둘이 하나의 글자 '묵'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묵'은 어두운 밤길에 나와 함께 걷는 존재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내게 자리를 내어준 노들야학은 밤길을 배움의 장소로 삼는 곳이다. 여기 몇 년을 들락거렸는데도 내게 이토록 배움이 늦은 것은 아마도 듣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빛을 보았노라고 떠들어댄 우화 속 어설픈 철학자처럼(그는 어둠을 견딜 수 없는 자에게 찾아드는 환각의 첫 번째 희생자였을 것이다), .. 더보기
​누구나 따라 쓸 수 있는 첫 책쓰기 -남낙현 저 요즘 책쓰기가 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이다. 그 말은 도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다. 책을 낸 사람은 저자다. ​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 SNS 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쓴다. 글쓰기는 이제 특별한 행위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이다. 그렇다면 '나도 책을 쓸수 있을까?'로 생각이 확장된다. ​ 물론이다. 나도 책을 쓸 수 있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에서 천천히 책쓰기에 대한 길을 알려 준다. 여기에서 처음이라는 '첫 책쓰기'에 방점을 찍고 싶다. 왜냐하면 첫 책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출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참고할 내용이 쏙쏙 발견 된다. ​ 여기에서 .. 더보기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저 책속글귀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저 저자는 일본 변방에 있는 작은 시골빵집 '다루마리'의 주인겸 제빵사인 와타나베 이타루다. 저자는 부패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한다. 자본주의가 부패해서 문제가 아니라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라고 한다. 모든 만물은 썩는 것이 당연지사다. 인간도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듯이 말이다. 경제를 키우는 것은 거듭 발효하여 썩은 경제로 가는 것이다. 요즘은 썩지 않게 하려고 화학제품을 사용하거나 농약등 여러가지 방부제를 이용하기에 썩지 않지만 우리에게 해로움을 준다. 빵집에서 직원으로 일을 해본 저자는 옳지않은 방법으로 자본주의의 노예가 된 자신을 보며 이런 부조리에 신물이 난다. ​ "지불한 비용: 노동력 6,000엔 생산된 상품에 포함된 교환가치: 노동력.. 더보기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길리안 버틀러, 프리다 맥마누스 저 책속글귀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길리안 버틀러, 프리다 맥마누스 저 인지와 주의, 학습과 기억, 사고와 추론 및 의사소통, 동기부여 와 감정에 관련된 과정에 대하여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알아내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며, 또한 그것들이 우리에게 작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인지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건축과정의 산물이라고 한다. 우리는 두뇌 속으로 무엇이 들어가는가에 대하여 알게 되고 나면,그 중의 얼마만큼이 뇌 속에 남게 되어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게 되는 것들의 기초가 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기억이란 인지와 같이 적극적인과정이며 배운것을 활용할 수록 더 많이 기억하게 된다. 수동적으로 흡수된 자료는 잊혀지기 쉽지만 학습으로 인해 두뇌에 남게 된다. 심리학적으로 사고란 의식적으로 곰곰히 생.. 더보기
​곤란한 성숙 -우치다 타츠루 저 책속글귀 곤란한 성숙 -우치다 타츠루 저 ​책속글귀NO.1 쓸데없는 걱정을 해서는 안 된다. '쓸데없는 걱정'이란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 아니라 '벼랑 끝에서 발을 헛디디고 추락해 머리통이 박살 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벌벌 떠는 것입니다. 그런 상상은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명료하게 이미지로 떠올린 미래'는 그렇지 않은 미래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마음의 준비'라는 것도 그 나름의 노력(cost)이 필요한 마음의 작업입니다. 노력을 들인 이상 '대가'를 기대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위해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가장 큰 '보상'은 '최악의 사태'가 정말로 일어나 버리는 일입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