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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김대식의 빅퀘스천 中 -김대식 저 우리는 이런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인간은 왜 공감이 필요한 것일까? 위험과 불확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존재하기 위해 인간은 끝없이 예측해야 한다. 내 행동이 적절한 것일까? 갑에게 나는 '을질'을 잘 하고 있는 것일까? 내 아래 을에게 '갑질'은 잘하고 있는 것이지? 1시간 후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일은? 다음 주에는? 내년에는? 정답이 있을 수 없는 수많은 질문에 인간은 확신이 필요하다. 확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나에게 확신해줄 수 있는 '나'는 단 한 명뿐이다. 그렇다면 더 만은 '나'를 만들어본다면? 나와 공감하는 나의 친구들은 어쩌면 나의 '아바타'일 수도 있겠다. 키케로도 말하지 않았던가, "친구는 또 하나의 나"라고 , 먼 옛날 아늑하고 작은 동아 프리카 숲을 등지고 지구를 .. 더보기
자연은 알고 있다 中 -앤드루 비티. 폴 에얼릭 저 #자연은알고있다 거머리는 의학에서 무척추동물 가운데 '좋은 녀석'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동물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도 늪이나 배수지 등에 살면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기분 나쁜 벌레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고대 이집트와 로마에서 19세기 유럽에 이르기까지 기록이 전해지는 역사를 통틀어서, 거머리는 환자의 '나쁜피'를 빨아내는 기능이 있어 만병통치약처럼 치료에 널리 활용되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은 이들의 치료 효과에 깊은 회의를 가지고 있다. 피가 응고하는 것을 안전하게 막아주는 호학 물질인 혈액 응고 방지제는 매우 수요가 많은 약품이다. 혈관 내에 형성되는 혈전이 주요 질병과 사망의 원인이 되는 서구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거머리들은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낸 뒤 이 상처를 .. 더보기
과학 읽어주는 여자 中 -이은희 저 #과학읽어주는여자 비만은 애초부터 지방 친화적으로 진화된 인간의 신체구조에, 음식 섭취와 에너지 저장에 관한 여러 가지 유전자의 상호 작용과, 넘쳐나는 음식물과 둔화된 행동 양시기 결합됀 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이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사람이 중년을 넘으면 스무 살 때 먹던 양의 80퍼센트만 먹어야 그때와 같은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운동이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상태를 파악하고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비만 처방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관리해주느 비만 치료사가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 비만은 치료해야할 질병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항상 관리가 필요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 정도 이상 살이 찌면 고혈압과 당뇨병.. 더보기
칙센트미하이 flow(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中 -칙센트미하이 저 #칙센트미하이 #flow ✔ 가장 자주 언급되는 플로우 경험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것이 지속하는 동안 인생의 불쾌한 모습을 모두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로우의 이러한 특징은, 즐거운 활동은 현재의 작업에 주의를 완전히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부산물이다. 현재 일에 집중을 하게 되면, 관련 없는 정보를 처리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날마다 우리의 의식에서 원하지 않는 강요된 사고와 근심의 포로가 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직업과 가정 생활은 잡념이나 불안이 자동적으로 배제될 만큼 집중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일상적인 마음의 상태는 원활한 심리 에너지를 간섭하는 엔트로피의 요소를 포함한다. 바로 이 점이 플로우가 경험의 질을 변화시키고 향상시키는 한가지 이유이다. 행동에.. 더보기
독서목록19 - 책사진,책표지 8 16 24 32 40 48 56 64 72 76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
<책속글귀>천재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 中 "엄마는 품에 안은 아기를 보고, 아기는 엄마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다. 엄마의 눈동자에 엄마 자신의 기대나 두려움, 욕망 등이 투영되지 않고, 진정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고 힘없는 존재를 순수하게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이때 만약 아기가 엄마의 눈동자에 비친 기대나 두려움, 욕망 등을 보게 되면, 아기는 눈동자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엄마의 근심만 보게 된다. 그러다 결국 아기는 자신의 진정한 참모습을 알지 못한 채 성장하고, 일생 동안 방황하며 헤맬 것이다." -도날드 위니콧 박사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나르키소스의 전설은 과도한 자기애로 인한 자아 상실의 비극을 그린 신화다.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 더보기
<책속글귀>지속하는 힘 中 특기나 재능이 월등한 인재는 인간성이 조금 나빠도 찾는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는 특기나 재능이 곧 신용이며 평판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월등한 특기나 재능이 없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무언가 다른 요소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한가지 일을 지속하는 것'이다. 나처럼 특별한 재능이 없는 사람이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이라도 묵묵히 지속적으로 이행해서 신용을 쌓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이는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역사 이래 한 가지 일을 지속하는 습관은 수많은 철학자의 연구 대상이었다. 그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사들 역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습관'이라고 확신한다. 대표적인 예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한.. 더보기
<책속글귀> 생의 목적을 아는 아이가 큰사람으로 자란다中 #전혜성 #큰사람으로자란다 아이의 특성이 아니라 세상의 잣대로 맞춰 아이를 재단해서는 안 된다. 아이의 학습 속도나 성취도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다그치는 것은 사고력과 표현력을 차단하는 지름길이다. 역시 여섯 남매를 기르다 보니 분명 학습이나 창의성, 하다못해 예의범절까지도 비교되는 순간이 있었다. 지만 의식적으로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다른 점이 보일 때마다 그 아이의 개성이라고 인정하며 단점보다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었다. 아이들의 공부에서 속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충 알고 빠르게 넘어가는 것보다 좀 느리더라도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배운 지식은 실력뿐 아니라 자존감과 자신감도 증대시킨다. 더불어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우가 시키지 않아도 문제풀이에 열을 올리게 된.. 더보기
<책속글귀>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中 - 전혜성 저 #가치있게나이드는법 #전혜성 나는 '주고받는다'는 말에 방점을 찍고 싶다. 우리는 감동을 받는 데에안 너무 익숙해 있다. 누군가가 나를 감동시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모두가 감동을 받으려고만 하면 감동은 한순간에 고갈되고 말 것이다. 감동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암흑 같을까. 가치 있게 살아간다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면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감동과 사랑을 서로 주고받으며 인연을 만들고 지속해 나가야 한다. 나는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새롱누 인연을 맺는 것을 보면 무척 행복하다. 가치 있는 삶은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고 다니며 강을 건너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과 저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 주는 삶이다. 우리가 인생.. 더보기
책속글귀 -사랑의 매는 없다 中 아이는 두뇌의 발달이 완료된 상태에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신생아의 뇌는 생후 3년에 걸쳐 그 구조가 완성된다. 이 최초의 기간에 뇌에 흡수된 자극이,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후에 흡수된 정보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강한 인상을 뇌에 남긴다. 어머니나 다른 관련 인물들에게 받은 감정의 경험과 행동 지침이 고스런히 몇 십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그 누구도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모욕하고 비웃고, 속여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우리는 그런 표현들을 배우지 않았다. 그런데도 매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 도처에서 들린다. 그건 우리가 어려서 '손바닥으로 맞거나' 주먹으로 얻어맞으며 듣던 말이다. 두뇌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