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읽어주는여자
비만은 애초부터 지방 친화적으로 진화된 인간의 신체구조에, 음식 섭취와 에너지 저장에 관한 여러 가지 유전자의 상호 작용과, 넘쳐나는 음식물과 둔화된 행동 양시기 결합됀 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이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사람이 중년을 넘으면 스무 살 때 먹던 양의 80퍼센트만 먹어야 그때와 같은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단순히 식이요법이나 운동이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상태를 파악하고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비만 처방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관리해주느 비만 치료사가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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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치료해야할 질병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항상 관리가 필요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어느 정도 이상 살이 찌면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관절에도 무리가 오는 것은 사실이기에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는 것은 당연하고 합리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요즘 붐이 일어나고 있는 다이어트 산업을 살펴보면 오히려 주객이 쥐바뀐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단지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왜 살을 빼야 하는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이 브레이크를 모르고 너무 달려가고 있다는 데 있다.
만약 지금 여러분 곁에 다이어트 커피가, 저칼로리 생식이, 다이어트 스타킹이 놓여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과연 여러분은 무엇 때문에 살을 빼려고 하는가?
생명을 이어주는 주요 장기가 다치거나 병들면 개체 전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의 한계에 도전해 스스로 몸을 살피고, 고치고, 갈아 끼워 넣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과 비슷한 동물의 장기를 빌리는 것에서 시작하여 줄기세표를 통한 장기 배양이나, 마이오메카트로닉스 같은 기계로 만든 인공 장기를 개발하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한계는 극복하라고 있는것, 한계가 존재할수록 인간은 더욱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과학 읽어주는 여자 中 -이은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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