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35,37,38)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35. 子曰, “丘之禱久矣.” -술이편(述而篇) 공자가 자로에게 한 말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항상 기도를 해왔다. 기도란 무엇이냐. 천지신명 앞에 정성을 다하여 비는 것이요. 안심입명(安心立命)의 자세를 갖는 것이다. 유교는 종교가 아니지만 천지신명 앞에 기도하는 자세를 갖는다. #논어 인생론 #술이편 37. 子曰,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너그럽고 여유가 있다. 소인은 항상 불평불만이 많고 마음에 근심 걱정이 있다." 탄(坦)은 너그러울 탄이요, 평탄할 탄이요, 넓을 탄이다. 탄탄대로(坦坦大路)의 탄이다. 탕(蕩)은 방탕할 탕이요, 넓고 클 탕이요, 쓸어없앨 탕이요, 평탄할 탕이다. 척(戚)은 겨레 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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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논어 인생론中(술이편15,20,21,22) (by 주부독서연구소)
#논어 인생론 #술이편 15. 子曰,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술이편(述而篇)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소식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베고 잠을 자도, 즐거움이 또한 그 속에 있다. 불의하면서 부와 귀를 누리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뜬구름과 같다." 이것도 대단히 유명한 문장이다. 소식을 소사라고도 읽는다. 식(食)자는 식과 사의 두 가지로 발음한다. 소식은 육미(肉味)가 없는 변변치 못한 음식이요, 적빈(赤貧)한 생활을 의미한다. 소찬(素饌)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베게삼아 베고사는 간소하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도와 진리에 뜻을 두고 살면 그 속에서도 또한 즐거움이 있다. 부정한 방법과 불의(不義)한 행동으로 얻는 부귀(富貴)는 나에게는 뜬구름처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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