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으로 본 <공자의 생애>
"도대체 추(鄹)의 시골뜨기의 아들인 공자(공자의 아버지는 추의 대부였다)를 가리켜 예절에 밝다고 누가 얘기했는가. 태묘에 들어가서 의식의 절차에 관하여 매사에 질문만 하지 않았는가" 하고 모멸적(侮蔑的)태도로 공자를 비난했다. 이 말을 듣고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모르는 것을 신중하게 묻는 것이 바로 예다."
-팔일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이 나에게 큰 덕을 주셨다. 환퇴 따위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술이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도 곤궁한 지경에 빠지는 일이 있다. 소인은 곤궁한 지경에 빠지면 난동(難動)을 부리고 인도(人道)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 그러나 군자는 곤궁한 처지에 빠져도 결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위령공편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여기에(斯)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고 합시다. 이 보석을 상자에 넣어 잘 간직해야 합니까. 또는 좋은 상인을 찾아 팔아야 합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팔아야지, 팔아야 돼, 나도 좋은 상인을 구하고 있다."
-자한편
"돌아가야겠다. 고향으로 돌아가야겠다. 내 고향의 제자들은 뜻은 크지만 행동은 미숙하다. 그들의 재능은 뛰어나고 빛나지만 올바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고향의 젊은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사명이다."
-공야장편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귀신, 즉 죽은 자의 영혼을 섬기려면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공자는 대답했다. "살아 있는 인간에게 봉사하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귀신에게 봉사하는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자로가 다시 물었다. "선생님, 죽음이 무엇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생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죽음이 무엇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선진편
공자의 제자 번지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지(知)란 무엇입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기의 의무(義務)를 실천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고, 귀신에 관해서는 존중하지만 멀리하는 것이 지라고 할 수 있다."
-옹야편
<논어 인생론> -인병욱 저
※논어 인생론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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