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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오늘의 명언 5/3 오늘의 명언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간다면, 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서 좋은 점을 가리어 본받고, 그들의 좋지 않은 점으로는 나 자신을 바로잡는 것이다." -공자 더보기
<중용>- 제33장 ,[중용]의 요체 중 용 제33장 [중용]의 요체 ​ 주희는 다음과 같이 마지막장을 정리하고 있다. "자사는 앞장에서 성인과 천도의 극치를 말하였고, 그 근본을 돌이켜 구하였다. 그리고 홀로 있을 때에 근심하게 하고 자신을 닦는 기본적인 공부에서부터 확대해 나아가 공손함을 돈독히 하여 천하가 태평함을 이르는 성대한 경지를 말하였다. 또 그 도의 오묘함은 색도 없고 냄새도 없는 경지에 이른 뒤에야 그침을 찬찬하였다. 한 편의 요체를 들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반복하여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뜻이 매우 간절하다고 하겠다." 1 [시경]에 "비단옷을 입고 얇은 홑옷을 덧입었도다"라고 하였다.1 그 이유는 비단옷의 문체가 곧바로 드러남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군자의 도는 은근하지만 날로 드러나고, 소인의 도는 첫눈에.. 더보기
<중용>- 제32장 , 하늘의 도에 관하여 6 ​중 용 제32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6 ​ ​주희는 다음과 같이 이 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장은 앞장에 이어서 '커다란 덕은 변화가 돈후하여 근본이 성대하니 변화함이 무궁무진하다고 한 부분을 말하고 있으므로 하늘의 도에 관해 설명하는 장이다. 앞장에서는 지극한 성인의 덕을 말하였고, 이 장에서는 지극히 성실함의 도를 말하였다. 그러니 지극한 성실함의 도는 지극한 성인이 아니면 알 수 없고, 지극한 성인의 덕은 지극한 성실함이 아니면 행해질 수 없다. 그러므로 양자는 분리되지 않는다." ​ ​ ​1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실함만이 천하의 위대한 법도(大經)로 다스릴 수 있고, 천하의 위대한 근본을 세울 수 있으며 천지의 온갖 변화와 생성을 알 수 있다. 어찌 달리 기댈 데가 있겠는가! ​ ​ 2 얼마.. 더보기
<중용> - 제31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5 ​중 용 제31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5 ​주희에 따르면 앞 장에 이어서 "조그마한 덕은 하천이 흐르는 것과 같이 맥락이 분명하고 끊임없이 흘러간다"고 한 부분을 부연 설명하고 있으므로 이 장도 하늘의 도를 다루고 있다. ​ ​ ​ 1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만이 총명하고도 예지로와 군림할 수 있으니, 너그럽고 부드러워 포용할 수 있고, 힘차고 굳세어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고, 단정하고 위엄있게 중정을 유지하여 공경을 받을 수 있고, 이치에 밝고 세밀하게 관찰하기 때문에 분별이 있을 수 있다.1 ​ 1. 주희는 여기에서 총명예지함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자질이라고 보고, 아래 네 가지는 인의예지의 덕목이라고 한다.​ ​ ​ ​ ​ 2 보편적이고도 광대하며 고요하게 깊고도 깊어 적절한 때에 그의​ 덕을 발.. 더보기
<중용>- 제30장 , 하늘의 도에 관하여 4 중 용 제30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4 ​ ​ ​동양 허씨에 따르면 이 장에서는 먼저 성인의 도와 천지의 도가 같음을 말하였다. "만물이 함께 자라난다"고 한 3절 역시 단지 천지의 위대함을 말하기만 해도 성인의 위대함은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고 하였다. 앞 장에서는 문왕의 시를 인용하여 결론지었는데 이 장에서는 공자가 행한 것으로써 시작하고 있다. 이 두 장은 서로 표리를 이루니 모두 성인의 덕을 형용한 것이다. ​ ​ 1 공자는 요임금과 순임금을 으뜸가는 조상으로 여겨 이어받으셨고 문왕과 무왕(이 이룬 업적)을 본받아 밝히셨다.​ 위로는 하늘의 운행을 본받고 아래로는 그 지방의 풍토를 따랐다. ​ ​ 2 비유하자면 천지가 받쳐 실어 주지 않는 것이 없고 덮어 감싸 주지 않는 것이 없는 것과 같으며, 사.. 더보기
<중용>- 제29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5 중 용 제29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5 ​ 주희에 따르면 앞장의 "윗자리에 있으면서도 교만하지 않는다"에 이어서 논하고 있으니 이 장도 사람의 도를 말하고 있다. ​ ​ 1 천하에 군림하면서 앞서 말한 세 가지 중요한 것1을 갖춘다면 천하를 다스릴 때 과오가 적을 것이다. ​ 1. 이것은 예를 논의하는 것고 법도를 제정함, 그리고 문자를 살핌 이 세 가지를 말한다. ​ ​ 2 (하나라의 예나 은나라의 예처럼) 역사 이전의 오래된 것은 비록 좋다고 하더라도 검증할 수 없으니 검증할 수 없으면 믿을 수 없고, 믿을 수 없으면 백성들은 따르려 하지 않는다. 후대에서는 비록 어질더라도 높은 지위에 있지 않다. 높은 지위에 있지 않기 때문에 신임하지 않고, 신임하지 않기 때문에 백성들은 따르지 않는다. ​ ​ 3.. 더보기
<중용>-제28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4 중 용 제28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4 ⁠⁠"아래 자리에 있으면서도 배반하지 않는다"에 이어서 말하고 있으니 또한 사람의 도를 논하는 장이다.​​ 1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리석으면서도 자신이 등용되는 것을 좋아하고, 지위가 낮으면서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좋아하며, 현재를 살아가면서 예전의 도로 되돌아가려고 한다.1 이와 같은 사람은 재앙이 자신의 몸에 미칠 것이다."​​ 1. 정현은 예전의 도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사람(反告之道)은 예전의 도가 훌륭하다는 것만을 알고 오늘날의 왕이 베푼 새로운 정치가 따를 만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 장의 5절에서 공자가 하.은.주에서 베풀어진 삼례 중에 주나라의 예를 따르는 이유는 현재 주나라의 예가 행해지기 때문이라도 설명하고 있다. 여.. 더보기
<중용>- 제27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3 중 용 제27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3​ 덕성을 높이는 공부는 만물을 발육해주고 하늘을 찌르는 듯한 위대한 도를 충만하게 하고, 묻고 배우는 공부는 예의의 커다란 틀 삼 백여 가지와 세세한 예절 삼 천여 가지의 세세한 도를 다 드러낸다. 이렇듯 위대한 도와 세세한 도를 겸비하고 정미함과 거친 것이 나뉘어지지 않기 때문에 윗자리에 있건 아랫자리에 있건, 세상이 잘 다스려지건 그렇지 않건 모두 마땅하게 된다. 1 위대하다! 성인의 도여! 2 성인의 덕이 도처에 충만하여 성대하게 만물을 발육하니 그 높고 위대함이 하늘을 찌를 듯하구나. 3 넉넉히도 크구나. 예의의 커다란 틀이 300여 가지이고 세세한 예절이 3,000여 가지이다. 4 성인의 도는 마땅한 사람을 기다린 뒤에야 행해진다. 5 그러므로 "진실로 지.. 더보기
<중용>- 제26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3 ⁠중 용 제26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3​ ⁠⁠섭씨는 "성인이 천지와 자신의 덕을 일치시키니 하늘의 도가 된다"고 말한다. ​ ​ 1 그러므로 지극한 성실함은 그침이 없다. ​ 2 그치지 않으면 오래가고, 오래가면 효과가 있다. ​ ​ ​3 효과가 있으면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고,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으면 넓고 두터워지며, 넓고 두터위지면 높고 밝아진다. ​ ​ ​4 넓고 두터움은 만물을 싣는 방법이고, 높고 밝음은 만물을 덮어주는 방법이며, 멀고 오래감은 만물을 이루어 가는 방법이다. 5 넓고 두터움은 땅에 짝할 수 있으며, 높고 밝음은 하늘에 짝할 수 있고, 멀고 오래감은 한계가 없다. 6 이와 같은 것은 보여주지 않고도 나타나며, 움직이지 않고도 변하며, 행함이 없이도 완성된다. 7 천지의 도는 .. 더보기
<중용>- 제25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2 ​⁠중 용 제25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2 성실함이란 비록 자기 자신을 완성하는 방법이지만 이미 성실함을 통해서 자신을 완성하게 된다면 자연히 외물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게 되어 도가 또한 그 곳에서 행하여진다고 주희는 설명한다. ​1성실함은 스스로 이루어지게 하고, 도는 스스로 이끌어간다.1 ​ ​ 1. 주희는 성실함과 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성실함은 사물이 스스로 이루어지는 방법이고, 도는 사람들이 마땅히 스스로 행해야 하는 것이다. "즉 성실함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도리이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안배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지만 도는 반드시 사람들이 스스로 행해야 한다. ​ ​ 2 성실함은 사무의 처음이자 끝이다. 성실하지 않으면 어떠한 사물도 없다. 그러므로 군자느 성실함을 가장 귀하게 여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