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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열대어 구피, 테트라 키우기-수족관 청소 올해 3월부터 물고기를 몇 마리 기르기 시작했어요. 부분 청소만 해오면서 배설물과 찌꺼기를 빼내고 물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했답니다. 수족관 청소를 차일피일 미루다 어제 새벽 갑자기 시급함을 느끼면서 쇼 아닌 쇼를 했네요. 먼저 구피와 테트라를 다른 곳에 고이 모셔두고 물을 퍼내었답니다. 45cm*30cm 정도 크기의 어항이에요. 그래도 생각보다 물이 많더라고요. 설치할 때는 남편이 알아서 했는데 청소는 내 몫이 되었네요. 그 후 바닥에 깔린 모래를 깨끗하게 정성껏 씻으며 청소를 했어요. 열대어라 물 온도가 중요해서 온도계를 보며 온도를 맞추어 소금도 넣고 소금물을 어항에 채우놓았어요. 청소 후 여과기, 히터도 넣고 조명도 올렸어요. 청소하는 과정에서 수초와 어항안에 있던 것을 모두 버렸더니 환경이 너무 .. 더보기
돼지 삼겹 수육 삶기 .. 더운데 왜 이럴까? 삼복 더위에 매일 같이 먹을것이 마땅치 않다. 오늘은 뭐먹지? 고민은 이어진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삼겹살을 종종 구워먹었는데 더워서 엄두가 안난다. 그래놓고선 수육할 생각을 한다. 무더위에 땀흘리는 남편이 맛있게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심한다. 며칠전 삼계탕 한다고 푹푹 삶고 또 삶는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게 좋은건지 쩝! 주방에선 너무 더우니까 베란다를 이용한다. 야외용 버너를 놓고 부탄가스로 폭폭 삶는다. 삼겹살 삶을때 잡내를ㅇ고 연하게 하기위해 여러가지를 넣눈다. 월계수잎, 양파. 마늘. 파. 된장. 커피를 넣았다. 40분 가량 삶으니 물이 많이 졸았다. 도마에 놓고 썰어본다. 오~ 야들야들 괜찮다~♡ 성공적이다~^____^ 수육 먹울때 곁들일것을 준비한다. 간장에 담군 양파와 .. 더보기
일요일 집콕생활~🎶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불피우는 것이 참기 힘들다.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간단히 비빔면을 해먹는다. 면은 어찌 삶았다. 계란도 삶을까 생각다가 그만둔다. 더워~~~~너무 덥다~~~ 마침 시원하게 장대비가 내려주신다. 뜨거워진 대지를 식혀줄 고맙고도 고마운 소나기다. 만물을 이롭게 하리라~~🎶 "얼른 면을 삶고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먹자~^___^" 열무 올리고 파프리카 살짝 곁들이면 끝~! 비벼 비벼~~🎶 먹으면 된다. 일요일 집에서 먹고 쉬는 시간이 나쁘지 않다. 지혜로운 집콕생활~♥ 더보기
분쇄기에 커피콩 갈기 ​ 며칠전 마늘다지기에 커피콩을 갈았다. 조금만 갈았더니 금새 없어졌다. ​ 이번엔 200g 커피콩 한봉지를 다 갈아볼까? 그렇다면 분쇠기를 사용해 봐야겠다 ​ 강력모터 분쇄기 준비하시고 ​ ​ 혹시 모르니 잘 갈리는지 커피콩을 조금만 테스트 해본다. ​ ​ 오~ 커피콩이 곱게 갈렸다. 마늘다지기보다 더 잘 갈린다. 역시 강력모터~👍 ​ ​ 일단 조금갈아놓은 커피는 향이 다르니 따로 담아두시고 ​ ​ 이번엔 200g한봉지의 커피콩을 다 넣는다. ​ 갈았다. 오~ 많은 양도 잘 갈 .린. 다~~~^___^ ​ ​ 만족스럽다. 비닐에 옮겨 담을땐 깔때기를 이용한다. 고춧가루 느낌이구먼~^___^ ​ ​ 커피콩이 아주 곱게 잘 갈렸다. ​ ​ ​ 앞으로 커피콩 가는 건 걱정안해도 되겠다. 이젠 커피콩 갈땐 힘.. 더보기
다산초당 가는 길(강진)-다산초당과 다산 박물관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기 위해 들어섰습니다. 길 안내를 잘 해두었고 다니기 힘들지 않게 계단을 만들고 주변을 깨끗이 해 두었더라구요. 백련사에 도착하기 전 시원한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나 봅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감사하네요. 백련사에서 산림욕하듯이 0.9km를 걷다 보니 어느덧 다산초당이 보였습니다. 큰 어른이 머물던 곳을 찾으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먼저 동암이 보이네요. 다산 선생께서 거쳐하던 곳입니다. 소박한 삶을 사셨을 것이고 학문에 전념하시며 독서하고 저술에 힘쓰시고 후학을 양성하시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금 내려오니 다산초당이 보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다산초당과 연못이네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초가집이 무너지고 기와로 다시 복원을 한 모습이지만 이 .. 더보기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가는 길 초복에서 중복으로 넘어가는 한여름입니다. 더위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하늘은 강렬한 햇빛을 쏟아닙니다. 하늘은 유리알처럼 맑고 깨끗하네요. 다산초당을 가기 위해 강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해 4시간가량 걸렸네요.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휴게소를 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호두과자도 먹고 간식거리를 먹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니까요. 한참을 달려 강진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에서 오는데도 한참을 달려왔는데 다산 선생께서 그 옛날 한양에서 강진까지 그렇게 먼 거리를 유배되셨네요. 그 참담함이 어떠하셨을지 짐작도 힘들었습니다. 유배지에서 어려운 시기 18년이란 시간 중 10년을 다산초당에서 저술에 힘쓰고 실학을 집대성하시고 후학을 양성하셨으니 위대한 분이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다.. 더보기
오늘저녁은 희망의 밥상 오늘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중에 제인 구달의 이 포함되어 있다. 읽어보니 유기농 채소 위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육식은 대도록 피해야겠다. "좋았어~" "오늘 저녁 밥상은 희망의 밥상으로 준비하자~" 유기농 채소로 반찬을 준비한다. 1. 먼저 가지나물이다. 제철이라 아주 싱싱하고 가격도 싸다. ↓↓↓ 고추 파프리카와 같이 볶았더니 색감도 좋다. 2. 다음은 호박이다. 유기농 호박~ 요즘 한창이다. ↓↓↓ 총총 채 썰어서 들기름 두르고 표고버섯가루, 들깨가루 넣고 새우젓으로 간했다. 3. 제철인 오이~^^ 여름엔 야채가 가득하니 희망의 밥상은 문제없다. ↓↓↓ 살짝 소금에 간해서 양파와 파프리카를 함께 무친다. 참기름 깨소금 솔솔 뿌리면 아삭한 오이무침 완성~! 4. 다음은 감자~ 이 또한 제철이다.. 더보기
여름 제대로 즐긴다 여름은 추운계절~? 지난 몇년 동안 여름이 되면 에어컨 아래서 여름을 보냈다. 오랜시간 에어컨 아래 있면 냉방병이 생기기도 하고 감기가 오기도 한다. 올해는 오롯이 여름을 느낀다. 오늘은 손수레를 끌고 도서관으로 간다. 나에게 이런 행복한 시간이 주어지다니 감동하는 요즘이다. 도서관에서 자리잡고 손수레는 옆에 고이 모셔두고 책을 대출해 책상위애 올린다. 책탑쌓기도 한다~^^ 책을 펼쳐 책심매경에 빠진다. 책을 조금 보고 있으니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도서관이라고 하니 점심으로 콩국수 해먹자며 집으로 오라신다. 고민할것도 없이 콜~~! 도서관에서 걸어서 5분거리 금방간다. 대출한 책을 손수레에 담는다. 장가방끌고 도서관 가는 주부다.^____^ 도서관입구에서 셀카 한컷~^^ 셀카에 재미붙인 1인. 폭염에 .. 더보기
옥수수 삶기 옥수수가 제철이다. 무덥지만 제철 옥수수 안먹으면 섭하쥐~ 옥수수 껍질은 까서 버린후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헌 밥솥에 옥수수를 삶으면 딱이다. 이럴때 쓰려고 헌 밥솥을 버리지 않았다 베란다 선반위에 모셔둔 헌 밥솥을 내려서 열았다. 헉! 내솥이 없다~! 이럴때 딱 어울리는 표현 "어이가 없네~." 어쩔수 없다. 땀빨뻘 흘리며 가스렌지에 삶는다. "오매~ 이열치열이구먼~~" 때마침 천동이 우르르 우르르 쾅쾅 ~ 소나기가 한줄기 쏟아진다. 더위가 한풀꺽이니 좀 낫다. 옥수수는 무더위에 폭폭 잘 삶겼다. 한 개 먹어보니 쩔깃쫄깃 찰 옥수수가 입에 착 달라붙는다. 무더위에 삶은 보람이 있다. 으흐~~^______^ 요즘 제철인 자두다. 새콤달콤한 자두 한입 깨물면 입안에 상큼함이 가득하다. 더보기
마늘 다지기에 커피콩 갈다 아침에 원두커피 한잔 마신다. 헉~! 원두 갈아놓은 것이 없다. 커피 가는 전동 기계는 물론 없다. 그렇다고 수동도 없다. 집에서 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마신적은 없기 때문이다. 커피콩 들고 커피숍으로 달려가려니 시간도 이르거니와 귀. 찮. 다. 원두 커피는 마시고 싶다. 마늘 다지기? 한번 갈아볼까? 주섬주섬 마늘 다지기와 커피콩을 모은다. 다지기에 커피콩을 조금 붓는다. 적당히만 갈려도 좋겠다. 커피콩이 갈리기 시작한다. 오호~~ 가루가 곱게 갈리지는 않았지만 괜~ 찮~ 다~! 다섯 번은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찐하게 한자 내려서 한 모금 마신다. 크~~~ 입안에 쓴맛이 도는 것이 목 넘김은 부드럽다. 목을 훑고 내려가는 커피가 오늘을 깨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