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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마늘 다지기에 커피콩 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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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원두커피 한잔 마신다.

헉~!

원두 갈아놓은 것이 없다.

 

커피 가는 전동 기계는 물론 없다.

그렇다고 수동도 없다.

 

집에서 커피콩을 직접

갈아서 마신적은 없기 때문이다.

 

커피콩 들고 커피숍으로 달려가려니

시간도 이르거니와 귀. 찮. 다.

 

원두 커피는 마시고 싶다.

마늘 다지기?

한번 갈아볼까?

 

주섬주섬 마늘 다지기와 커피콩을 모은다.

 

 

다지기에 커피콩을 조금 붓는다.

 

 

적당히만 갈려도 좋겠다.

 

 

커피콩이 갈리기 시작한다. 오호~~

 

 

 

가루가 곱게 갈리지는 않았지만 괜~ 찮~ 다~!

 

 

다섯 번은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찐하게 한자 내려서 한 모금 마신다.

크~~~

 

입안에 쓴맛이 도는 것이

목 넘김은 부드럽다.

목을 훑고 내려가는 커피가

오늘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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