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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조유미 저 ​ ​ 재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나도 나를 못 믿겠고, 그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어서 마음 곳곳에 미움이 가득 차는 순간들. ​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만큼은 나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 힘을 내서 버텨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니까. 나를 깎아 내더라도 하나의 조각이 되어야지 바닥에 떨어진 조각 부스러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소한 일상이 모여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좋은 하루든 나쁜 하루든 겪어 낸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 그런 의미에서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 ​ ​ ​ ​ ​ 나를 탓하지 말고, 나를 못났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그것부터 시작해 보자 ​ ​ ​ ​ ​ ​ ​ ​ 내가 빛을 품고 있지 않은 ..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5부 이전(吏典) 6조 ​ 3. 사람 쓰기[用人] ​ ​ 비장(裨將)을 두는 수령은 마땅히 신중하게 인재를 고르되, 충성되고 신실함을 첫째 기준으로 삼고 재주와 슬기를 다음으로 해야 한다. ​ ​ 의주. 동래. 강계. 제주의 수령 및 방어사(防禦使)를 겸한 수령은 모두 감사와 절도사같이 비장을 거느린다. 채제공(蔡濟恭)이 함경 감사가 되었을 때 정도길(丁道吉)을 비장으로 삼았다. 6진 지방에는 가는 베를 거두는 전례가 있었는데, 베 1필이 모두 밥주발 하나에 들어갈 만큼 가는 베를 거두고 이름을 발내포(鉢內布)라 하였다. 정도길이 변방 고을에 도착하여 발내포 가져온 것을 모두 물리치며, "사또께서 다음으로 가는 베를 받아오라 하셨다"고 말하고, 거듭 가려서 베를 받았다. 부중의 기생과 아전, 군교들.. 더보기
소소한 일상- 붕어 날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어제는 추워진 날씨에 국화빵을 보고 반가워 달려갔다. 사지 못하고 걸음을 돌렸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다.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붕어빵이 손에 들어왔다. 반가워서 사진까지 찍었다. 따뜻한 어묵과 붕어빵의 계절이 나쁘지만은 않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31 ​ ​오늘의 명언 ​ "강렬한 사랑은 판단하지 않는다. 주기만 할 뿐이다." -테레사 수녀 더보기
독서목록(2001권~2100) -by 주부독서연구소 ​ ▶독서목록(2001권~2100) -by 주부독서연구소 2001 그렇게 중년이 된다 무레 요크 탐나는 책 2002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2003 365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 린다 피콘 책이 있는 풍경 2004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도진기 황금가지 2005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시공사 2006 잘자요 엄마 서미애 노블마인 2007 7년의 밤 정유정 은행나무 2008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다 송혜진 비즈니스 북스 2009 아직도 가야할 길 모건 스콧 펙 열음사 2010 체험적 독서치료 김정금.한윤옥 외3 학지사​ 2011 독서치료와 나 김정근.신주영 외3 한울아카데미 2012 자유로울 것 임경선 예담 2013 독서가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 김정근.김은엽외 한울아카데미 2014 ..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5부 이전(吏典) 6조 ​ 3. 사람 쓰기[用人] ​ 군관(軍官)이나 장관(裝官)으로서 무반의 반열에 서는 자는 모두 굳세고 씩씩하여 적을 막아낼 만한 기색이 있어야 한다. ​ ​ 무릇 사람 보는 법이 본래 위엄 있는 모습에 있는 것이니, 무인은 더욱 용모와 풍채가 중요하다. 키가 난쟁이 같고 누추하기가 농사꾼 같으며, 물고기 입에 개 이마를 가져 그 모습이 괴상한 사람은 앞에 같이 서서 백성들을 대하기 어렵다. 가령 숨돌릴 수도 없을 만큼 위급한 일이 생겼을 때, 수령이 평소에 관내의 영준 호걸(英俊豪傑) 들과 친숙하게 지내지 않았으면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비록 태평세월에 고을이 작아도 인재를 모으는데 마음을 다해야 한다. 한자(韓祉)가 군현을 다스릴 때 군교들을 사랑하고 어루만져 함부로 매질하는.. 더보기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저 '사랑을 통해 내가 결국 나중에서야 깨달은 건 너와 나는 타인이라는 사실이다.' ​ 언젠가 이런 문구를 읽으면서 나는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사랑할 때 되새겨야 할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가 평생 사랑하는 이를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면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사랑해서 필요한 지식은 주변에 머무르지 않고, 내면의 핵심을 파고드는 고도의 지식이다. 이런 지식은 상대가 나와는 독립된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온전히 상대방의 입장으로 들어가 그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야만 가질 수 있다. 'all good, all bad'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좋고 싫은 감정을 통합할 수 있는 능.. 더보기
끄적끄적-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 ​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 완벽할 수 없기에 인간이다. 얼굴에 점이 있어도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말이 어눌해도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불뚝거리지만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짠돌이지만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실수투성이지만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소심하지만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상처가 있어도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 ​ 그대는 존재하기에 아름답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끄적끄적-하나 되는 건 너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너를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다. ​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 ​ 너를 알기 위해 나를 알아야 하고 나를 알아야 내려놓을 수 있다. ​ 나를 내려놓으면 모두가 하나다. -by 독(讀)한 여자 ​ 더보기
오늘의 명언 10/30 오늘의 명언 "세상이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 믿음이다."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Edna St. Vincent Milla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