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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오늘의 명언 8/29 오늘의 명언 "화를 내는 것은 비싼 사치다." -이탈리아 속담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3부 봉공(奉公) 6조​ 4. 보고서[文報] ​ 폐단을 보고하고, 어떤 것을 청구하며, 상사의 지시사항을 거부하는 등의 문서는 반드시 문장이 조리가 있어야 하고 성의를 간절하게 보여야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 ​ 천하에 가장 천해서 의지할 데 없는 것도 백성이요, 천하에 가장 높아서 산과 같은 것도 백성이다. 요순(堯舜)시대 이래로 성현들이 서로 경계한 바가 백성을 보호하려는 것이라, 이것이 모든 책에 실려 있고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다. 그러므로 상사가 비록 높아도 수령이 백성을 머리에 이고 싸우면 대부분 굴복할 것이다. 정택경(鄭宅慶)은 바닷가 출신의 무인이지만 언양현금(彦陽縣監)이 되어 백성을 머리에 이고 싸우자 감사가 굴복하였고, 의주 출신인 안.. 더보기
오늘의 명언 8/28 ​ 오늘의 명언 "한동안 앉아 사색에 잠기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마라." -로레인 핸스버리 Lorraine Hansbury ​ ​ ​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3부 봉공(奉公) 6조​ 4. 보고서[文報] ​ ​ 공문의 격식과 문구가 경사(經史)와 다르기 때문에 서생(書生)이 처음 부임하면 당황하는 일이 많다. ​ 이두(吏讀)는 신라의 설총(薛聰)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중에는 난해한 것도 있다. 수령은 경관(京官)으로 있을 때 아는 사람에게 배워서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내용을 모두 서술한 것을 '등보(謄報)라 하고, 요점만 기록한 것을 '절해(節該)'라고 한다. 모름지기 평소에 상세히 익혀두어서 서툴다는 비난을 듣지 말아야 한다. [상산록(象山錄)]에서 말했다. "평안도와 황해도에 부임하는 경우는 마땅히 중국의 공문 서식을 보고 그 문구들을 알아둬야 한다. 건륭 말년(1790년대초)에 요동의 봉황성(.. 더보기
오늘의 명언 8/27 오늘의 명언 "대화는 항상 겸손하고 부드럽게 하라. 그리고 부탁하건대 말수를 적게 하라. 그러나 말을 할 때는 항상 요령 있게 하라." -W. 존슨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3부] 봉공(奉公) 6조- 4. 보고서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3부 봉공(奉公) 6조​ 4. 보고서[文報] ​ 공적으로 보내는 문서는 아전들에게 맡기지 말고 꼼꼼히 생각해서 자신이 직접 써야 한다. ​ ​ [다산필담]에 말했다. "지금 사람들은 주자의 저술에서 오직 서간(書簡)만을 취하여 성리설(性理設)만 보고 한 구절을 따다가 글에 써먹으려 하며, 주자 학문의 현실적인 면은 주자가 관에 있으면서 쓴 공문들을 모은 [공이제편(公移諸篇)]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다. 수령 된 자는 마땅히 [공이제편]을 책상에 놓아두고 때때로 읽고 외우며 본떠서 속된 벼슬아치가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한위공(韓魏公)은 행정실무에 근무하여 장부나 문서를 살피고 따지는 일을 모두 직접 하였다. 좌우의 누군가가 "공은 지위가 높고 나이도 많으실 뿐 .. 더보기
오늘의 명언 8/25 오늘의 명언 "할 말이 없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할 말도 없으면서 굳이 말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문제다." -화자 미상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3부 봉공(奉公) 6조​ 3. 예의 있는 교제(禮際) ​ 대체로 정사의 관대한 것과 가혹한 것, 명령과 법령의 득(得)과 실(失)은 서로 이어받고 서로 변통하기도 하여 그 잘못된 점을 해결해나가야 한다. ​ ​ 구양수(歐陽修)가 개봉부(開封府)를 맡았는데, 그는 전임자인 포증(包拯)의 위엄 있는 정사 대신에 간단하고 편하게 순리를 다를 뿐 혁혁한 명성을 구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포증의 정치를 그에게 권하자, 그는 "대개 사람의 재능과 성품은 서로 달라 자기의 장점을 살리면 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으니 나는 내가 능한 대로 할 뿐이오"라고 말하였다. 그는 여러 군(郡)을 거치면서 치적을 구하지 않고 관대하고 간략하며 시끄럽지 않은 것에 뜻을 두었다. 따.. 더보기
오늘의 명언 8/25 오늘의 명언 "고난의 시기에 동요하지 않는 것, 이것은 진정 칭찬받을 만큼 뛰어난 인물이라는 증거다." -베토벤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3부 봉공(奉公) 6조 ​ 3. 예의있는 교제(禮際) ​ ​ 전임자의 흠이 있으면 덮어주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또 죄가 있으면 도와주어 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만일 전임자가 공금에 손을 댔거나 창고에 쌓아둔 곡식을 축내었거나, 혹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여 부정행위를 했다면, 들추어내지 말고 일정한 기간을 정항 배상하도록 하고, 기간이 지나도 보상하지 않으면 상사와 의논한다. ​ 혹 전임자가 세력 있는 집안이나 호족(豪族)출신이어서 자신의 강함을 믿고 일처리가 이치에 어긋나고 뒷일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강경하고 엄하게 대응하여 조금이라도 굽혀서는 안된다. 비록 이 때문에 죄를 얻어 평생을 불우하게 지내더라도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 후한의 호문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