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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 지음 책 소개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 지음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책표지에 침팬지가 웃고 있고 최재천 저자가 웃고 있다. 우리 둘의 차이는 1%. 생명 관련 책을 접하면 경이로움을 느낀다.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와 진화 과정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비롭다. 닭의 눈으로 보지 않고 알 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의 눈으로 보라. 알 속의 DNA 야말로 진정 닭이라는 생명의 주인이다. 에서 소개한 책을 따라 읽었다. 진화,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희망의 밥상, 개미제국의 발견,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찰스 다윈의 자서전, 인간의 그늘에서, 떡갈나무 바라보기, 욕망의 진화,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이러한 책을 읽다 보니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배움의 즐거.. 더보기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조 디스펜자 지음 이 책을 다시 뽑아 들었다. 분명 몇 년 전에도 읽었던 책이다. 이번에는 아주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을수록 배경지식이 쌓이고 책에서 얻는 것도 달라진다. 물론 어떻게 읽는 냐도 중요하다. 독서의 속도와 깊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번에 다시 찾은 책을 통해 전에 알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다. 발췌 부분이 많아 다 옮기기 힘들다. 일부분을 조금씩 공유하기로 한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은 즐겁고 재미난 일이다. 독서를 통한 배움의 즐거움이 여기에 있다. 선택과 훈련 신경과학자들은 유전과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과 마찬가지로 선택과 훈련의 상호작용 역시 '자신'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 더보기
하나의 세포가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 루이스 월퍼트 지음 책소개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 루이스 월퍼트 지음 책제목이 참으로 흥미롭다. 그 작은 세포 하나가 인간이 된다니 얼마나 경이로운가. 하나의 세포가 연속적으로 분열하며 눈, 코, 입을 형성하고 사지를 만들며 패턴 형성에 의해 구성이 만들어진다. 생명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갈수록 신비함을 느낀다. 세포의 특성은 자기가 갖고 있는 단백질에 의해 좌우되며 단백질은 세포내에서 아주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는 능력이 있다. 단백질은 근육의 운동이나 신경에 의한 신호 전달 등의 구조적 기초가 되고 피부와 힘줄을 강하게 한다. 모든 생명체에서 유전자 발현은 DNA에서 mRNA, 그리고 단백질 합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사전지식이 부족한 분야라 깊이있는 이해는 힘들지만 이 책을 통해 세포가 인간이 된다는 신.. 더보기
떡갈나무 바라보기- 주디스 콜 지음 책소개 떡갈나무 바라보기 - 주디스 콜 지음 책속으로 떡갈나무에는 많은 움벨트가 존재한다. 이곱 폰 웩스쿨은 이렇게 쓰고 있다. 떡갈나무는 많은 동물들이 살면서 백여 가지의 다양한 움벨트를 꾸리고 있는 대상으로서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한때는 이러했다면 또 다른 때에는 저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똑같은 부분이라도 어떤 때는 넓게 보이고 어떤 때는 작게 여겨지기도 한다. 떡갈나무의 목재 또한 딱딱한 때도 있고 부드러운 때도 있다. 나무가 보호해 줄 때도 있고 위협적일 때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짜 떡갈나무일까? 큰 것일까, 아니면 작은 것일까? 평범한 것일까, 아니면 독특한 보물일까? 위협적일까, 아니면 보호를 해 줄까? 목재는 딱딱할까, 아니면 부드러울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얻으려면.. 더보기
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지음 책 소개 욕망의 진화 - 데이비드 버스 지음 사랑, 연애, 섹스,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 진화 과정의 핵심 동력은 번식, 이보다 더 직결된 것도 없다. 번식, 짝짓기라는 단어가 원초적이고 동물적이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지만 인간 또한 조상 때부터 현재까지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존재 자체가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짝짓기가 경이롭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연애의 환희와 열정의 분출, 사랑의 기쁨은 진화가 낳은 행운의 산물이라 한다. 여성과 남성의 성 심리의 본질, 혼외정사, 동성애, 남성과 여성은 '그냥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다양한 시각에서 인간의 짝짓기를 들여다본다. 동상이몽同狀異夢, 한 이불 아래 두 욕망 여자는 평생을 함께할 남자를 꿈꾸고, 남자는 하룻밤만 함께할 여자를 꿈꾼.. 더보기
통섭- 에드워드 월슨 지음 책 소개 통섭 - 에드워드 월슨 지음 '통섭'이라는 단어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중요한 키워드 아닐까 생각한다. 세분화된 부분을 다시 통합한다는 의미로 통섭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통섭을 들여다보니 실로 다양한 부분을 넘나든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윤리와 종교 모든 학문을 아우르며 통섭을 말한다. 통섭은 영어로 'consilience'라는 단어로 지식의 통일성을 뜻한다. 통섭을 이루기 위해 세분화된 배경지식도 필요해 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음으로써 배경지식을 쌓아 통섭의 방향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을 읽으며 통섭을 이룰 수 있을 때 더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유연한 사고도 통섭을 이룰 때 가능해지.. 더보기
연어- 안도현 지음 책소개 연어 - 안도현 지음 연어는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가끔은 두껍고 어려운 책보다 얇고 가벼운 책에서 더 큰 울림을 받곤한다. 짧고 간단한 이야기지만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연어의 삶을 이야기한 동화다. 어른을 위한 동화를 보며 인간의 인생을 짚어본다. 시시해 보이는 삶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속에 치열함과 삶의 의미와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연어는 강에서 산란하며 치어(穉魚)는 거의 1년 동안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내려간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는 모천회귀(母川回歸) 본능을 갖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른 연어는 방류 2년 만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통상 3년 이상 걸린다. 연어가 제 살던 곳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확률(회귀율)은 얼마 되지 않는다. 연어가 .. 더보기
파란 1, 파란 2 -정민의 다산독본 책소개 파란1, 파란2 - 정민 지음 ​ 정민의 다산독본 ​ ​​ 다산의 두 하늘, 천주와 정조 세상을 바꾸고자 한 다산의 생각은 어떻게 잉태되었을까? ​ 다산은 정조와 함께한 18년 강진 유배 기간 18년 해배 후 세상을 뜰 때까지 18년의 인생을 살았다. ​ 다산 정약용의 유배 이전의 이야기다. 정조와 천주교에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루며 40세 이전의 다산을 만날 수 있다. ​ 7월에 강진 다산초당을 찾았다. 다산초당에서 방문객에게 응대해 주시는 한분이 계셨다. 다산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이라는 책제목이 나왔다. 읽어봐야겠다 생각다가 이번에 만나게 되었다. 젊은 날 다산은 직선형 투사이며 예기, 영민했으며 상황 판단이 빨랐고 자리를 가리는 안목이 출중했다. 그는 옳다고 생각하면 타협 없.. 더보기
인간의 그늘에서(제인 구달의 침팬지 이야기)- 제인 구달 지음 책 소개 인간의 그늘에서 (제인 구달의 침팬지 이야기) - 제인 구달 지음 지구에 사는 이 수많은 생물 중에서 침팬지만큼 우리 인간과 흡사한 것은 없다. 실제로 최근의 생물학 연구는 유사성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오함을 밝혔다. 면역학적 반응들, 혈액 단백질의 구조, 그리고 유전물질 즉 DNA의 구조 중 그 어느 것을 검토하든 침팬지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뇌의 신경 회로망은 말할 수 없이 비슷하다. -서문 중에서 ​ -제인 구달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1960년 탄자니아의 곰비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를 자연 서식지에서 연구하는 선구자적인 일을 시작했다. 제인 구달은 겨우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동물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네 살 때 닭이 알을 낳는 것을 보려고 지.. 더보기
미래의 부- 이지성 지음 독서노트 미래의 부 - 이지성 지음 우리는 부(富)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에 비해 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인공지능 시대, 돈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이지성작가의 신간이다. 우리는 부(富)에 대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표지에 제시한 답은 무엇일까? "나라 밖으로 시선을 돌릴 때 지속 가능한 부가 보인다!"라고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이지성 tv를 지속적으로 보아온 나로서 해외주식 장기투자라는 감이 온다. 이지성 tv를 통해 알려준 내용을 정리한 책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부(富)가 너무나도 현실적인 문제라서 어쩌면 피하고 싶을 만큼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이번 책은 달랐다.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솔직한 마음으로 길을 안내한다. 경제서는 대부분 어렵다. 도통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경제서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