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1년

통섭- 에드워드 월슨 지음

728x90

책 소개

 

통섭

 

- 에드워드 월슨 지음

 

 

 

 

'통섭'이라는 단어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중요한 키워드 아닐까 생각한다. 세분화된 부분을 다시 통합한다는 의미로 통섭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통섭을 들여다보니 실로 다양한 부분을 넘나든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윤리와 종교 모든 학문을 아우르며 통섭을 말한다.

 

통섭은 영어로 'consilience'라는 단어로 지식의 통일성을 뜻한다. 통섭을 이루기 위해 세분화된 배경지식도 필요해 보인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음으로써 배경지식을 쌓아 통섭의 방향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을 읽으며 통섭을 이룰 수 있을 때 더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유연한 사고도 통섭을 이룰 때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

 

 

↓목차를 통해서도 통섭을 느낄 수 있다.

 

1장 이오니아의 마법

2장 학문의 거대한 가지들

3장 계몽사상

4장 자연과학

5장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6장 마음

 

7장 유전자에서 문화까지

8장 인간 본성의 적응도

 

9장 사회과학

10장 예술과 그 해석

 

11장 윤리와 종교

12장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책을 보며 '연결'이라는 의미를 제법 발견한다. 연결, 연결점, 확산 활성, 상호작용, 혼성화, 공진화... 이러한 단어들은 혼자서는 이룰서 없다. 통섭은 이런 의미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를 통일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혼성해야 한다. 모방해야 한다. 연결해야 한다. 강줄기가 모여 바다에서 만나듯이 다양한 지식이 모여 통섭을 이룬다. 통섭은 통일의 열쇠다.

 

 

 

 

책 속으로

 

노벨상 수상자 허버트 사이먼

(Herbert Simon)에 따르면

 

“창조적 사고를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뚜렷이 구분짓는 특성은

 

(1) 창조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모호하게 정의된 문제 진술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점진적으로 구조화하며,

 

(2) 상당한 기간 동안을 그 문제들에 천착하고,

 

(3) 그 문제들과 관련되거나 잠재적으로 관련된 분야들에 관한 배경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P130

 

 

 

 

정도는 다를지라도 모든 사람은 공통적으로 예술적 영감을 가지고 있다. 이 예술적 영감은 인간 본성의 분수에서 솟구쳐 올라온다.

 

예술적 영감에 따른 창조는 분석적 설명이 없다 해도 보는 사람의 감수성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창조성은 절대적으로 인본주의적 (humanistic)이다.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작품들은 이와 같은 인본주의적 근원을 가장 충실히 따르는 것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들은 그것들을 이끌어 낸 후성 규칙들을 탐구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후성 규칙

들은 인류 진화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

​-p369

 

 

 

 

 

통섭에 대한 탐색은 처음에는 창조성을 구속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반대가 맞다. 통합된 지식 체계는 아직 탐구되지 못한 실재 영역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이것은 이미 알려진 것에 관한 명확한 지도를 제공하며 미래 연구를 위한 가장 생산적인 질문을 창안한다.

 

과학사 학자들은 올바른 답변을 하는 것보다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종종 관찰한다. 사소한 질문에 대한 옳은 대답은 별것 아니다. 그러나 옳은 질문은 그 정답을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주요한 발견이 지침이 된다.

 

미래 과학의 여정이나 상상력 풍부한 예술의 비행에 있어서도 그러할 것이다. 나는 창조적 사고의 새로운 길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실존적 보

수주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 질문은 반복될 가치가 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근원은 어디인가? 우리는 고유한 유전적 기원을 가진 구대륙 영장류이며 영특한 창발적 동물이다. 또한 새로 발견된 생물학적 성과의 축복을 받았기에, 원한다면 우리의 고향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할 수도 있는 그런 존재이다.

 

이것이 다 무얼 의미하는가? 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우리 자신과 생물권을 살아 있도록 유지하기 위해 인공 보철 장비에 의존하는 만큼 우리는 모든 것을 허약하게 만들 것이다.

 

또 우리가 나머지 생명을 추방해 버리는 만큼 우리는 영원히 인류를 피폐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잔머리를 굴려 우리의 유전적 본성을 포기하고 만다면, 그리고 마치 신이나 된 것처럼 착각하고 오래된 유산을 방기하며 진보라는 이름 아래 도덕, 예술, 가치를 내동댕이 친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것이다.

-507

 

 

통섭 -에드워드 월슨 지음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

#책소개 #책추천 #독서노트 #통섭 #에드워드월슨

#좋은글 #좋은글귀 #자연과학 #인문학 #통일

#독한여자 #주부독서연구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