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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제임스 홀리스 지음 책 소개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제임스 홀리스 지음 ​ 삶의 길목에서 찾은 해답 책표지가 예쁘다. 표지만 봤을 뿐인데 아껴서 천천히 보고 싶은 생각이 앞선다. 올해 오십이다. 그래서일까? 제목이 가슴에 박힌다. 누군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고 질문하면 "잘~ "이라고 답한다. 농담같이 시답지 않은 대답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 잘 산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제목만 보고 떠올린 것보다 책에는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철학과 문학과 심층심리학을 아우르는 깊이가 있다.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책에서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미국 워싱턴에서 융학과 정신분석가로 활동 중이며, 중년의 삶을 돌아보는 융 심리학 대중서 17권을 집필했다. 인생의 중반기에 겪는 위기를 '중.. 더보기
혼자 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 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 한 달에 한 번꼴로 거를 수 없는 일이 있다. 뿌리 염색이다. 멋 내기 염색은 하고 싶을 때만 했는데 흰머리 염색은 한 달을 넘기지 못한다. 흰머리가 파뿌리처럼 송송 올라오면 또 숙제를 해야 한다. ​ 흰머리를 하기엔 젊다 생각되고 흰머리를 기르는 과정을 버텨낼 자신도 없다. ​ 중년이라는 것은 조금씩 변화하는 신체를 받아들이는 일부터 시작된다. 흰머리도 생기고 행동이 느려지고 기억이 깜빡이고 시력이 흐릿하고 체력이 떨어진다. ​ 마음은 청춘이란 말이 노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중년에도 마음은 청춘이란 말을 무심코 뱉는다. 중년이 좋은 점도 있다. 감정 통제가 뛰어나고 인생 경험이 풍부하고 수행능력이 높아진다. ​ 큰 병이 없으면서 정상적인 노화를 거친다면 뇌도 중.. 더보기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바버라 스트로지 지음 책속글귀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바버라 스트로지 지음 중년에 접어들면서 이름이나 상호, 알고 있던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아 곤혹을 치르곤 한다. ​집안에서 때론 멍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분명 필요한 물건이 있어 방으로 들어왔는데 '왜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다시 돌아간 후 휴지가 떨어진 것을 보고 나서야 다시 방으로 들어가며 '휴지, 휴지'라고 되새기며 찾아오곤 한다. 뇌의 회로가 깜빡깜빡 접촉불량인가 생각할 때도 있다. 중년 이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일처리를 하는 수행능력을 보면 아직은 괜찮은데?라는 자신감이 되살아 나곤 한다.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를 보며 중년이 되어도 뇌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중년의 매력을 재정비할 기회라는 것을 알고 희망을 가진다... 더보기
나이듦 수업 -고미숙, 정희진 외4명 책속글귀 나이듦 수업 -고미숙, 정희진 외4명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시대, 벌써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나이가 들고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내달린다. 청년기보다 노년기가 더 길어질수 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노년을 보내야 한다. 청년도 노년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윈윈관계여야 한다. 대접하고 대접받는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귀기울이고 관심가지며 표현하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나이만 든다고 어른인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어른의 책임감을 느낀다. ​ '어른'으로 늙어갈 용기 -고미숙 ​ 동의보감의 생체 리듬에 따르면 남자는 여덟 살, 여자는 일곱 살이 기준이에요. 남자는 8-16-24-32-40..... 여자는 7-14-21-28-35..... 이렇게 주기가 돌아간다는 겁니다. 남자.. 더보기
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스요 지음 책속글귀 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스요 지음 나이든다는 건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변화가 함께 찾아온다. 물론 사람마다 시기와 정도의 차이는 있다. 40대 후반, 머지않아 50을 바라보고 있다. 서서히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 정신적인 변화 또한 알듯 말듯 알쏭달쏭하다. 예전과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미세한 차이다. 친구와 만나서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나이 듦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불면증이 찾아오는 밤이 잦아지기도 하고, 근력의 저하와 피부 처짐으로 나이 드는 것을 느끼며, 먹은 것에 비해 뱃살이 늘어남으로 2배의 운동이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깜빡깜빡하는 단기기억 상실과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폐경에 대한 막연함과 그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겪게 될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다. ​ 예부터 .. 더보기
매시간, 매 계절 마음속 글귀 눈가에 주름 보니 세월이 흘렀구나 파릇파릇 청춘이여! 4월을 닮았구나. ​ 푸르른 그때가 그리운가 젊디 젊던 내가 그리운가 속절없이 세월만 흘러가네 힘들고 아프던 청춘도 하염없이 세월 따라 흘러간다 추억이 있기에 애틋하구나 아픔이 있기에 성숙하는구나 더하는 것이 청춘 이랬나 빼는 것은 중년 이랬나 세월 감에 야속함은 매한가지라 ​ 매시간 매 계절 소중하지 않은 적 없음을 아름다운 4월에 노래하노라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책속글귀>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中 (by주부독서연구소) 눈이 어리저울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뒤떨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열심히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침착하고 여유 있는 삶의 모습과 배움을 즐길 필요가 있다. 새나 짐승, 나무나 풀, 우주나 생명, 고대나 철학 또는 지지(地誌)도 좋다. 거기서 얻을 수 있는 흥미나 즐거움이 우리 인생의 숨겨진 보물이 된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고행으로서의 공부가 아니라 쾌락으로서의 공부가 되는 것이다. 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中 -히로카네 켄시 저 더보기
<책속글귀>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中 (by주부독서연구소) 여성에게는 '갱년기장애'라는 것이 있다. 최근에는 남성에게도 갱년기장애가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갱년기장애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40대에서 50대에 걸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무기력이나 정서 불안인 경우도 있지만 늙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이기 때문에 심신의 부조화가 괴롭게 느껴지고, '이대로 할머니가 도는 건 아닌지 몰라'하며 낙담한다고 한다. 그런데 웬걸! 그 시기만 지나면 부활한다. 60대 여성들의 넘치는 힘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어이없어 하면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이와 함께 초라해져 가는 남편과는 달리 힘이 넘치는 아내들. 남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것이 아닐까? 나이 60대의 지인들은 그것이 갱년기장애라고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