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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7년

<책속글귀>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中 (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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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는 '갱년기장애'라는 것이 있다.
최근에는 남성에게도 갱년기장애가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갱년기장애가 나타나는 시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40대에서 50대에 걸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무기력이나 정서 불안인 경우도 있지만
늙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이기 때문에
심신의 부조화가 괴롭게 느껴지고,
'이대로 할머니가 도는 건 아닌지 몰라'하며 낙담한다고 한다.


그런데 웬걸! 그 시기만 지나면 부활한다.
60대 여성들의 넘치는 힘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어이없어 하면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이와 함께 초라해져 가는 남편과는 달리 힘이 넘치는 아내들.
남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것이 아닐까?


나이 60대의 지인들은 그것이 갱년기장애라고들 한다.
여자들은 그 시기를 넘으면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마치 50세까지의 자신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서
처녀 시절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이들은 독립했고 인생은 아직도 길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다.
돈도, 시간도 여유가 있다.
친구들도 모두 한가하다.
맥이 빠져 있는 남편들을 제쳐놓고
'자, 우리 놀러가자'하는 식이 된다.


그러면 남성들은 어떤가?
남성들도 경우는 같다.
인생은 아직 길고,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도 많다.
아내가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자신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그렇게 하는 남자가 많지 않은 것은
과거에 얽매이기 때문이 아닐까?

(....)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하기 전에 완전히 다른 인생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이 그대로 없어져 버린다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특별히 노력해서 하나의 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방향이 넓고 새로운 세계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어디로 갈 것인가는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급하게 서두를 이유도 없고 무리하게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내려갈 필요도 없다.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바람이 부는 곳으로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즐거울 것 같은 기분, 좋은 기분이 될 것 같은 느낌으로 걸어가면 된다.


여성이 갱년기장애를 뛰어 넘으면 새롭게 변화되어
건강함이 넘치게 되는것은 정점에 달했기 때문일 것이다.
결혼과 출산, 육아와 가사, 가정교육...
그런 일이 반복되는 세계에서 한 계단 내려서는 것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돼' 하며 최선을 다했던 시기가
언제 부터인가 끝나고 있는 것이다.
그때가 마침 갱년기가 끝나는 시기가 아닌가?
이제 다시 심신에 힘이 넘치기 시작하고,
그녀들은 새로운 세계에 기쁨으로 달려 내려가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로 되돌아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녀들은 힘들었던 날들을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만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이제 끝났어.' 하고 생각한 때가 자신의 절정기다.
그러므로 즐거운 방향으로 달려 내겨가자.
출세도, 승진도 바라지 않는 세계로 즐거움을 발견할 곳은 얼마든지 있다.
과거의 일은 그야말로 과거일 뿐이다.
그런 것을 뒤돌아보면 이제부터 인생의 즐거움에서 제외되고 만다.
 

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中    -히로카네 켄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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