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라이팅]18. 불안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2023년 10월 31일(화)

불안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불안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불안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한다. 불안은 무엇일까?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조마조마하다. 이를 불안이라고 한다. 우리는 왜 불안해하는 것일까? 우리는 기분 좋게 느끼는 것을 추구한다. 좋은 기분으로 행복을 키우고 생존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

일상은 어떤가? 감정은 늘 행복하지 않다. 초조하고 걱정되고 긴장할 때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불안은 신체적 감각과 행동이 뒤섞인 것이다. 우리 몸에서 일어난다. 직장이 없어도 불안하고 돈이 없어도 걱정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긴장되기도 한다. 이런저런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왜 불안한지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내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불안의 원인을 알아내면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불안이라는 것은 뚜렷한 목적 없이 걷잡을 수 없는 면이 있다. 만약 직장을 잃었다면 불안하다. ‘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걱정한다. 걱정은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서 해결하도록 돕는다.

든든한 직장이 있다면 불안하지 않다. 따라서 불안해하지 않고는 걱정할 수 없다. 걱정은 다시 불안을 악화시킨다. 우리는 왜 자꾸 걱정하는 것일까? 걱정은 무언가 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미래를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 것은 기분이 좋기 때문에 계속 걱정한다.

불안해하고 지속적으로 걱정만 하기보다 불안을 통해 미래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자. 왜 불안한지 불안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나아가 불안을 잘 견딜 수 있는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만들어진다.

불안 속에 정보가 들어있다고 해도 불안을 사랑하지도 말고 좋아할 필요도 없다. 불안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내버려 두라. 부정하거나 혐오하지도 말라.

그냥 불안에 관해 궁금해하면 된다. 이유 없이 불안이 끊이지 않는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불안을 자세히 살펴보자. 별문제 없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하다. 모든 것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그 순간 불안 수준은 변화한다. 불안을 외면하고 회피하기보다 불안을 바라보고 도와줌으로써 스스로를 도와주게 된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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