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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책읽는 뇌 -매리언 울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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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책읽는 뇌 -매리언 울프 저


 

 

 

뇌는 세대를 거치는 동안 유전적인 명령에 따라 사전 프로그래밍된 독특한 하드웨어 시스템이다.

 

독서하는 뇌와 독서하지 못하는 뇌를 모두 이해하면 우리의 지식은 예상치 못했던 의미 있는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그 의미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탐구해야 한다.

 

이 책 전체에는 뇌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 독특한 견해가 깔려 있다.

 

새로운 지적 능력을 학습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인간 두뇌의 놀라운 능력을 독서 행위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예는 그리 많지 않다.

 

뇌에는 인간의 진화 단계상 더 옛날에 형성되었으며 시각, 언어 등 보다 기초적인 프로세스에 사용되는 구조와 회로가 들어 있다.

 

뇌가 독서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이들 기존 구조와 회로를 사용해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암시한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뇌 속에 있는 신경세포가 새로운 연결과 경로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처럼 스스로 형태를 바꾸거나 편성을 달리함으로써 다양한 명령을 수용하는 시스템을 컴퓨터 과학자들은 '오픈 아키텍처(open architecture)라고 부른다. 사람의 뇌는 유전적 자원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훌륭한 오픈 아키텍처의 예가 된다.

 

그러한 설계 덕분에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을 변화시키고 뛰어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유전적으로 혁신에 적합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독서하는 뇌는 매우 성공적인 양방향 역학(dynamics)으로 구성된다. 독서는 뇌가 가소성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로소 학습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독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뇌 안에 이미 생리적.인지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독서하는 뇌의 발달과 진화의 이러한 두 가지 측면, 즉 개인적이고 지적인 측면과 생물학적인 측면을 연관시켜 함께 기술한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해 보면 중요하고도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

 

 

 

독서를 하는 동안 우리는 자의식을 버리고 다른 사람, 다른 시대, 다른 문화의 의식을 넘어간다.

 

'넘어가가'(passing over)라는 표현은 신학자 존던이 사용한 말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의식에서 비롯된 전혀 다른 관점을 시도해 보고 거기에 동화되어 결국 이입(移入)하는 프로세스(과정)를 묘사하는 말이다.

책읽는 뇌 -매리언 울프 저

 

 

 

▶한줄 정리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 인간은 혁신에 적합한 존재이기에 독서후에는 생리적. 인지적으로 돌이킬수 없는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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