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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 스콧니어링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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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니어링은 18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한 탄광도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로부터 꼭 1백 년 뒤인 1983년 메인 주 하버사이드에서 페놉스콧 만을 바라보며 눈을 감았다.

그는 인생의 가장 정점에 이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지극히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철저한 채식주의와 검약이 몸에 밴 그는 백 살이 되자

지상에서의 자신의 임무를 마감하고 스스로 곡기를 끊었던 것이다.

그것은 은둔과 노동, 절제와 겸손, 그리고 무엇보다 삶의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죽음이었다.

그는 1백 년의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가장 완전하고 조화로운 삶을 산 사람이었다.

성인이 아니면서 그런 완전한 삶을 산 사람들은 아마 드물 것이다.

그러나 결코 그의 삶이 순타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시골생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접하면서 생계를 위한 노동을 한다는 것이었다.

생계를 위한 노동 네시간,

지적 활동 네 시간,

좋은 사람들과 친교하며 보내는 시간 네 시간이면

완벽한 하루가 된다.


생계를 위한 노동은 신분상 깨끗한 손과 말끔한 옷,

현실세계에 대한 상아탑적 무관심에 젖어 있는 교사에게서

기생생활의 때를 벗겨준다.


1911년 그가 써놓은 좌우명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져 있다.

"... 간소하고 질서있는 생활을 할 것. 미리 계획을 세울것. 일관성을 유지할 것.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은 멀리할 것. 되도록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할 것.

그날그날 자연과 사람사이의 가치있는 만남을 이루어가고, 노동으로 생계를 세울 것.

자료를 모으고 체계를 세울 것. 연구에 온 힘을 쏟고 방향성을 지킬 것.

쓰고 강연하며 가르칠 것. 원초적이고 우주적인 힘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

계속해서 배우고 익혀 점차 통일되고 원만하며, 균형잡힌 인격체를 완성할 것......" 

출처: 스콧니어링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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